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윌슨 토저(Aiden Wilson Tozer, 1897년 4월 21일 ~ 1963년 5월 12일) 목사님은 미국의 개신교 목사이면서, 많은 책을 서술한 유명 저자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목회자 중 한 명이기도 한 토저 목사님은 현 시대에 많은 교회들이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지 않고, 인기와 물질에 빠져버린 상황을 비판하는 분으로 유명합니다.
토저 목사님은 펜실베니아 라호세 라는 작은 시골 동네 출신입니다. 목사님은 10대시절 오하이오 아콘에서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회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목사님의 회심 이야기는 참으로 드라마틱합니다. 타이어 공장에서 일을 했던 목사님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길거리에서 복음을 전하는 한 목사의 말을 듣게 됩니다. “구원에 대해서 고민하고 계신가요? 당신이 어떻게 구원받는지 모른다면 그냥 하나님에게 이렇게 기도하세요. 주님, 죄인인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세요.” 다른 사람 같으면 무시했을 한 거리의 목사의 말을 토저 목사님은 집으로 돌아와 그 목사님이 이야기한대로 기도하게 되고, 회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1892년 토저 목사님은 아직 신학 공부를 하지 않았지만, 처음으로 섬기던 교회에서 목사로 섬기기로 받아들이고 목회를 시작하게 됩니다. 목사님은 목회를 하면서 현대적인 기독교인의 삶을 지켜보며 교회가 세상적 가치와 타협하는 위험한 단계에 있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온 토저는 집안환경때문에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놓친 공부를 독학으로 하면서 현대 교회의 문제와 고민들을 하나 둘 씩 글로 쓰기 시작합니다. 목사님이 쓴 60권의 책 중, 대부분의 책들은 돌아가신 후 설교와 기사들을 엮어 편찬되게 됩니다. 하나님을 추구함(The Pursuit of God) 과 The Knowledge of the Holy 라는 이 두 권의 책은 기독교 고전이라고 불리기까지 합니다. .
목사님이 돌아가신 전 마지막 메시지는 “교회안에서 시들어가는 그리스도의 주권” (영문: The Waning Authority of Christ in the Churches)이라는 제목의 기사였는데, 목사님이 죽은 지 삼일후인 1963년 5월15일 출판되게 됩니다. 목사님은 마지막까지 세속화 되어가는 교회와 시들어가는 그리스도의 주권을 걱정했던 것이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좋아하는 토저 목사님의 책들을 구입하고, 읽으면서 교인분들과 나누기를 원합니다. 이 시대의 진정한 복음을 다시 한번 고민하며,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가 온전히 교회 안에서, 그리고 세상 속에서 살아날 수 있도록 실천하기를 소망합니다.
[도서목록]
<철저한 십자가>, <불타는 믿음>, <하나님의 길에 우연은 없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
<토저가 추구한 하늘보화> <말씀이 힘이다>, <하나님은 굶주린 영혼을 먹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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