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October 31, 2015

[목회수상 ] PIM (Partners in Ministry) (10/31/2015)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남가주 주님의 교회에서 P.I.M. (Partners in Ministry) 모임을 
은혜 가운데 다녀왔습니다.  이 모임은 서부지역 (West-Jurisdiction) 선교를 위한 
위원회가 생기고, 선교 코디네이터로 오신 김웅민 목사님의 노력과 수고로 성사되었습니다.

1980년대부터 시작된 서부지역의 부흥은 각 지역마다 교회가 세워지고,  
성장하는 놀라운 경험과 열매를 맺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로 들어오면서, 이민의 숫자가 줄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많은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작은 선교(Mission) 교회들은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피 값으로 세우신 교회는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세워져 나가야 하는 
우리 감리교도들의 의무이며, 책임입니다.

그래서, 모이게 된 PIM 모임은 선교교회를 돕고자 결심은 
 A 교회(/대형 교회)B 교회(선교교회)가 파트너쉽을 맺어 서로가 함께 성장하는 
길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막연하게 큰 교회가 작은 교회를 재정적으로 돕는 것이 아니라
 강단 교류와 인적 자원까지도 교류하면서
A 교회는 국외 선교 뿐만 아니라 국내 선교의 일환으로 그 책임을 감당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B 교회 또한, 지원을 통해서 교회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혼자서 이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동역교회가 함께 사역함으로 힘을 얻고 사역에 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서부 선교 지역은 남가주, 북가주, 네바다와 아리조나에 걸쳐 있는 지역을 말합니다.   

A 교회로 함께한 교회들은 
하와이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
하와이 감람 연합감리교회
밸리연합감리교회
드림 연합감리교회
윌셔연합감리교회
LA 한인연합감리교회
남가주 주님의 연합감리교회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샌디에고 연합감리교회
라팔마 연합감리교회
라성 금란 연합감리교회
언약 연합감리교회 입니다.  

 B 교회로 함께한 교회들은 
프레스노 연합감리교회
덴버 임마누엘 연합감리교회
좋은 씨앗 연합감리교회
히스페리아 연합감리교회
포트랜드 한인 연합감리교회
시애틀 한인 연합감리교회
산타마리아 베델 연합감리교회
밸리중앙 연합감리교회
푸에블로한인 연합감리교회
은혜한인 연합감리교회
투산 교회
그리고 어바인 드림 연합감리교회입니다. 

PIM 모임은 하나님이 서부지역에 주신 선물임을 믿습니다.  
 어느 교회든 작은 교회에서 출발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비전을 주셔서, 그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서,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해서,  
회복시키시고, 부흥 시키시기 위해서 교회를 세우게 하셨습니다.  
 우리 어바인 드림교회도 어바인 지역을 위해 함께 모여 교회를 세워 나가고 있습니다.   
지역 공동체 안에만 존재하는 교회가 아니라 (In the Community)  
지역 공동체를 위한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For the Community)   

 우리 교회를 통해서 또 다른 건강한 교회가 세워져 나가는 그 날까지 
함께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교회에서 하나님 사랑을 배우고, 그 사랑을 이웃을 위해 나눠주고
 복음을 통해 세상의 빛으로 성육신 되어 
오신 주님의 사랑을 함께 배워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PIM 모임같이, 우리도 주님을 내 마음에 모셔 파트너쉽을 맺어,  
주님의 능력으로, 주님의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는 
우리 어바인 드림교회 되기를 소망합니다

(10/31/2015)

Saturday, October 24, 2015

[목회수상] '마음속의영원'' (10/24/2015)





















전도서 311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제 때에 알맞게 일어나도록 만드셨다.  더욱이,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는 감각을 주셨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깨닫지는 못하게 하셨다.”

