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February 25, 2014

예배를 준비하며...

1.1-2월 출애굽기를 묵상하면서, 한가지깨달은 사실은...
  하나님은 예배하는 백성을 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2. 예배의 백성으로 삼으시려고, 하나님은 사람들을 먼저 세우셨습니다.
    모세가 그 첫번째요, 모세에게 아론을 붙여주시고, 애굽에서 또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하는 백성으로 떠날 준비를 하게 됩니다.

3. Passover도 지나고, 홍해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예배하는 백성이 되기에는 부족했던 백성들의 모습은
   결국, 금송아지를 만드는 사건에 까지이르게 됩니다.

4. 금송아지를 신으로 알고 있던 백성들은 주저없이, 금송아지를 예배하게 됩니다.
    모세가 보여준 하나님의 모습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순종하지 못하는 백성들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어려움과 실수, 착오, 오류등은 예배의 백성으로 가기 위해 거쳐가야만 했던
    그들의 과정이었습니다.

6. 성막이 세워지면서, 백성들은 자신의 것을 내 놓았습니다.
   애굽을 나오면서 가지고 나왔던 모든것들을 내놓는 모습 가운데,
   예배의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내 것을 모두 내려 놓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7.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일까? 이건 물질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욕심도, 시기도, 자만도, 탐욕도, 교만도 모두 내려 놓아야 합니다.

8.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앞서, 내려 놓아야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는 주일 예배를 드리러 올때,
   "오늘 설교는 어떤가 보자?" "성가대 노래 어떤가 보자?"
   "새신자 위원들 어떤가 보자?" 라는 생각으로 오면,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됩니다.

9. 내 마음이 온전히 주님을 향해 있는가? 점검하면서 예배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런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말씀 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훈련도 꼭 필요합니다.

10. 3월 예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배를 시작하기 전에, 내 안에 있는 예배를 드리는데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모두 내려 놓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화려한 찬양팀도 없고, 준비된 성가대도 없습니다.
     대예배당이 아닌, Fellowship Hall에서 드릴 예정입니다.
    새신자 위원도 없고, 어쩌면, 3가정만 드릴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가 온전히 예배를 드리게 되면,
    하나님은 기뻐 받으실 겁니다.
    우리가 내려 놓고 주님께 받으면, 주님은 기뻐하실겁니다.

    예배 준비가 정말로 기대되고, 설레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Sunday, February 9, 2014

2월 9일 예배, "소금과 빛"

1. 2월 9일 예배를 은혜 가운데 드렸습니다.  
   함께 찬양하는 모습과, 예배 드리는 가운데, 
   우리에게 찾아 오시는 주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지나주부터, 어바인 드림교회 시작을 위한 작은 시작들이 이었습니다. 
    첫번째로는, 예배 후 Small Group (Korean) 이었고,
    두번째로는, 제 이름이 주보에 들어간 것입니다. 

3. Korean Local Pastor: Pastor Brandon Won
   한어 회중이 이제는 정식으로, 교회 주일 예배 후 모임으로 인정이 되었습니다. 
   한어 회중이 있다는 사실과, 그 사람들이 함께 모이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4.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시간은, 인간의 생각하는 시간과는 전혀 다름을 경험합니다. 
    우리 인간이 계획하고, 예측하는 시간과는 전혀 다른 시간에 하나님의 사역이
    시작되고, 역사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경험하면서, 아직도 익숙하지 않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5. 예배를 마치고, 미국 교회 회중들은 Quarterly Conference로 모임을 가졌습니다. 
   오늘 모임의 핵심은, 어떻게 하면 한국회중과 Partnership을 맺고 있는 드림교회와
   협력하고, 도울것인가였습니다. 

6.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모습이 아름다운 모습인것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일이 너무나도 힘들고, 어렵고, 긴 시간을 요하기 때문에,
   선뜻 하기에는 힘이 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때가 되면, 그 일이 조금씩 가능해지고
   모두가 함께 걷기 시작하게 됩니다. 
   2013년이 기다림과 인내의 시간이었다면, 2014년은 한걸음을 함께 띄는 한해입니다. 
   함께함을 배워가는 과정이요, 은혜가 임하는 사실을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깨달은
   시간들임이 틀림없습니다. 



