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5, 2014

목회자 학교




1. ARIZONA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목회자 학교가 이번주에 있습니다.
서부에 계신 목사님들과 함께 밴 한대로 출발하는 아침은 참으로 설레이고 좋았습니다.

2. 오랜만에 I-10을 타고, 가는 길이 저에게는 세상을 다시 만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목사님들과 함께 가는 여행(?) 같은 이번 목회자 학교에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배움의 깊이를 느껴보자"입니다.  아직도 갈길이 멀고, 배워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은데, 목회자 학교는 바로, 그 배움의 기회이자,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3. 6개월전, 워싱턴에서 처음 열렸던 목회자 학교에서는 철저하게, 나의 부족함과, 무능함을 느끼고, 경험한 자리였습니다.  부끄러운 설교를 보면서, 지금가지 교만했던 내 자신을 성경 본문 앞에 내려 놓는 시작이었습니다.  철저하게 내 자신을 내려놓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이라는 귀한 배움을 얻었습니다.

4. 애리조나까지는 5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목사님들과 이야기하면서 오는 길은 2시간 정도로 느껴질 정도로 즐겁고, 때로는 미래를 논하다 실망도 하고, 때로는 웃음 소리가 차를 체우면서, 우리의 여정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안에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5. 도착해서 6개월만에 본 동지(?)들은 너무나도 반가웠습니다.  눈 폭풍으로 고생하다가 온 동역자부터, 기쁜 마음으로온 동역자도, 너무나도 감사한 멘토 목사님들 또한 모두 반가움이요, 새로운 배움의 시작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6. 찬양과 말씀 목사님들의 가장 귀한 목회적 경험과 눈물... 모두가 목회를 시작하는 저에게는 천하보다 귀한 나눔이요, 앞으로의 목회를 위한 든든한 반석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7. 첫날 시작으로 3일째를 보내고 있습니다.  목회자 영성과 심방, 설교준비, 목회의 심연의 바다를 계속해서 내려가는 나를 발견하며, 떄로는 경외감, 때로는 슬픔, 때로는 기쁨이 교차하는 이 강의야 말로, 앞으로 다가올 파도를 잠잠케 하실 예수님을 다시 한번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8. 목, 금이 남았습니다.  앞으로의 시간은 더욱더 기대와 설레임으로 다가갑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들을 기대합니다.  나에게 올 아픔도 은혜라는 눈으로 바라보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목회하기를 원합니다.  목회자 학교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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