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27, 2014

[목회칼럼] : 목회자 학교 멘토 목사님들

     목회자 학교를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님들의 기도로 잘 다녀왔습니다.   
2013년 가을부터 시작해서, 내년 2015년도 2월이면 졸업을 하게 됩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20여명의 목회자들과 목회를 성공적으로 하고 계신 
멘토 목사님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각자 하고 있는 목회를 돌아보고, 공부하고
 기도하고, 결단하는 시간으로 일주일간의 여정을 보냈습니다.
     멘토 목사님들의 목회 이야기를 들으면, 참으로 감동적이면서,  
제 모습이 쑥스럽기만 합니다.   
어려운 환경과 다양한 교인들과의 이야기들은 목회의 참 의미를 깨우쳐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왜 목회해야 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이 한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제 마음 속으로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우리 목회자들을 열심으로 돕는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를 섬기시는 
이성철 목사님은 정말로 치열하게 목회를 하신 분이셨습니다.   
교인분들이 Donut Shop을 운영하셔서, 주일에도 새벽 2-3시에 나가서 일을 하고
 오후에 되어서야 가개 문을 닫고, 교회에서 예배하며 안식하시는 분들을 
목회로 치유하고, 용기주는 사역을 들으면서
 교회가 정말로 얼마나 중요한지, 예수님이 얼마나 필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실, 목회자 한 분, 한 분 이야기를 들어보면, 현재 목회적 상황이 너무나 어려운건 
사실입니다.  각 지역마다 목사님들이 가지고 계신 문제들과, 씨름하고 있는 
기도의 제목들이 참으로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목회자 학교의 주제가 목회자의 영성과 회중의 영성지도이었습니다.   
목회자가 건강해야, 건강한 목회를 할 수 있습니다.   
목회자가 먼저 주님과 깊은 사귐이 있어야, 샘물에서 나오는 주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고,  
교인들과 함께 마시며 휴식할 수 있습니다.   
모든 목회자들이 많이 지쳐서 목회자 학교에 와 있었습니다.  
 멘토 목사님들은 계속해서 그분들이 발견한 샘물을 우리에게 선물해주시며
 용기를 주셨습니다.  함께 오랜 시간 동안 공부하고, 토론하고, 밤에는 함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귀한 생명의 물을 마시며 모두가 영적 충만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날, 멘토 목사님들에게 안수기도를 받았습니다.  
 목사님들의 손이 제 몸에 닿는 순간, 하나님이 그분들을 이끄셨던 손이,  
나를 만져주시고, 비록 어렵고, 힘들고, 잘 보이지 않는 길일지라도,  
주님이 이끄신다는 믿음으로 달려가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모든 상황들을 바라볼 때, 주님이 함께 하시는 믿음으로,  
믿음의 눈 들어 주를 바라 볼 수 있는 결단을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성도여러분.   
우리 삶의 멘토는 바로 우리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을 통해 여러분의 삶을 믿음으로 걸어가시는 한주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Friday, September 19, 2014

[목회칼럼]: 교회를 지켜야 하는 6가지 이유 (9/14/14)



요즘 한국에서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 6가지 이유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1. 말씀에 대한 갈함
2. 독재자와 같은 목회자.
3. 전도의 열정이 상실된 신앙적 삶
4. 교회 사역의 자발적 참여 결여. 
 5. 교회 안의 서로에 대한 무관심 증가. 
 6. 다음 세대에 대한 관심이 필요
사람들이 수 많은 이유로 교회를 떠나지만, 특별히 위의 6가지 이유로 교회를 떠난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에 우리는 직면해 있습니다.  
 예수님이 피 값으로 세운 교회가 이제는 세상 안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기보다,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되어가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아프고
 주님 앞에 겸손하게 기도 드리며, 이 상황을 이겨내야 하는 마음뿐입니다.  

