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ovember 26, 2016
Saturday, November 19, 2016
[목회수상] 감사주일 (11/20/2016)
지난 주는 한 주 미리 감사주일을 한어/영어/일본어 회중들과
함께 지켰습니다.
‘받을 복을 세어보아라./‘Count your blessings’라는 말씀을
준비하면서, 저 또한 제 삶 속에 하나님이 주신 복들을 세어
보았습니다.
아버지가 충청남도 예산 오가면에서 목회하실 때, 저는 주일
예배가 끝나면 동내 어른신들을 모셔다 드리는 승합차에 꼭 타곤
했습니다. 6살 정도 밖에 안되었지만, 그 당시 저에게는 승합차를
타고 갔다오는 것이 너무나 기분이 좋았었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 과수원에 사시는 할머니를 모셔다 드릴 때면,
저에게 목사 아들이라고 50원을 손에 꼭 쥐어 주시던 할머니
때문이라도 더욱 열심으로 승합차에 탔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할머니 손주들한테도 주셔야 할 돈도
부족하셨을텐데, 제가 목사 아들이라고 베풀어 주신 사랑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아버지가 교회 건축을 할 때, 건축비를 아끼기 위해서 모래 짐을
지고, 나르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저보다 더 어린 나이에
교회 건축 현장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직접 도왔던 아버지의 모습
속에서, 교회를 사랑하는 모습이 나에게 있는지 다시 한번
물어보고, 기도했습니다.
풍요롭고 번영의 상징인 어바인에 살고 있지만, 돌아다녀 보고,
둘러보면 우리 주변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으로 살고 계시는
이민자분들을 보게 됩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다가 아니라,
그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진짜 삶의 모습이 저에게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다가옵니다.
목회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섬길 수 있음에 감사하고, 부족한
사람을 불러 주심에 늘 감사하게 됩니다.
어떤 목사님이 “하나님은 목사들은 가장 신앙 버리기 쉽고, 죄
짓기 쉽고, 가장 실수하기 쉽기 때문에, 목사로 부르셔서 희생하고
섬기라고 인도 하신다.”라고 저에게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장 나약한 한 인간이기에, 가장 선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성도님들을 섬기고, 지역을 섬기는 일에 열심으로
목회할 때, 그 속에 숨겨져 있던 보물과도 같은 감사를 늘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교실에서 함께 예배를 시작했던 우리 어바인 드림교회가 지금은
친교실을 아름다운 성전으로 함께 예배 드림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들을 돌봐 줄 수 없는 개척교회의 현실에서, University UMC
와 함께 아동부, 중고등부를 함께 섬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새벽에 함께 기도드릴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 있음을 감사합니다.
매 주일 성도님들의 정성스러운 친교와 교회를 사랑하는 헌금에
감사를 드립니다.
작은 교회나 큰 교회나 온전히 매 주일 예배드릴 수 있음에,
말씀으로 함께 나누고 결단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복음이 우리를 사로 잡아서, 나의 생각과 능력으로 모든 일을
결정하고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능력과 인도하심으로
결단하고 헌신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삶 속을 자세히 바라 보면, 감사가 넘치고, 그 감사가 나를
다시 한번 주님 곁으로 이끌어 줌을 느낍니다.
바울이 고린도 전서 15장 10절에 고백했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이 감사의 계절인 오늘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의 모습은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감사의 계절 여러분의 삶 속에 풍성한 은혜가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Saturday, November 5, 2016
[목회수상] 나라를 위한 기도 (11/06/2016)
공평과 정의의 하나님.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죄와 사망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우리를 불러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고, 하나님과 함께 연합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나가도록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오늘 이 시간 하나님께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과
우리가 이민자의 삶으로 살고 있는 미국을 위해서 기도 드립니다.
지금 우리 조국 대한민국은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국가를 운영하고,
사람들 가운데에는 불신과 분열이 난무합니다.
서로를 믿지 못하는 신뢰의 분열은 대한민국 전체를 고통 속으로
몰아 넣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마다 하나님의 사람을 불러
주셔서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외치게 하셨던 주님께서,
오늘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불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되는 나라가 되도록 국민을 하나로
묶어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대한민국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나라임을 믿습니다. 일제의 통치 가운데에서도 희망을
보여주셨고, 동족 간의 비극인 전쟁 속에서 대한민국을 자멸의
위험 속에서도 구원해 주셨습니다. 신앙의 사람들을 통해서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오신 주님의 모습을 묵상하며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우리 인간의 욕심을 변화시키시고,
가정과, 사회를 변화시키신 주님께서 다시 한번 우리 대한민국을
하나님의 회복과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우리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한 마음으로 연합하게 하시고,
한 믿음으로 섬기게 하시며, 한 사랑으로 모두를 품을 수 있는
대한민국으로 인도하여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우리가 이민자의 삶으로 살고 있는 미국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이민 온 청교도들의 뜨거운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이민 온 청교도들의 뜨거운
첫 사랑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미국은 신앙에 기초하여 세워진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국가가 되게 하시어, 약자와 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나라로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이번 선거를 통해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성경적 가치관을 가진
리더들을 선출하여 주셔서, 신앙과 도덕성을 회복시켜 주시고
하나님의 리더쉽으로 경영하는 나라 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와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탐욕과 이기주의, 개인주의에 사로 잡힌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정직함과 정의를 회복하여 서로가 유기적으로
섬기고 사랑하는 국가가 되도록 하나님이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건강한 가정들이 각 처소에서 일어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교회를 지역마다 세우셔서,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성화에 이르는 거룩한 공동체의
부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미국땅에 있는 이민자들의 교회가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하고,
정직, 사랑, 섬김, 베품으로 세상을 섬기는 성경적 모델이 되어,
세상을 변화 시키는 제자들의 신앙 공동체가 되도록 모든
교회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와 울부짖음을
들으시고, 이루어 주실 줄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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