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님이 쓰신 책인 “왜 예수인가? Why Jesus” 책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종교적으로, 신앙으로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보여줍니다.
그 중 2강의 제목이 ‘No Mileage’입니다.
조정민 목사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하나님 나라에는 계급적 차별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아니, 하나님 나라를 이끌고 이 땅에 내려오셨습니다.
우리가 찾아가는 천국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 속으로 천국을 끌고
내려오셔서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천국은 우리가 죽어서 가는 곳이기 때문에
이생에서 천국에 갈 만한 마일리지를 획득해야 한다는 우리의 생각을
여지없이 무너뜨리셨습니다.’ (page 44)
이 부분은 우리에게 참으로 중요한 사실 하나를 알려줍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믿을 수록 우리는 천국을 맛 볼 수 있고,
경험하고, 볼 수 있고, 내 삶에서 드러난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을 내 맘에 주인으로 모신다면, 천국의 모습을 우리가 경험하게 되면서,
나의 삶의 풍부한 기쁨과 감사가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옛날에 한 부자가 살았습니다.
죽을 때가 되어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제가 죽어서 천국에 가져가고 싶은 것이 있는데,
한 개만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허락해주세요.’ 매일 그렇게 기도했는데,
어느 날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너만 특별히 천국에 가지고 오고 싶은 물건 한가지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허락해 주겠다.’
이 부자는 너무나 기뻐서, 죽기 직전 지금까지 고이 모셔두었던
금괴를 가지고 천국으로 가게 됩니다.
천국에 금괴를 가지고 가서 너무나 기뻐하며 천국에 들어가는데,
베드로가 찾아와서 질문을 하더랍니다.
“형제님, 천국 바닥을 가지고 뭐하십니까?”
우리가 천국을 갈 때, 가지고 가는 것이 바로, 금괴도 아니고, 다이아몬드도 아닙니다.
바로, 예수님과 한 평생 같이 했던 수많은 기쁨의 Story(이야기)들을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어렵고 힘들 때, 주님이 함께 계셔서 능히 이겨낼 수 있었던 이야기,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간구했던 간절한 기도의 제목이 응답 받아 기뻐하던 그 이야기,
자녀들이 속도 썩이고, 기쁨도 주고, 때로는 함께해서 감사한 경험을 한 이야기,
한 영혼을 불쌍히 여기면서 기도하고, 전도해서, 예수님께 소개했을 때의 이야기.
우리 모두는 예수님과 동행해서, 이 땅에 천국을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험하며 주님이 계신 그곳을 향해 매일매일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여러분.
천국은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아니 우리 가정에, 우리 교회안에 있습니다.
우리 안에 계신 주님이 가져다 주시는 것입니다.
그 분을 의지하고 믿을 때, 그 분께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힘든 상황속에서도 천국을 우리에게 선물해 주실 줄 믿습니다.
나와, 우리, 이웃이 함께 천국을 경험하는 그런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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