개역개정 성경에는 과거와 마래를 생각하는 감각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라고 
번역을 했습니다.  다신론적 개념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유일신인 하나님의 대한 앎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17세기 수학자 파스칼은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하나님이 만드신 공허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어거스틴은 사람의 마음은 주님 안에서 쉼을 얻기 전까지는 불안하다.’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시대와 장소를 뛰어 넘어, 우리 안에 있는 공허함, 바로 이 공허함이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믿음을 우리에게 심어주고
 삶 속에서 확신을 향해 전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래서 믿는다> (Know Why You Believe)폴 리틀은 
하나님에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본적 물음은 하나님의 존재 여부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 여부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영원을 사랑하는 마음은 우리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도록 인도해줍니다.  그리고, 그 존재 목적이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우리를 사랑한다는 사실입니다.

믿음의 시작은 선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공허한 마음 속에 찾아와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은혜이고, 그 은혜는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다시 한번 믿을 수 있도록 인도해 준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단순히 믿는다라는 말 속에는 경험했다, 채워졌다, 치유되었다, 감사함을 느낀다
 공허함이 충만으로 바뀌었다, 라는 의미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자가 하나님을 만났던 때의 상황과 상태가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사업에 실패해서, 질병 가운데, 진리에 대한 갈망 때문에
 문제들로 고통 당할 때, 죄인일때,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공허함을 채우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바로 마음 속의 영원이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서 새로운 세계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면, ‘영원을 사랑하는 마음을 아직도 해결하지 못해 
질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진리를 선물해야 합니다.  
 공허함을 채우시는 하나님을 전해야 할 때입니다.   
공허함은 선물이라는 사실을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바로 하나님이 우리의 공허함에 찾아와주신 이유이며,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마음 속의 영원을 나누며, 채우시는 우리 어바인 드림교회 되기를 소망합니다.



Tuesday, October 20, 2015

[목회수상] 작은 생 각의전환 큰 변화 (10/18/2015)




 

















80년대 말, 미국 사람들은 커피를 주로,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이나 편의점에서 마셨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고급 커피를 접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미국인의 커피 마시는 습관을 바꾼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유럽은 길거리 까페에서 멋지게 마시는 고급 커피를 생각하고
 유럽의 까페 시스템을 미국으로 들여오게 됩니다.   
그가 들여온 커피샵은 바리스타가 있는 커피바의 형태였습니다.  
멋진 나비 넥타이를 맨 바리스타들이 고급 커피를 제공하는데
 사람들이 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커피 맛도 최고급이고, 그 동안 미국 사람들이 마셔왔던 밍밍한 커피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잠시 그는 미국 사람들이 어떤 커피샵을 원하는지 관찰하게 됩니다.  
 그는 미국 사람들이 노트북 컴퓨터를 가지고 사무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 친구와 함께 잠시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시는 커피,  
잠시라도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  관찰이 끝난 후 그는 곧 바로
 자신의 커피바에 소파와 책상을 가져다 놓고, 사람들이 와서 책도 읽고
 이야기도 나누고, 사무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물론, 커피는 최고급 커피로 준비해 놓고 말이죠.   

 그는 스타벅스의 CEO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입니다.

그는 뉴욕 브르클린의 빈민가 출신입니다.  
 자신의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기 위해, 그는 미식축구 선수가 되어 장학금으로 
대학교를 들어가고, 비즈니스 학을 전공하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갔습니다.   
처음 시애틀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마셔보고, 최고급 커피샵으로 만들기를 작정하고,  
다니던 회사를 나와 스타벅스 커피를 인수하고 본격적으로 커피 산업에 뛰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는 전 세계 64개국에서 총 23,187개의 매점을 운영하는 
세계 최고의 커피회사 CEO가 되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관찰(Observation)을 잘 한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흔히 지나치는 부분을 바라보고, 관찰하고, 고민하고, 생각하고,  
아하 순간(Ah-Ha Moment)이 오면 바로 변화를 위해 착수합니다.  
 그리고, 그 작은 부분이 세상을 변화시키기까지 합니다.  

