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벌써 2번째 달을 맞이하였습니다. 어바인 드림교회가 이곳에서 개척된 지도 이제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드리는 교회”라는 비전을 가지고 교회의 모습을 갖추어 나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올 한해 하나님의 꿈을 본격적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소망해 봅니다. 그래서 다음의 3가지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노력했으면 합니다.
첫번째로, 온전히 주님께 예배 드리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중국 사람들은 정착하는 곳에 음식점을 차리고, 한국사람들은 교회를 개척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한인들에게 있어서 예배 공동체는 이민자의 삶 속에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 만을 바라보는 예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먼저 예배 드리기 전 함께 기도하며, 한주를 돌아보고, 주님 앞에 나온 우리의 모습을 점검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가정에서의 예배를 적극 권유합니다. 우리가 이용하는 ‘기쁨의 언덕으로’ 책의 뒷부분을 보면, 한/영으로 되어 있는 소그룹 교재가 있습니다. 이는 가정에서도 한글과 영어로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직장에서, 어디서든지 우리는 예배하는 예배자들입니다.
두번째로, 다음 세대를 키우는 교회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배 시간에 Next-Generation 시간이 있습니다. 이 시간은 우리의 다음 세대들에게 하나님 말씀만 전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우리 교우들이 모두 다음 세대를 축복하는 시간이요, 함께 다짐하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다음 세대를 위해서 주일학교 교육을 강화하고, 선교의 기회를 만들고, 아이들의 신앙 성장을 위해서 1년의 시간표를 작성 했습니다. 다음세대를 위해 우리 교회가 할 수 있는 영성을 함께 키워 나가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순절 기간을 시작하며, 아이들과 함께 박요셉/박정혜 사모님이 섬기시는 홈리스 사역지를 방문합니다. 여름에는 호피 지역으로 단기선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음세대를 위해서 우리 모두가 합심으로 기도하며 세워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세번째로, 성숙한 신앙인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올해 표어가 ‘그리스도와 함께 충만함으로 나아가는 교회’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늘 성화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개인적인 성숙을 위한 말씀 공부를 새롭게 시작하려고 합니다. 봄과 가을에 1번씩 주님을 알고, 함께 기도하는 모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이 시간이 우리가 더욱더 말씀으로 성숙해지는 시간이 될 줄 믿습니다. 말씀과 기도가 개인적 성화를 이루어 간다면, 그리스도인으로서 사회적 성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미국교회와 함께 하는 선교입니다. 현재 미국교회는 Family Forward를 비롯해서, 다양한 선교기관을 돕고 있습니다. 올해는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우리 모두가 함께 합심하기를 원합니다.
2019년 우리 교단에는 인간의 성에 대해 결정하는 총회가 있습니다. 어쩌면 큰 혼란이 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청지기 로서의 삶을 온전히 만들어 나가면서, 예배를 바로 세우고, 다음 세대를 위해 노력하며, 개인적/사회적 성화를 위해 매진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와 교회를 온전히 세워 나가실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바라고 계획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져 함께 고백하고, 축하하는 올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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