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26, 2018
[목회수상] 웨슬리 회심주간 (5/27/18)
매년 5월 셋째주는 감리교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리의
회심일을 기념하는 회심주간으로 지키고 있습니다.
웨슬리 회심주일은 올해로 280주년을 맞이 헸습니다.
그날을 요한 웨슬레 목사님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날 저녁에 나는 올더스게이크 가에 있는 기도모임에 별로
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으나 참석했다. 거기서 어떤 사람이
루터의 로마서 강해 서문을 읽고 있었다. 밤 9시 15분쯤,
그 낭독자가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변화를 가져 오시는 일을 묘사하는 말을 듣는 중에,
나는 내 마음이 이상스럽게 뜨거워 짐을 느꼈다.
나는 내가 그리스도를 참으로 믿고 있음을 느꼈고 구원을
위해서 그리스도만을 의지한다고 느꼈다. 그리고 주께서
내 모든 죄를 없이 하였다는 확신이 생겼고
나같은 자의 죄를 다 사하시고 죄와 죽음의 법에서 나를 구원해
주셨음을 확신하게 되었다.”
웨슬리 회심일의 일기 1738년 5월 24일(수)
참석하고 싶지 않았던 기도 모임에서 웨슬리 목사님은 로마서
서문과 낭독자의 묘사를 통해 마음에 뜨거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구원에 확신,
죄 사함의 확신을 얻고 새로운 신앙생활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매 순간 내안에서
이루어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하심과 성령의 역사하심을
경험하고 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 예루살렘을 탈환하려는
십자군 전쟁에 대한 영화에서 진정한 예루살렘은 지도상의
지명이 아니라, 내 마음에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었습니다.
우리는 믿음 생활을 위해서 무언가 자극적인 경험을 갈급
할 때가 있습니다. 어딘가를 찾아가고, 방법을 간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은 내 안에서 끊임없이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합니다.
5월 달을 보내면서, 내 안에 계신 주님은 나에게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신지 귀 기울여 보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웨슬리 목사님의 감리교 운동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만지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한 기도와 갈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계십니다. 미국 땅에서는 총기로 또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안타까운 모습을 통해서 다시
한번 안전한 학교와 사회를 꿈꾸게 하십니다.
교회들에게는 건강한 교회에 대한 질문과 고민들로 교회의
역할과 우리 신앙인들의 역할을 다시 한번 고민하게 인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웨슬리 목사님께 찾아와 주셔서 새롭게
하신 성령님은 지금 우리들 에게도 찾아 오셔서, 우리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하나님의 꿈들을 실현해 나가도록
인도해주고 계십니다. 저와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 나갈
미래이며, 다음 세대들이 살아갈 세상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여러분. 웨슬리 목사님의 회심을
통해 우리도 웨슬리 목사님의 마음으로 우리 자신과, 이웃,
교회와 세상을 바라보며 주님의 꿈을 이루어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Saturday, May 19, 2018
2019년 특별총회를 위한 총감독회 '하나의 모델 추천'에 대한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입장 (5/20/18)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2)
1. 총감독회 Council of Bishops 가 특별위원회 Commission on
a Way Forward 와 함께 인간의 성문제와 관련한 교단갈등의
심각한 현실속에서 교단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수고한 것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2. 한인총회는 연합감리교회 교단이 분열되지 않고 하나의 교회,
교단으로 남을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으며, 우리 교단과
교회의 연합 unity 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3.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는 지난 2015 년, 2017 년에
한인총회가 결의한 동성애 관련 기본입장, 곧 “동성애를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것으로 규정한 현 장정의 입장을
지지함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4. 우리는 현 장정에 기록된 동성애, 동성결혼 및 주례,
동성애자 목사안수에 대한 분명한 반대입장을 성서적 교회의
가르침으로 인정한다. (2015, 2017 년 한인총회 결의안 2항)
5. 우리는 동성애자들이 가지는 아픔을 이해하며, 그들의
인권을 존중한다. (2015, 2017 년 한인총회 결의안 3항)
5. 우리는 동성애자들이 가지는 아픔을 이해하며, 그들의
인권을 존중한다. (2015, 2017 년 한인총회 결의안 3항)
7.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5 월 4 일 총감독회가 특별
위원회의 세가지 모델 제안중에서 동성애 관련 금지,
제한조건을 모두 삭제 하는 “하나의 교회 모델 One Church Plan”
을 2019 년 2/23-26 열릴 교단특별총회에 추천하기로 한 것에
대해 한인총회는 심각한 우려의 입장을 표명한다.