 예수님도 그런 분이셨습니다.  
 예수님의 시선이 머무는 곳은 바리새인들이 무시하고, 지나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던 곳에 머무르셨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싫어하는 사마리아 땅 까지도 먼저 걸어가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바로 작은 관심과 관찰에서 시작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빌립집사가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지만, 이디오피아 내시가 보는 이사야서를 보고 
다가 갔을 때, 성령은 놀라운 복음의 기적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것, 쉽게 지나쳤던 것, 관찰하지 못해 몰랐던 것을 
새롭게 보고 변화시킬 때, 세상은 변화의 시작을 알려줍니다.  
 교회도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가 늘 익숙해져 있던 시간과 장소를 관찰하고 
변화시킬 때, 새로운 역사는 우리 안에서 쓰여지게 됩니다.   
변화를 두려워하면, 우리는 계속 정체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작은 변화 속에서, 큰 성공과 혁신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여러분.   
하나님은 작은 변화 속에서 큰 변화를 일으키시는 분이십니다.   
오늘도 작은 변화 가운데 은혜로 걸어가시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Tuesday, October 13, 2015

[목회수상] 비법은우리안에, 내 안에 있습니다. (10/11/2015)



  
한국을 방문하면서, 혼자 되신 아버지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지내실까?  끼니는 거르시지 않을까?  
 그런데, 제 걱정을 날려버려 준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백종원씨입니다.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백종원씨의 요리법이 인기입니다.  
 아버지가 해주시는 계란 후라이에 아버지가 보고 만든 백종원씨의 
마법간장을 얹어 먹으니,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간도 알맞게 배어 있고, 그렇게 짜지도 않은 그런 간장을 만드시는걸 보니
 제가 아버지 끼니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살찌시는걸 걱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백종원씨의 요리를 자세히 보면, 그 동안 수많은 요리 연구가들이 보여줬던 비슷하거나
 같은 요리법이긴 합니다.  다만, 우리가 복잡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에서 
자유를 많이 허락해주어서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중요 포인트입니다.  
 항상 전문적인 도구가 없으면 없는 대로, 짜게 먹는 사람은 소금 조금 더
 싱겁게 먹는 사람은 소금 조금 적게.  아주 간단하면서
 쉽게 요리를 향해 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백종원씨를 보면서 목회를 다시 한번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너무나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마치, 성적표를 매년 주듯이, 성경통독, 금식기도, 통성기도
 주일성수, 속회, 수요예배, 철야예배 
이 모든 예배와 주어진 신앙생활을 해야만, 인정받는 것 같은 분위기가 
한 동안 교회 안에 있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숨도 쉬지 못할 것 같은 신앙생활을 모두에게 적용한다면,  
아니, 그 벽이 너무 높아 몇몇 사람만 넘을 수 있다면
 우리 기독교는 선택 받고, 성취한 사람들의 종교가 되어 버렸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외치셨던 말씀이

믿음은 노력 순이 아닙니다.  믿음은 주어진 은혜입니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종교적 열심을 뛰어 넘어, 하나님 은혜를 누릴 줄 아는 신앙인이 되라고 
우리에게 비법을 말씀해주신 것입니다.  
 우리의 행복도 예수님의 말씀처럼 감추어진 보화 같은 것인데,  
우리가 찾지도 못하고, 찾아도 그 가치를 못 알아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내가 좋은 재료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맛이 나지 않은 이유는 
그 속에 작은 비법들이 존재했는데, 그 비법을 몰라서였고, 사용하지 않아서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들을 우리 삶에 적용하면서, 부딪치고
 실패하고, 어려워서 고민하는 가운데, 비법 아닌 비법이 조금씩 스며 나오는 것 같습니다.  
 나의 힘으로 못했는데, 작은 것 하나가 나의 신앙생활을 바꾸어주는 
기쁨이 조금씩 나타납니다.  사람들의 변화도 조금씩 나타나고
 우리 주변도 서서히 변하는 것을 경험할 때
 비법은 우리 안에서 발견하고, 우리가 찾아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여러분.  
 어려운 길이 아닌, 은혜의 길을 사모하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비법은 우리 안에, 내 안에, 주님이 주시는 은혜 속에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그런 은혜를 발견해서, 주님이 주시는 평안 속에 거하시기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