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30, 2014

Tuesday, January 28, 2014

역사적 순간의 시작

역사는 우리의 과거이며
지금의 이 순간도 역사이고,
앞으로 올 미래 또한 역사의 모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지난 주일은 어바인 드림교회의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예배 후에 한언 회중들이 "Korean Small Group"으로 모였기 때문입니다.
교회 주보에도, 분명하게 한어 회중모임 광고가 나왔습니다.

모두 함께 예배를 드리고,
한어 회중들은 UUMC Fellowship으로 모였습니다.

한어 회중 모임에서, 이제는 교회의 모습으로 나아가는 첫 발걸음이었습니다.

이 모임을 위해서 UUMC 담임 목사님이신 Paige 목사님은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서 본인의 설교 Highlight을 밤에 작성해서
저에게 보내주셨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보니, 기다리던 설교요약이 와서
주일새벽부터 번역을 하고,
한국분들이 잘 모를 수 있는 영화 'City Slicker'라는 영화의 예고편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모두가 설교를 잘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가지고 준비를 하였습니다.

항상 이성현 목사님께서 "목회는 먹회다"라는 말씀을 하셨기에,
와이프와 함께 간단하게 먹을 간식도 준비하고, 커피도 준비하였습니다.

함께 모인 이효섭 가정과 박정민 가정 그리고 우리 가정이 함께
주일날 주어진 말씀을 가지고 나누었습니다.

설교제목은 'One Thing' 본문은 시편 95편...

우리가 가져야할 한가지...
하나님의 집에 거하는 것...

그리고 우리가 추구해야할 것...

하나님과 연합하는 것.

함께 설교를 이야기하면서, 영어 였기에 잘 들리지 않던 부분까지
함께 나누면서, 첫 한어회중 모임을 마쳤습니다.

3가정이 함께 모인 이 모임이 참 아릅답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은혜롭다... 라는 생각도 하게되고,
감사하다...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교회가 역사의 한 장을 만들었다는 생각에
하루종일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분의 꿈이 무엇일까? 고민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더 보완하고, 준비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임이 되리라 결심하며 오늘 하루를 보냅니다.


Monday, January 13, 2014

독한 여자, 독한 남자~!!

2014년도에는 독한 여자, 독한 여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이야기냐구요?

성경 1독하는, 통독한 여자, 남자가 되자는 이야기입니다.



새해가 되면 우리는 결심을 합니다.

"난 올해 꼭~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할꺼야."
"난 꼭 운동을 열심히 해서, 배에 왕자(Six Pack)을 만들거야."


"올해는 다이어트에 성공해야지."
"올해는 새벽기도 한번 열심히 드려야지"
"공부 한번 열심히 해봐야지"
"규칙적인 생활 해야지"
"술, 담배를 끊어봐야지"

그리고, 어김없이 나오는 "올해는 꼭 성경 통독 해야지"

모두가 새해에는 육체적으로, 개인적으로, 신앙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결심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새해 결심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습니다.
2013년도에서 2014년도가 되어도,
나의 삶의 패턴과, 스캐쥴, 만나는 사람들, 생활 패턴은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특별 신년 새벽기도회를 통해서 한 해를 말씀과 기도로 시작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신년에는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는 훈훈한 모습이 늘 목격이 됩니다.

그래도, 교회라는 신앙 공동체가 있으므로,
우리는 혼자 이 결심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동료, 친구, 신앙의 선배님들, 그리고 동역자들과 함께 격려하고, 이끌어주면서
해 나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늘 힘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나의 결심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결심이기에,
나는 그 결심을 나 혼자가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이루어 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힘들게 힘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감사하며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대학교 1학년때였습니다.
큰 맘을 먹고, 종로에 있는 파고다 영어학원을 등록하고
 새벽에 일어나, 2-3명 있는 사람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종로 학원에 가면, 월 초에는 사람들이 참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딱 1주일 후부터는 사람들이 줄기 시작해서,
20일 수업 중 마지막 날에 저와 선생님 단 2 사람만 남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새벽기도를 마치고, 깨워 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아버지 덕에 학원을 매일 갈 수 있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시간이 남아서 QT도 할 수 있었습니다.

저 혼자였다면, 불가능 했을 일들을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이 저를 도와서 새벽에 공부하고
하나님 말씀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때를 생각하면,
뭐든지 할 수 있을것만 같습니다.

2014년도, 새해만큼은 우리가 결심하고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일들을
단 한순간이나, 미뤄두었다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의 시간 속에서, 작은발걸음으로 이루어나가면

반드시,올해 말에는 좋은 열매의 기쁨을 누릴 줄 믿습니다.

Friday, January 10, 2014

영화 노아, Noah (2014)



지금까지 노아와 관련된 영화들이 몇가지 (사실 코미디 영화) 개봉이 되었지만,

가장 스팩타클하고, 가장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노아 영화가 아닐까?

글레디에이터의 Russeell Crowe가 노아역으로 나오는 영화 노아!!

다시 한번, 하나님의 말씀을 영화로 보며,

그분의 마음을 한번 헤아려 볼 기회가 찾아왔다.

2014년도에 개봉하는 예수님 영화 : "Son Of God" (2014)

Thursday, January 9, 2014

University UMC에 나와있습니다.

어바인에 화요일과 목요일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먼 길을 운전하면서, 성경도 듣고, 설교 말씀도 들으면서
오는길이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오늘은 Pasadena City College를 다니면서, 열심으로 KCCC를 인도하던
민구 형제를 만나서, UC Irvine을 잠시 다녀왔습니다.

힘들게 찾아간 학교를 찾아서 놀란 사실 하나는,
학생들이 정말 많다는 사실입니다.
잠시 Cafeteria에 20분 앉아있었을 뿐인데,
수많은 학생들을 보면서,

"교회는 다닐까?" "저 친구는 예수님을 알까? 알면 나쁘분으로 알까? 좋은분으로 알까?"

이런 고민들이 저의 머리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가끔 들리는 한국말이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게 들리기까지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UCI에 어떤 꿈을 가지고 계실까?
그리고, 앞으로 개척될 어바인 드림교회를 통해서
복음을 어떻게 전파하실까?

이런 고민과 기쁨과 걱정이 교차하면서,
학교를 쭉 둘러보았습니다.

학교는 중간에 공원을 중심으로
큰 원을 그리며 돌면, 학교 전체를 거의 다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있는 공원은 학생들이 쉬는 공간이요
사색의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링같은 도로를 따라 걷는 중에 수많은 학생들이 보였습니다.
공부에 지쳐 보이는 학생부터
학생인데 아침 일찍 화장도 하고 온 학생
무언가 생각에 잠긴 학생
친구들과 너무나도 즐거워 보이는 학생

다양한 학생들 사이를 지나면서,
이 학교와 앞으로 주님을 만나게 될 학생들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저만의 땅 밟기를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민구 형제도 있고
박장로님 아들인 Nikki도,
김권사님 딸 Sarah도 있는 곳이기에,

사랑의 대상이라고 생각하고,
학교를 자주 오가며, 학생들을 만나고, 전도하고,
그들에게 하나님이 꿈꾸는 그 꿈을 함께 나누길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