7. 하나님께 한가지 더 감사드리는 것은,성도의 교제가 날로 풍성해짐입니다. 
   오늘 점심 친교를 이효섭 가정에서 준비해 왔습니다. 
   간이 딱 맛는 크림 스파게티와 상큼한 드레싱이 가미된 샐러드였습니다. 
   저는 처음에 송희 자매가 만든 음식인줄 알았는데, 이효섭 형제가 직접 만들어 온 
   음식이었습니다.  
   
8. 남자형제가 음식을 만들어 왔다는 사실에 놀라고,그 맛에 한번 더 놀랬습니다. 
   아무래도, 앞으로, 친교부장을 맡아야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부부관계도 때로는 남자, 여자의 역할만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방법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9. 형제가 음식을 하고, 자매가 형제들이 하는 일들을 해 나가며, 서로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교회가 바로 그런 곳입니다.  협력과 존중이 있는 곳이 교회이고, 
   배려와 사랑이 있는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에서부터 시작이고, 세상으로 흘러 나가는 은혜가 바로 하나님이 주신 축복입니다. 

10. 어바인 드림교회가 바로 그런 교회 되길 소망합니다.
     협력이 있으되, 누구 하나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함으로, 다같이 높아지는 곳,
    사랑이 있으되, 우리만의 사랑이 아닌,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사랑이기를...
   예수님이 바로, 그런 사람들과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Wednesday, February 5, 2014

목회자 학교




1. ARIZONA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목회자 학교가 이번주에 있습니다.
서부에 계신 목사님들과 함께 밴 한대로 출발하는 아침은 참으로 설레이고 좋았습니다.

2. 오랜만에 I-10을 타고, 가는 길이 저에게는 세상을 다시 만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목사님들과 함께 가는 여행(?) 같은 이번 목회자 학교에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배움의 깊이를 느껴보자"입니다.  아직도 갈길이 멀고, 배워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은데, 목회자 학교는 바로, 그 배움의 기회이자,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3. 6개월전, 워싱턴에서 처음 열렸던 목회자 학교에서는 철저하게, 나의 부족함과, 무능함을 느끼고, 경험한 자리였습니다.  부끄러운 설교를 보면서, 지금가지 교만했던 내 자신을 성경 본문 앞에 내려 놓는 시작이었습니다.  철저하게 내 자신을 내려놓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이라는 귀한 배움을 얻었습니다.

4. 애리조나까지는 5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목사님들과 이야기하면서 오는 길은 2시간 정도로 느껴질 정도로 즐겁고, 때로는 미래를 논하다 실망도 하고, 때로는 웃음 소리가 차를 체우면서, 우리의 여정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안에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5. 도착해서 6개월만에 본 동지(?)들은 너무나도 반가웠습니다.  눈 폭풍으로 고생하다가 온 동역자부터, 기쁜 마음으로온 동역자도, 너무나도 감사한 멘토 목사님들 또한 모두 반가움이요, 새로운 배움의 시작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6. 찬양과 말씀 목사님들의 가장 귀한 목회적 경험과 눈물... 모두가 목회를 시작하는 저에게는 천하보다 귀한 나눔이요, 앞으로의 목회를 위한 든든한 반석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7. 첫날 시작으로 3일째를 보내고 있습니다.  목회자 영성과 심방, 설교준비, 목회의 심연의 바다를 계속해서 내려가는 나를 발견하며, 떄로는 경외감, 때로는 슬픔, 때로는 기쁨이 교차하는 이 강의야 말로, 앞으로 다가올 파도를 잠잠케 하실 예수님을 다시 한번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8. 목, 금이 남았습니다.  앞으로의 시간은 더욱더 기대와 설레임으로 다가갑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들을 기대합니다.  나에게 올 아픔도 은혜라는 눈으로 바라보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목회하기를 원합니다.  목회자 학교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