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학교를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님들의 기도로 잘 다녀왔습니다.
2013년 가을부터 시작해서, 내년 2015년도 2월이면 졸업을 하게 됩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20여명의 목회자들과 목회를 성공적으로 하고 계신
멘토 목사님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각자 하고 있는 목회를 돌아보고, 공부하고,
기도하고, 결단하는 시간으로 일주일간의 여정을 보냈습니다.
멘토 목사님들의 목회 이야기를 들으면, 참으로 감동적이면서,
제 모습이 쑥스럽기만 합니다.
어려운 환경과 다양한 교인들과의 이야기들은 목회의 참 의미를 깨우쳐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왜 목회해야 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이 한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제 마음 속으로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우리 목회자들을 열심으로 돕는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를 섬기시는
이성철 목사님은 정말로 치열하게 목회를 하신 분이셨습니다.
교인분들이 Donut Shop을 운영하셔서, 주일에도 새벽 2-3시에 나가서 일을 하고,
오후에 되어서야 가개 문을 닫고, 교회에서 예배하며 안식하시는 분들을
목회로 치유하고, 용기주는 사역을 들으면서,
교회가 정말로 얼마나 중요한지, 예수님이 얼마나 필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실, 목회자 한 분, 한 분 이야기를 들어보면, 현재 목회적 상황이 너무나 어려운건
사실입니다. 각 지역마다 목사님들이 가지고 계신 문제들과, 씨름하고 있는
기도의 제목들이 참으로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목회자 학교의 주제가 ‘목회자의 영성과 회중의 영성지도’이었습니다.
목회자가 건강해야, 건강한 목회를 할 수 있습니다.
목회자가 먼저 주님과 깊은 사귐이 있어야, 샘물에서 나오는 주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고,
교인들과 함께 마시며 휴식할 수 있습니다.
모든 목회자들이 많이 지쳐서 목회자 학교에 와 있었습니다.
멘토 목사님들은 계속해서 그분들이 발견한 샘물을 우리에게 선물해주시며,
용기를 주셨습니다. 함께 오랜 시간 동안 공부하고, 토론하고, 밤에는 함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귀한 생명의 물을 마시며 모두가 영적 충만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날, 멘토 목사님들에게 안수기도를 받았습니다.
목사님들의 손이 제 몸에 닿는 순간, 하나님이 그분들을 이끄셨던 손이,
나를 만져주시고, 비록 어렵고, 힘들고, 잘 보이지 않는 길일지라도,
주님이 이끄신다는 믿음으로 달려가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모든 상황들을 바라볼 때, 주님이 함께 하시는 믿음으로,
믿음의 눈 들어 주를 바라 볼 수 있는 결단을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성도여러분.
우리 삶의 멘토는 바로 우리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을 통해 여러분의 삶을 믿음으로 걸어가시는 한주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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