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December 31, 2016

[목회수상] 2017년 정유년 (010117)









2017년은 정유년(丁酉年-붉은 닭)의 해입니다.    
닭은 오래 전 부터 새벽을 알리는 새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마태복음에 보면,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는데, 마지막 
세 번째에 부인하자마자 닭이 울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26:74) 베드로가 닭의 울음소리를 듣고 자신이 저지른 죄를 
바라보며 통곡했다는 이야기는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 베드로의 이야기(26:69-75, 14:66-72, 22:54-62)에 
근거해서 시온산 남동쪽 키드론 계곡 (Kidron Valley)과 게헨나 
(Gehenna)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의 비탈 길 옆에 베드로의 
통곡의 교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교회는 베드로 통곡교회와 함께 닭 울음 교회
(Gallicantu) 라는 이름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Gallicantu’라는 단어는 라틴어로 닭이 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부인하자마자 울었던 닭 울음 
소리는 베드로의 울음 소리였고, 회개의 울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예언하셨고, 그 예언은 적중했습니다.   

가장 예수님을 좋아하고, 따르던 1등 제자 베드로의 회개는 
예수님을 더욱더 열심으로 섬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예수님의 탄생이 유대인인 제자들에게는 메시아로서 받아 들이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메시아를 기대리던 사람들에게도 예수님이 
진짜 메시아인줄 의심하고, 또 의심했었습니다.  그 의심을 가지고 
있었던 건 사람들뿐만 아니라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진짜 메시아임을 경험하고 진리를 
깨달았었을 때, 그들은 그들의 목숨도 아까워 하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의 의심을 회개라도 하듯이 모두가 예수님을 
전하는데 힘썼고,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방인들에게 
까지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순교도 두렵지 않았고, 죽음도 
그들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베드로를 깨웠던 그 닭이 2017년을 맞이하는 우리에게도 울리고 
있는 듯 합니다.  2016년을 보내고, 새롭게 시작된 2017년은 
베드로의 결심과 결단이 우리 안에서도 함께 이루어지면서 
시작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능력과 부활을 의심했다면,  
이제는 그분의 능력을 경험하고 고백해야 할 때입니다.   
내 안에 잠자던 의심을 깨워 믿음으로 새롭게 일어서야 합니다.   
복음의 능력이 우리의 삶을 바꾸고, 교회와 세상을 바꾸는 
능력으로 고백되어져야 합니다.  교회를 떠난 가나안 성도들에게 
새로운 닭의 울음소리로 이 시대의 소망이고 능력이신 예수님을 
함께 고백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닭 소리를 듣고 
일어나 일을 나섰던 농부의 마음으로 우리도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의의 열매를 맺는 한 해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성도 여러분.  닭의 울음소리로 우리 
안에서 새로운 능력이 깨어남을 함께 고백합시다.   
예수님의 능력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고, 모두 함께 손을 붙잡고 
힘차게 걸어가는 2017년이 되기를 소망하고 축복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주보] 어바인 드림교회 / IRVINE DREAM CHURCH (010117)



Saturday, December 24, 2016

[목회수상] 박싱데이(Boxing Day) 12/25/16











성탄절인 25일은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한 날입니다.    
이 땅에 어둠을 빛으로 밝히시기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육신의 탄생을 모두가 축하하는 날입니다.   

25일을 위해서 아이들은 억지로 착한 일을 찾아서하고,  
자신의 착한 일들을 기록에 남겨 둡니다.   
부모들은 선물을 사러, 여러 모임에 찾아 다니면서 바쁜 
날들을 보냅니다.   
교회도 성탄절을 위해서 열심으로 의미를 함께 나누고,  
어떻게 하면 성탄절의 의미를 많은 사람들에게 선포하고,  
함께 헌신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성탄절까지의 날이 너무나도 화려하고, 바쁘고, 기대감이 
넘쳐서 25일을 지나면 들뜬 마음도, 수많은 선물과 푸짐한 
음식들도 모두가 사라져 허탈하기까지 한 날이 있습니다.   
바로, 26일입니다.  사람들은 파티가 끝난 날처럼 26일을 
지나가 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26일은 Boxing Day 또는 
성 스테파노(St. Stephen) 라고 불리는 날입니다.   

