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9, 2014

University UMC에 나와있습니다.

어바인에 화요일과 목요일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먼 길을 운전하면서, 성경도 듣고, 설교 말씀도 들으면서
오는길이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오늘은 Pasadena City College를 다니면서, 열심으로 KCCC를 인도하던
민구 형제를 만나서, UC Irvine을 잠시 다녀왔습니다.

힘들게 찾아간 학교를 찾아서 놀란 사실 하나는,
학생들이 정말 많다는 사실입니다.
잠시 Cafeteria에 20분 앉아있었을 뿐인데,
수많은 학생들을 보면서,

"교회는 다닐까?" "저 친구는 예수님을 알까? 알면 나쁘분으로 알까? 좋은분으로 알까?"

이런 고민들이 저의 머리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가끔 들리는 한국말이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게 들리기까지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UCI에 어떤 꿈을 가지고 계실까?
그리고, 앞으로 개척될 어바인 드림교회를 통해서
복음을 어떻게 전파하실까?

이런 고민과 기쁨과 걱정이 교차하면서,
학교를 쭉 둘러보았습니다.

학교는 중간에 공원을 중심으로
큰 원을 그리며 돌면, 학교 전체를 거의 다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있는 공원은 학생들이 쉬는 공간이요
사색의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링같은 도로를 따라 걷는 중에 수많은 학생들이 보였습니다.
공부에 지쳐 보이는 학생부터
학생인데 아침 일찍 화장도 하고 온 학생
무언가 생각에 잠긴 학생
친구들과 너무나도 즐거워 보이는 학생

다양한 학생들 사이를 지나면서,
이 학교와 앞으로 주님을 만나게 될 학생들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저만의 땅 밟기를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민구 형제도 있고
박장로님 아들인 Nikki도,
김권사님 딸 Sarah도 있는 곳이기에,

사랑의 대상이라고 생각하고,
학교를 자주 오가며, 학생들을 만나고, 전도하고,
그들에게 하나님이 꿈꾸는 그 꿈을 함께 나누길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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