Saturday, November 26, 2016

[목회수상] Help Wanted (11/27/16)





















오늘부터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대강절(Advent)이 시작됩니다 

매년 추수감사주일 이후에 찾아오는 대강절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좀더 특별하고, 중요한 시즌입니다.   

1달 전부터 상점에 붙어있는 사인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Help Wanted]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11월과 12월을 
준비하는 상점들이 구인광고를 하는 것입니다모든 상점들이 
늦게까지 매장을 열고 손님들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이미 
6개월 전부터 준비해온 물건들은 창고에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바쁜 시즌에만 채용해서 일해야 하는 직원들은 일을 배우는데 
정신이 없습니다한 해를 마무리 하고, 서로에게 감사하는 이 
계절은 참으로 손이 많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오늘 대강절을 시작하는 주일에 우리는 하나님의 [Help Wanted]
사인을 함께 보기를 원합니다이 시기는 세상도 분주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에 바쁜 계절입니다 
하나님도 이 바쁜 시기에 일꾼들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세례 요한은 메시아를 기다리면서 회개와 세례를 선포했었습니다.    
예수님의 길을 예비했던 사람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동방박사들은 메시아의 탄생을 별을 통해서 알았고, 이 땅에 
오시는 메시아 맞을 준비를 하는 여행을 떠났습니다.    
밤과 어둠 속에서 양을 지키던 목자들은 메시아의 탄생을 
기다리면서, 고요하고 거룩한 밤을 보내면서 준비했습니다.   
84년 동안 과부로 기도하며 기다렸던 여자 선지자 안나는 아기 
예수님을 보고서야 자신의 기다림을 감사하며 기뻐했습니다.

대강절은 기다림의 계절이면서, 동시에 예수님의 오시는 길을 
분주하게 준비하는 계절입니다 
세상이 소비와 쾌락을 선전할 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이 
이 땅에 왜 오셨는지?  왜 가장 낮은 모습, 말구유에 오셔야 
했는지왜 세상 권력은 예수님의 탄생을 그토록 미워했는지 
예수님의 탄생과 성장이 우리 시대와 세상에 어떤 의미인지?  
 하나님의 400년간의 침묵이 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깨어졌는지? 다시 한번 우리로 하여금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계절이 바로 대강절입니다.    

한국에서 방문하는 반가운 손님을 공항에서 기다려보신 적 
있으십니까저도 부모님이 방문하실 때, 공항에서 기다리는 
순간이 늘 초조함과 설렘으로 기다렸습니다손님이 오시는 날
 집을 깨끗이 청소하고,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마음 속에 
두근거림으로 기다리는 우리의 모습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우리의 대강절의 모습일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여러분 
대강절 기간 동안 기쁨과 감사로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한번 
우리의 마음 속으로 맞이하는 기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만 기뻐하는 계절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의 소망이요, 기쁨이요,  
평화요, 사랑이라는 사실을 함께 나누며 서로를 축복하는 계절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일꾼을 필요로 하십니다



[주보] 어바인 드림교회 (11/27/16)



Saturday, November 19, 2016

[주보] 어바인 드림교회 / Irvine Dream Church (11/20/2016)


[목회수상] 감사주일 (11/20/2016)






























지난 주는 한 주 미리 감사주일을 한어/영어/일본어 회중들과 
함께 지켰습니다.   

받을 복을 세어보아라./‘Count your blessings’라는 말씀을 
준비하면서, 저 또한 제 삶 속에 하나님이 주신 복들을 세어 
보았습니다 

아버지가 충청남도 예산 오가면에서 목회하실 때, 저는 주일 
예배가 끝나면 동내 어른신들을 모셔다 드리는 승합차에 꼭 타곤 
했습니다.  6살 정도 밖에 안되었지만, 그 당시 저에게는 승합차를 
타고 갔다오는 것이 너무나 기분이 좋았었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 과수원에 사시는 할머니를 모셔다 드릴 때면,  
저에게 목사 아들이라고 50원을 손에 꼭 쥐어 주시던 할머니 
때문이라도 더욱 열심으로 승합차에 탔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할머니 손주들한테도 주셔야 할 돈도 
부족하셨을텐데, 제가 목사 아들이라고 베풀어 주신 사랑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아버지가 교회 건축을 할 때, 건축비를 아끼기 위해서 모래 짐을 
지고, 나르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저보다 더 어린 나이에 
교회 건축 현장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직접 도왔던 아버지의 모습 
속에서, 교회를 사랑하는 모습이 나에게 있는지 다시 한번 
물어보고, 기도했습니다.  