유럽 국가들은 25일이 휴일이면서, 26일까지도 휴일로 
정해서 지키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는 성탄절 다음날인  
26일에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물과 기부를 하는 날입니다.   
세상적으로는, 이제 성탄절에 팔고 남은 재고 물건들을 대폭 
할인해서 파는 날이기도 합니다. 

박싱데이는 기원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수 백 년 전 상인들이 하인들에게 음식과 과일을 크리스마스 
팁으로 준 적이 있습니다. 그냥 음식과 과일을 준 것이 아니라,  
박스에 담아 주었다고 해서 박싱(Boxing) 데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봉건 시대에는 영주 들이 농노들에게 옷, 곡물, 연장과 같은 
물건들을 상자에 담아 주었고, 그 날이 바로 크리스마스 
다음날이기에 그렇게 불리기도 했습니다.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하인들이 주인집으로 
일을 하러 오면서 박스를 가지고 오면, 고용주들이 특별 연말 
수당으로 상자에 동전을 넣어 주었습니다.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 헌금함을 열어서 모인 돈을 다음 날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주는 것이 전통이었습니다.   
여기서 박스(Box) 헌금이 담겨 있는 헌금함을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하인들이나 어려운 사람들, 이웃들에게 음식, 물건 
혹은 돈을 주는 것이 바로 성탄절 다음날 이어지는 
박싱데이(Boxing Day)의 유례입니다.   

성탄절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동일한 축복된 날입니다.   
돈이 많아서, 선물이 많아서, 사정이 넉넉해서 행복한 날이 
아니라, 우리에게 구원을 선물하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한번 기억하기 때문에 행복한 날입니다.

오늘 우리 마음의 박스 안에서 어떤 물건이 담겨 있습니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마음이 담겨 있으십니까?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Good News)을 전해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까?  교회와 멀어진 가족들 친구들의 이름이 담겨 
있습니까?  잠시 하나님과 멀어진 나의 신앙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까?   

성탄절은 끝난 것이 아니고,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새로운 결단과 마음으로 함께 걸어가는 
성탄절 이후의 날이 되길 소망합니다


Merry Christmas!!

[주보] 어바인 드림교회 주보 (12/25/16)



Saturday, December 17, 2016

[목회수상] 연합감리교회 신앙 선언문 (12/18/16)































우리가 함께 신앙생활하고, 섬기는 어바인 드림교회의 
교단(Denomination)은 연합 감리교회(United Methodist Church)
입니다.  
연합감리교회를 함께 알아가기 위해 오늘은 연합감리교회  
신앙선언문을 교우분들과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연합감리교회 신앙선언은 2002Discipleship Resources에서  
What every Teacher Needs to Know about Theology에서 
번역되고 함께 고백하는 내용입니다.

<연합감리교회 신앙선언>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 가지 모습으로 존재하고 계심을 믿는다.
하나님의 이 세 가지 속성을 우리는 흔히 성부, 성자, 성령이라고
일컫는다. 때로는 그를 창조자, 구원자, 보존자라 이르기도 한다.

우리는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세상과 그 안의 모든 만물을 
지으셨음을 믿는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권을 가지신 분, 곧 우주를 다스리시는 
분이심을 믿는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랑이시며, 그 분의 
사랑과 은총을 늘 체험한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인성을 가지신 분이셨음을 믿는다.  
예수님께서는 한 인간으로 사시다가 십자가에 못박히심으로써 
죽으셨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신성을 가지신 분이셨다고 믿는다
 그분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으키셨으며, 일어나신 그리스도께서 오늘날 
살아계심을 우리는 믿는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구속자이시며,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풍성한 삶과 죄사함을 받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주님이시므로, 우리는 그분의 삶을 따라야 
하는 소명을 받고 있다.