8. 또한 한인총회는 총감독회가 교단특별총회에 제출할
보고서와 청원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조속한 시일 안에 공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9. 한인총회는 총감독회가 “하나의 교회 모델”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힌 전통적(복음주의적) 입장을 견지하는 교회와
목회자들에 대한 확실한 보호조항의 내용에 대해 주시한다.
10. 거기에 더하여 한인총회는 총감독회의 보도자료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그동안 특별위원회 보고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graceful exits – 교단탈퇴 가능성-에 대한
내용도 주의 깊게 살펴 볼 것이다.
11. 우리는 동성애, 동성결혼 및 주례, 동성애자 목사안수를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는 교회들에게 자유롭게 연회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줄 것을 요청한다. (2015, 2017 년
한인총회 결의안 9 항)
12. 만약 한인연합감리교회가 미래를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경우, 한인총회는 불가피하게 선교적 필요에 따라 교단
안에서 언어와 문화적인 특성을 인정받는 창의적인 구조를
마련하도록 한다. (2015, 2017 년 한인총회 결의안 10 항)
13. 한인총회는 교단특별총회에 대한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입장을 모으기 위해 7 월 또는 8 월에 한인총회 중앙위원회를
소집할 계획이다.
14. 연합감리교회 한인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은 연합감리교회가
‘성서적 경건’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삼는 연합감리교회의 사명을 끝까지 지켜나갈 것이다.
15.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는 교단과 교단특별총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특별히 교단 지도자들이 하나님 말씀이신
성서의 권위와 성서적 성결의 가르침을 지켜 나가도록 더욱
열심히 기도해야 할 것이다.
성서의 권위와 성서적 성결의 가르침을 지켜 나가도록 더욱
열심히 기도해야 할 것이다.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총회장 류재덕
한인총회 증경총회장단 김정호, 이성철, 안명훈, 이성현, 김광태
Saturday, May 12, 2018
Saturday, May 5, 2018
[목회수상] ‘남(South)지방 Conference를 다녀와서’ (5/6/18)
우리 교회는 가주-태평양 연회(Annual Conference)의
남지방(South District)에 속해 있습니다.
남지방은 북쪽으로는 Seal Beach부터 남쪽 끝 멕시코
국경까지 74개의 회중이 함께 사역하고 있습니다.
우리 연회는 행정 구역을 동서남북 4개 지방과 하와이
지방까지 5개로 나누었습니다. 각 지방은 지역 상황과 회중에
맡는 목회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남지방은 특별히 멕시코 국경과 마주하고 있어서
이민자들과 난민들에 대한 관심과 목회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1년에 한번 다 함께 모이는 South District
Conference에 참석했습니다. 남지방에 있는 모든 교회들이
함께 모여, 1년간의 목회를 뒤돌아보고, 다음달에 있는 연회를
준비하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각 교회들이 겪는 목회를 함께
나누고 축복하는 자리에서, 한 목사님이 최근에 경험했던
목회 이야기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새로운 이민정책으로 난민들과 불법 이민자들은 샌디에고
지역을 중심으로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감리사님과 모인 사람들에게 첫 마디로
“여러분, 제가 법을 어기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발 신고하지 말아주세요.”라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목사님은 자신의 집에 6명이 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데,
하루 종일 언제든 숙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본인의 집을
내어주어서, 때로는 15명이 때로는 30명까지 한 집에서
지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리고, 가난하고,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집을 내어주는 일이 하나님이 지금
이 시대에 자신에게 주신 소명임을 믿고 그렇게 실천하고
계셨던 것이었습니다.
현재 샌디에고 지역은 밀려드는 난민들과 불법 이민자들로
인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홈리스들에게 매주 화요일 점심을 제공했던 한
연합감리교회는 지역 주민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교회들에게 차가운 시선도 있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과정에서 법을 어기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교회가 감당해야 하는 일임에도 이것 또한 쉽지
않은 것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교회가 문을 열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을 위해서 우리가 늘 생각하고 기도하며 고민하는 것 또한
우리에게 주신 마음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웃을 사랑하는 여러가지 방법과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미국교회와 함께 Family Forward
라는 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우리 지역에서 새롭게 직장을
얻고, 회생하려는 가정을 돕는 일을 함께 돕고 있습니다.
우리가 직접 홈리스와 난민들을 돕지는 않지만, 우리 지역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로다”(고전 15:10)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다시 되돌려 주는
일에 열심을 다하기를 소망합니다. 어제 난민들을 위해 집을
활짝 연 목사님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과 깊은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의 모습 속에도 남을
위해 베푸는 넉넉함과 사랑이 늘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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