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10, 2014

목회칼럼: 개척동역자들과의 만남 (9/7/14)








하나님은 만남의 하나님이십니다.   
나를 만나주시고, 나를 불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목회로 사람들을 불러주시고, 또 만남을 허락하셨습니다.  
 이번주에 시카고에서 하나님은 또 다른 만남을 마련해주셨습니다.   
바로, 미국 전역에서 개척사역을 감당하고 계신 목사님들과의 만남이었습니다.   
샌호세, 볼티모어, 테네시, 캔사스, 워싱턴 DC, 뉴저지에서 모인 목사님들과 함께 
개척사역에 대해서 나누고, 기도하고, 많은 눈물을 함께 흘렸습니다.
모두가 상황도 다르고, 개척에 대한 사연도 달랐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은 개척사역자들을 불러주시고, 
교회를 세워 나가신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목사님은 미국 교회 2곳을 감당하고, 한인교회 1곳까지 감당하면서 
목회를 열심으로 하고 있었는데, 연회의 부름으로 교회의 큰 분란으로  
10명 남은 교회로 파송을 받으셨습니다.   
그분의 사명은 재개척이라는 이름으로 교회를 살리는 목적을 가지고 
목회를 하시는데, 참으로 힘든 사역을 감당하고 계셨습니다.  
 재정적인 문제부터, 상처받은 교인분들, 주변의 시선… 
하지만, 그 목사님으로부터 배운 분명한 사실 하나는, 언제나 긍정적이면서, 
주어진 상황을 기쁨으로 목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모두의 사연을 들어보니, 참으로 힘든 상황들이었습니다.  
 원치 않은 파송으로, 한국 사람이 없어서, 
전도하고 싶어도 한국 사람을 만날 수 없는 어려움, 
목회자 개인의 신분문제와 관계들까지… 
어느것 하나 쉬운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소명으로 개척교회를 기쁨으로 목회하시는 분들이셨습니다.  
 강사 목사님이 준비해주신 강의도 참으로 감사하고 도움이 되었지만, 
우리들의 만남과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4일이 
그 어느 것 보다 감사하고 기쁜 일 이었습니다.
웨슬리 운동 당시 ‘Band’와 ‘속회(Class Meeting)’이 감리교회의 
가장 기본적인 Covenant Group이었습니다.   
이번 개척교회 세미나는 새로운 만남을 통해서 우리 개척교회 사역자들끼리 
‘Band’를 만들고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기도하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함께 누가복음, 사도행전을 묵상하면서 매주 말씀을 우리 안에서 나누며, 
교회의 기도제목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기로 하였습니다.   
 나 혼자 이 모든 일을 감당한다고 생각하면, 참으로 힘들겠지만, 
모두가 예수님을 의지하면서, 12제가들처럼 예수님과 함께 동행할 때, 
지금은 개척교회 사역자이지만, 하나님이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데 
우리 사역들을 써 주실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시카고에서 돌아왔습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교우 여러분, 
관계 속에서 우리의 신앙은 더욱 성장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비전이 우리를 늘 인도합니다.   
이번 한주간 여러분의 삶 속에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귀한 만남들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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