우리는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는다.  
성령께서는 어려울 때 우리를 위로하시며, 우리가 하나님의 곁을 
떠날 때, 우리를 뉘우치게 하신다.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시며, 그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으셨음을 
믿는다. 사람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받아들이거나 거부하기를 
선택할 수 있다고 믿는다. 모든 사람들은 온전한 사람이 되기 
위하여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있어야 한다

우리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 곧 오늘날 세상 안에서의 
그리스도의 삶과 사역의 연장이라고 믿는다. 교회의 사명은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길러내는 
일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제자들로 이루어진 하나의 공동체인 성도들의 공회임을 
믿는다. 교회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신앙이 자람에 따라 
교회생활에 참여하는 이들을 도와주어야 할 소명이 있다고 
우리는 믿는다.

우리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는다.  
성경이 우리의 신앙과 실천의 주요한 근거가 됨을 믿는다.  
우리는 크리스천들이 구약과 신약(히브리 성경과 기독교 성경)을 알고 배워야 함을 믿는다.


[주보] 어바인 드림교회 주보 (12/18/16)



Saturday, December 10, 2016

[목회수상] 세상을 바꾸는 교회의 힘 (12/11/16)





















   














교회의 존재 목적은 하나님의 도구로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 것에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모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바로 교회의 존재 목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 복음(Good News)를 정확히 알고
받아 들여서, 우리에게 복된 소식이었던 복음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복된 소식이 되도록 전하는데 교회의 존재 목적이 있습니다.

교회마다 복음의 모습이 다릅니다 
어떤 교회는 사회를 변화 시키기 위한 사회정의(Social Justice)에 
집중하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LA 다운타운 에코파크 지역은 LA에서도 우범지대 이면서
 저소득층 가정들과 홈리스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세워진 Dream Center24시간 7일이 깨어 있는 교회의 
모습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담임 목사인 Tommy Barnett은 어느날 자신에게 찾아온 홈리스 
한 명을 만나게 됩니다그의 어려운 사정과 그 동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을 
깨달았습니다그 홈리스는 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누고는 추운 
밤을 또 거리에서 보내야만 했습니다 
담임목사인 Tommy Barnett는 고민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응답했습니다 
그는 24시간 깨어 있는 교회를 위해서 지금의 Dream Center  
건물을 어려운 사람들과 지역 사회를 위해서 만들어 나가기 
시작합니다.  LA 지역에 가장 큰 Food Bank 사역과 함께,  
매춘의 고리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자매들을 구출하고,  
홈리스들에게 샤워시설과 잠자리를 제공합니다.   
거리를 청소하고,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를 실천합니다.  
 바로 복음(Good News)의 모습이 세상을 사랑하고 변화된 
모습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어떤 교회는 복음이 말씀으로 사람들을 변화시키기도 합니다 
신학교육 수준의 성경공부를 제공하기도 하고,  
정기적으로 말씀을 묵상하도록 인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완전하게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그 사람들의 
가정을 변화시키면서, 교회와 지역 사회를 변화시키는 교회들이 
있습니다이 복음은 한 개인으로 출발하는 인격적 만남으로 
인도합니다하나님은 각 교회들에게 다양한 모습으로,  
형식과 방법으로 복음을 나눠주시고, 개발하게 인도하십니다.

저는 우리 교회의 복음의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고민해 
보았습니다우리 교회의 복음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변화된 
주님의 자녀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복음을 실천하는 
제자들의 모습으로 전하는 복음이어야 할 것입니다 
복음이 행동과 말로 전해지는 것이 맞지만, 그 이상의 영성과 
마음으로 전할 수 있는 복음으로 발전되어야 할 것입니다 
나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던 복음은 이제 이웃을 위해 열려진 
복음의 모습으로 방향을 바꿔야 할 것입니다 
바로 우리 어바인 드림교회가 가지고 하나님께 드리는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빛이 바로 우리가 선포하는 복음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여러분 
여러분이 복음이고, 여러분이 빛입니다.    
대강절 기간 동안 우리에게 주어진 복음을 빛으로,  
어두움을 비추는 도구로 여러분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기를 
소망합니다.