풍요롭고 번영의 상징인 어바인에 살고 있지만, 돌아다녀 보고,  
둘러보면 우리 주변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으로 살고 계시는 
이민자분들을 보게 됩니다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다가 아니라,
그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진짜 삶의 모습이 저에게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다가옵니다.  

목회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섬길 수 있음에 감사하고, 부족한 
사람을 불러 주심에 늘 감사하게 됩니다.  

 어떤 목사님이 하나님은 목사들은 가장 신앙 버리기 쉽고, 죄 
짓기 쉽고, 가장 실수하기 쉽기 때문에, 목사로 부르셔서 희생하고 
섬기라고 인도 하신다.”라고 저에게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장 나약한 한 인간이기에, 가장 선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성도님들을 섬기고, 지역을 섬기는 일에 열심으로 
목회할 때, 그 속에 숨겨져 있던 보물과도 같은 감사를 늘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교실에서 함께 예배를 시작했던 우리 어바인 드림교회가 지금은 
친교실을 아름다운 성전으로 함께 예배 드림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들을 돌봐 줄 수 없는 개척교회의 현실에서, University UMC
와 함께 아동부, 중고등부를 함께 섬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새벽에 함께 기도드릴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 있음을 감사합니다 

매 주일 성도님들의 정성스러운 친교와 교회를 사랑하는 헌금에 
감사를 드립니다 

작은 교회나 큰 교회나 온전히 매 주일 예배드릴 수 있음에,  
말씀으로 함께 나누고 결단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복음이 우리를 사로 잡아서, 나의 생각과 능력으로 모든 일을 
결정하고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능력과 인도하심으로 
결단하고 헌신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삶 속을 자세히 바라 보면, 감사가 넘치고, 그 감사가 나를 
다시 한번 주님 곁으로 이끌어 줌을 느낍니다 

바울이 고린도 전서 1510절에 고백했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이 감사의 계절인 오늘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의 모습은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감사의 계절 여러분의 삶 속에 풍성한 은혜가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Saturday, November 5, 2016

[주보] 어바인 드림교회 / IRVINE Dream Church 주보 (11/06/16)



[목회수상] 나라를 위한 기도 (11/06/2016)






















     공평과 정의의 하나님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죄와 사망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우리를 불러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고, 하나님과 함께 연합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나가도록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오늘 이 시간 하나님께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과 
우리가 이민자의 삶으로 살고 있는 미국을 위해서 기도 드립니다 

지금 우리 조국 대한민국은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국가를 운영하고,  
사람들 가운데에는 불신과 분열이 난무합니다 
서로를 믿지 못하는 신뢰의 분열은 대한민국 전체를 고통 속으로 
몰아 넣고 있습니다어려운 시기마다 하나님의 사람을 불러 
주셔서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외치게 하셨던 주님께서,  
오늘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불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되는 나라가 되도록 국민을 하나로 
묶어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대한민국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나라임을 믿습니다일제의 통치 가운데에서도 희망을 
보여주셨고, 동족 간의 비극인 전쟁 속에서 대한민국을 자멸의 
위험 속에서도 구원해 주셨습니다신앙의 사람들을 통해서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오신 주님의 모습을 묵상하며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우리 인간의 욕심을 변화시키시고,  
가정과, 사회를 변화시키신 주님께서 다시 한번 우리 대한민국을 
하나님의 회복과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우리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한 마음으로 연합하게 하시고,  
한 믿음으로 섬기게 하시며, 한 사랑으로 모두를 품을 수 있는 
대한민국으로 인도하여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우리가 이민자의 삶으로 살고 있는 미국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이민 온 청교도들의 뜨거운 
 첫 사랑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미국은 신앙에 기초하여 세워진 나라입니다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국가가 되게 하시어, 약자와 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나라로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이번 선거를 통해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성경적 가치관을 가진 
리더들을 선출하여 주셔서, 신앙과 도덕성을 회복시켜 주시고 
하나님의 리더쉽으로 경영하는 나라 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와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우리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탐욕과 이기주의, 개인주의에 사로 잡힌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정직함과 정의를 회복하여 서로가 유기적으로 
섬기고 사랑하는 국가가 되도록 하나님이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건강한 가정들이 각 처소에서 일어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교회를 지역마다 세우셔서,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성화에 이르는 거룩한 공동체의 
부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미국땅에 있는 이민자들의 교회가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하고,  
정직, 사랑, 섬김, 베품으로 세상을 섬기는 성경적 모델이 되어
 세상을 변화 시키는 제자들의 신앙 공동체가 되도록 모든 
교회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와 울부짖음을 
들으시고, 이루어 주실 줄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