 6가지 이유가 교회를 떠나는 근본 이유라면
6가지 교회로 다시 돌아와야 하는 이유로 바꾸면,  
교회는 다시 하나님의 뜻대로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첫째로는, 성서 중심의 말씀이 선포되어야 합니다.   
말씀에 대한 갈급함으로 교회를 떠났다면, 목회자가 더욱 열심으로 말씀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이 바르게 선포되어진다면, 교회가 바로 마르지 않는 말씀의 호수가 될 것이고,  
갈급함이 해소되고, 더욱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는,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겸손한 목회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어야 하는데, 목회자의 욕심이나, 자신의 왕국이 되어가는데
 모든 리더쉽을 예수님께 맡기고 함께 교회를 세워나간다면, 교회는 다시 회복될 것입니다.  
세번째로는, 전도가 살아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전도는 내가 경험한 예수님을 전하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경험하지 못하고, 예수님이 누군지도 모르면서 그냥 전도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좀더 깊이 주님을 체험하고, 나의 삶이 나를 위한 삶이 아닌,  
그리스도가 움직이게 하는 삶이 되면, 전도는 저절로 될 것입니다.  
네번째로, 교회 사역은 감동으로 섬겨야 합니다.  
 교회의 사역은 일이 아닙니다.  내가 받은 은혜를 주님께 드리는 헌금과 같은 것입니다.  
 감동이 없는데, 그냥 일로만 한다면, 헌신이 아닌, 그냥 짐일 뿐입니다.  
 감동으로 스스로 사역에 임할 때, 더욱더 큰 은혜가 임할 것입니다.  
 다섯번째로, 사람에 관심 갖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큰 교회에서는 누가 무슨 어려운 일을 당하고, 누가 힘든지 모르고 지나갑니다.  
 소외된 사람들이 없는 교회가 진짜 교회입니다.   
예수님의 눈으로 사람들을 돌보고 살피는 교회가 될 때,  
우리는 진정한 주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미래를 위해 헌신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 앞으로 교회를 이끌어갈 우리의 자손들에게 돈이 아닌 신앙을 선물하고,  
투자할 때, 우리 교회는 언제나 주님과 함께 할 것입니다.   
어바인 드림교회 교우 여러분, 사람들이 어바인 드림교회를 와야 하는  
6가지 이유가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꼭 이런 교회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Wednesday, September 10, 2014

목회칼럼: 개척동역자들과의 만남 (9/7/14)








하나님은 만남의 하나님이십니다.   
나를 만나주시고, 나를 불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목회로 사람들을 불러주시고, 또 만남을 허락하셨습니다.  
 이번주에 시카고에서 하나님은 또 다른 만남을 마련해주셨습니다.   
바로, 미국 전역에서 개척사역을 감당하고 계신 목사님들과의 만남이었습니다.   
샌호세, 볼티모어, 테네시, 캔사스, 워싱턴 DC, 뉴저지에서 모인 목사님들과 함께 
개척사역에 대해서 나누고, 기도하고, 많은 눈물을 함께 흘렸습니다.
모두가 상황도 다르고, 개척에 대한 사연도 달랐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은 개척사역자들을 불러주시고, 
교회를 세워 나가신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목사님은 미국 교회 2곳을 감당하고, 한인교회 1곳까지 감당하면서 
목회를 열심으로 하고 있었는데, 연회의 부름으로 교회의 큰 분란으로  
10명 남은 교회로 파송을 받으셨습니다.   
그분의 사명은 재개척이라는 이름으로 교회를 살리는 목적을 가지고 
목회를 하시는데, 참으로 힘든 사역을 감당하고 계셨습니다.  
 재정적인 문제부터, 상처받은 교인분들, 주변의 시선… 
하지만, 그 목사님으로부터 배운 분명한 사실 하나는, 언제나 긍정적이면서, 
주어진 상황을 기쁨으로 목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모두의 사연을 들어보니, 참으로 힘든 상황들이었습니다.  
 원치 않은 파송으로, 한국 사람이 없어서, 
전도하고 싶어도 한국 사람을 만날 수 없는 어려움, 
목회자 개인의 신분문제와 관계들까지… 
어느것 하나 쉬운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소명으로 개척교회를 기쁨으로 목회하시는 분들이셨습니다.  
 강사 목사님이 준비해주신 강의도 참으로 감사하고 도움이 되었지만, 
우리들의 만남과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4일이 
그 어느 것 보다 감사하고 기쁜 일 이었습니다.
웨슬리 운동 당시 ‘Band’와 ‘속회(Class Meeting)’이 감리교회의 
가장 기본적인 Covenant Group이었습니다.   
이번 개척교회 세미나는 새로운 만남을 통해서 우리 개척교회 사역자들끼리 
‘Band’를 만들고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기도하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함께 누가복음, 사도행전을 묵상하면서 매주 말씀을 우리 안에서 나누며, 
교회의 기도제목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기로 하였습니다.   
 나 혼자 이 모든 일을 감당한다고 생각하면, 참으로 힘들겠지만, 
모두가 예수님을 의지하면서, 12제가들처럼 예수님과 함께 동행할 때, 
지금은 개척교회 사역자이지만, 하나님이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데 
우리 사역들을 써 주실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시카고에서 돌아왔습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교우 여러분, 
관계 속에서 우리의 신앙은 더욱 성장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비전이 우리를 늘 인도합니다.   
이번 한주간 여러분의 삶 속에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귀한 만남들이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