[주보] 어바인 드림교회 12/11/16



Saturday, December 3, 2016

[목회수상] 베들렘헴 목자들 (12/4/16)































대강절 기간 예수님이 태어난 마구간의 모습을 한 Nativity Set을 
자주 보게 됩니다그곳에 여러 등장 인물들이 있지만, 오늘은 
마구간에 찾아온 목자들의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특별히, 이스라엘에서 사역하시는 이익상 목사님의 글을 참고하여
나누려 합니다.
   예수님 시대의 양치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낭만적이고 늘 
그림에서 봐 왔던 멋진 모습만은 압니다

미쉬나(Mish. Kidd. iv.14)에서는 목자들을 부정한 직업 중의 
하나로 분류해 놓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목자들은 안식일을 
지킬 수 없기 때문이고, 목자라는 직업을 가진 이들 가운데 
정직하지 못한 이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시대에 양과 염소를 치는 목자들의 많은 수는 고용된 
사람들이었습니다. 많은 양과 염소를 소유하고 있는 부호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양과 염소들을 가족들만으로는 돌볼 수 
없는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목자들을 고용해서 
그들에게 양과 염소들을 몇 백 마리씩 맡기게 됩니다.  

그런데, 그냥 구두로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계약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광야는 양과 염소를 노리는 늑대, 여우, 하이에나들이 
득실 거리는 생존의 전장입니다. 그러다 보니 양과 염소를 지키는 
과정에서 목동들은 자기의 생명을 걸어야 하는 경우도 생기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사람 생명이 우선이기 때문에 계약을 할 
때에는 목자의 의무로 양과 염소를 최선을 다해 지킬 것을 
요구하지만, 목자의 생명이 위험할 경우에 포기할 수 있는 양과 
염소의 수를 정해 두었습니다.  

문제는 목동의 머리 속에는 그 계약의 내용을 가지고 주인 몰래 
한 두 마리 챙기기 시작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목자들이 가장 유혹 받는 기간은 1월경입니다.  
바로 양과 염소가 출산을 하는 시기입니다. 목장 주인들은 많은 
수의 양과 염소들 가운데 몇 마리의 새끼 양과 염소가 태어났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이런 주인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목자들입니다태어나는 새끼 양과 염소 중에 몇 
마리는 내다 팔아서 자기의 호주머니를 채울 수도 있고, 몇 
마리는 잡아 먹을 수도 있고, 몇 마리는 자기 집에 가져다 놓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계약의 허점과 자기가 가진 위치를 교묘하게 
이용할 수 만 있다면, 일년 몇 십 마리 양과 염소를 뒤로 챙기는 
것은 식은 죽 먹기입니다이렇게 고용된 목자(삯군 목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비유 이야기(10:7-18)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런 일들이 예수님의 비유에 인용되리 만치 당시에는 비일비재 
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유대 땅에서의 
첫 소식은 들판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에게 전해졌습니다.  
목자들에게 제일 먼저 예수님의 탄생의 소식이 전해진 것은 
예수님께서는 삯꾼이 아닌 참 목자로 이 땅에 오셔서 자기의 
양과 염소를 지키기 위해서 목숨까지 버릴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알려주시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저마다의 양과 염소가 있,  
예수님처럼 우리가 그들에게 어떤 목자로 서게 될지는 우리의 
믿음에 달려있습니다. 이 세상에 참 목자로 오신 예수님을 
기억한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도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대로 참 목자가 되어서 그 작은 하나를 위해서 목숨을 버릴 수 
있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 성탄절이 주님 앞에 나를 참 
목자로 드리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