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ne 17, 2017

[목회수상] 2017 가주-태평양 연회 ‘From Here to There’ (07/18/17)






















2017년 가주-태평양 연회를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연합감리교회 연회는 매년 5-6, 미 전역 각 연회별로 열리게 
됩니다특별히 올 해는, 작년에 다시 우리 연회로 돌아오신  
Grant Hagiya 감독님이 처음으로 인도하시는 연회였습니다 
감독님의 개회 예배 설교는 인상적이었습니다 
감독님은 우리가 지금 심각한 교인 수 감소라는 위기에 놓여 
있음을 강조하셨습니다우리 연회 안에 매년 줄고 있는 
교인수가 상당수이고, 젊은이들이 교회를 빠져나가고, 재정의 
위기에 놓인 교회들은 문을 닫아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감독님께서 동성애 문제도 중요하지만, 더욱더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위기에 놓여 있고, 이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는 
것입니다그래서, 지역 선교와 전도에 대해서 피력하셨습니다
 앞으로 교회들은 매년 10명 이상의 세례자, 10명 이상의 
입교자를 위해 협력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배 출석 인원을 현재의 10% 이상 늘리고, 교인들을 제자화 
하는 운동을 펼치자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가 열심으로 
노력하자는 절절함이 느껴졌습니다.  
사실,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은 이미 우리가 느끼고 있고,  
모든 교회들이 고민하는 문제들이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는 이번주부터 여름 성경학교를 시작합니다.  
 100명의 아이들이 등록했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자원봉사자들과 사람들이 열정적으로 함께 할 것입니다 
그런데, 조금만 눈을 돌려 보면, 우리 주변에 있는 
연합감리교회들 가운데, 아이들이 없거나, 능력이 되지 않아서 
성경학교를 하지 못하는 교회들이 상당수입니다 
재정이 부족해서, 우리 교회 성경학교에서 쓰고 남은 물건들을 
가지고 갈 교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우리 주변의 교회들은 
자신감도 많이 줄어 들었고,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몰라 좌절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How’ ‘어떻게의 문제를 놓고, 연회 기간 동안 
그 방법들을 함께 나누었습니다그 중 하나가 우리 교회가 
드림교회와 University UMC와 함께 맺은 Partnership
 PIM(Partnership In Ministry)를 소개하는 것 이었습니다
 저도 기회가 되어, 한인교회가 미국 교회 안에 개척을 하고,  
한인 교회가 미국교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으로 우리 교회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교인수가 감소하는 미국교회에 들어간 
한인교회가 새벽기도를 통해 기도 운동을 하고, 전도하는 
모습을 통해 교회 성장을 이야기하고, 아동부를 함께 나누면서 
미래를 꿈꾸고, 함께 선교여행을 다녀오면서, 선교적 교회의 
모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한인 교회가 시작한 PIM이 아직은 미약하지만,  
미국교회들에게는 도전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번 연회의 주제는 ‘From Here to There’ (여기에서 저기로)  
였습니다제도화된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교회를 유지하는 것에서, 움직이는 교회로 바꿔 나가야 합니다.  
 주일에 출석하는 교인에서, 제자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건물을 유지하는 교회에서 지역 사회를 품는 공간으로 
나아가야 합니다바로, 우리가 편하게 느끼고,  
익숙한 이곳(Here)에서 하나님이 부르신 선교, 전도, 은혜,  
구제, 복음을 전해야 하는 저곳(There)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우리 교회의 숙제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편안하게 느끼는 이곳에서, 도전하고 실험하는 
저곳으로 함께 나아가서, 주님이 부르신 분명한 목적을 함께 
이루어 나가는 어바인 드림교회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곳(Here)에서 주님이 부르시는 저곳(There)으로 함께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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