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24, 2016
Tuesday, February 23, 2016
사순절 2번째 주일이 되었습니다.
한 주간 사순절 가운데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라는
질문을 가지고 씨름해 보았습니다.
40일 간의 여정 가운데 첫번째 주일 주님은
무슨 역사를 우리에게 보여주셨을까요?
첫번째로, 마가복음을 묵상하면서, 예수님은 너무나 사역에
바쁜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 복음서를 묵상하면서,
한주간 마가복음을 묵상하였습니다.
제 눈에 비친 예수님은 너무나도 바쁘셨습니다.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시면서, 말씀을 전하시고,
수많은 병자들을 고치고, 바리새인들과 토론하시고,
제자들을 가르치셨습니다.
제 인간적인 생각에는 어떻게 이 많은 일들을 감당하셨을까?
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저는 늘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참 많은 사역을 감당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새벽기도, 성경공부, 여러 예배들.
정말 쉴 틈이 없는 아버지의 목회의 모습을 보면서,
바쁜 목회가 마치 성공한 목회처럼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미국교회 목회자들은 예배는 1주일에 한번이지만,
주중에 수많은 회의들과 모임들이 있어서 참으로 바쁩니다.
그래서, 바쁜 가운데 소홀히 할 수 있는
말씀묵상과 기도생활을
본인 스스로 하지 않으면 이 모든 일들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일반 성도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는 너무나 익숙한 우리의 일상이 있습니다.
때로는 눈코 뜰새 없이 바쁘기도 하고,
때로는 이런 여유가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편안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의도적으로 세상 속 ‘바쁨’에서
영적인 영역인 ‘사귐’의 시간으로 스스로에게
권면해야 합니다.
권면해야 합니다.
‘사귐’은 세상 속에서 멈춤 없이 뛰어가는 나에게
여유와 영적인 공간을 만들어주는 도구입니다.
세상이 바쁘게 돌아간다고, 나도 같이 발 맞추어 나아간다면,
나의 삶 속에서 주어지는 값진 선물을 지나치게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세상의 싸움은 한 쪽을 이겨 승리하는 싸움이라면,
예수님의 싸움은 선한 목적을 위한 원칙의 진리임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은 유연하신 분이셨습니다.
안식일에 대한 논쟁 속에서 안식일은 사람을 위한 날이고,
구원을 위한 날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구원이라는 큰 진리에 대한 원칙은 굽히지 않으셨습니다.
사랑과 은혜의 부분도 그러했습니다.
세상은 한 쪽을 이겨야만 승리하고,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원칙은 이기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
모두에게 주어진 하나님 사랑의 경험과 변화였습니다.
세상에서 인정받던 삭개오도 주님 앞에서 구원의 원칙을
따랐을 때, 그에 마음에 평안을 얻었습니다.
어바인 지역을 위한 기도 가운데,
겉으로는 풍요롭고 아름다운 어바인 지역에 이혼율이
높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가정의 깨짐 속에서 풍요로움의 겉모습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이 필요함을 다시 한번 느끼며 기도하게 됩니다.
사순절 기간 우리에게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함께 나누는
오늘 하루, 이번 한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Tuesday, February 16, 2016
[목회수상] (2) 사람들은 왜 교회가 필요한가? (Why do they need Church?)
사람들에게 왜 교회가 필요할까요?
(Why do they need Church?)
(Why do they need Church?)
이 질문은 요즘 교회를 여러가지 이유로 떠나는
가나안 성도(안나가의 반대말)들이 가지고 있는 질문입니다. <가나안 성도> (양희송 저)에서 교회를 떠났지만,
그래도 신앙을 지키고 유지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한국에서 약 100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신앙이 없어서 교회를 떠난 것도 아니고,
교회를 싫어해서 떠난 것도 아닙니다.
그들은 진정한 교회에 대한 고민과 기도 가운데
교회를 떠나는 난민같은 사람들입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은 예수님의 피 값으로 세운 교회가
세상 속에서 성육신 된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가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 신앙 공동체여야 합니다.
초대 교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고백이 존재했고,
그들의 행동과 모습이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일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제도권 속으로 들어간 교회가 본질을 잃어버리고,
비본질적인 부분에 집중하고, 변해가면서
지금의 기독교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유기성 목사님이 인용하신 한 예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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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대장장이가 말발굽을 하인에게 주고,
똑같은 말발굽을 100개 만들어 놓으라고 이야기하고
여행을 떠납니다. 오랜 여행에서 돌아와 하인이 만든
말발굽을 확인해 봤는데, 하나같이 다른 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인은 주인이 준 샘플을 보고 첫번째 말발굽을 똑같이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말발굽을 만들 때 부터
주인이 준 샘플이 아니라, 자신이 만든 말발굽을 보고
만들기 시작하면서 원래의 모양이 아닌 다른 모양의
말발굽을 만들어내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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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가 주는 교훈 중 하나가 바로, 예수님을 바라보며
교회를 세워나가야 하는데,
우리는 먼저 성공한 교회들의 모습을 보고 따라갑니다.
사람에 집중하시던 예수님의 모습은 사라지고,
좋은 프로그램을 따라가는 교회들을 보게 됩니다.
누가 교회를 부흥시켰다고 하면, 수학 공식처럼
그 공식을 대 대입시키면 부흥한다는
착각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착각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 어바인 드림교회 예수님의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예수님을 바라봐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은 만날 수 있는 교회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재정, 교우관계, 행정, 교회건물, 좋은 프로그램도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은혜로운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진정한 교회의 모습은 예수님을 만나고,
내가 변하고, 은혜를 나누며, 세상 속에서 모두 함께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서, 은혜를 나누는 공동체로
발전하는 것이 바로 교회의 존재 목적입니다.
우리 교회는 예수님을 만나는 교회가 될 줄 믿습니다.
특별히 사순절 기간에 4복음서를 묵상하면서,
예수님의 목회를 바라보며,
지금 우리가 지금 서 있는 어바인을 한번 바라보게 됩니다.
많은 교회가 각자의 역할을 감당하는데,
우리 교회도 예수님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교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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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11, 2016
[목회수상] 사순절 "MORE" 캠페인
사순절(Lent)이 시작되었습니다.
2월 10일(수)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40일간의 신앙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제가 우리에게 주어진 교회력에 감사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사순절입니다.
1년 이라는 시간 가운데,
우리가 특별하게 주님의 고난과 부활을 위해 묵상하고
헌신하는 기간이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사순절이 다가오면, 우리는 먼저 이 기간 동안
무엇을 포기하고, 어떻게 기도하고, 무엇을 헌신할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아이들은 성경을 읽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 한가지를 포기합니다.
초콜릿도 포기하고, 게임도 포기합니다.
신앙인들은 각자의 믿음 생활에 도움이 되는
묵상과 영성훈련을 결심하고 실천하게 됩니다.
저는 이번 사순절의 주제를 “More”라고 정했습니다.
이번 사순절 기간 동안, 우리 성도님들이
조금 더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말씀을 열심으로 묵상하고
계심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순절 기간 4복음서를 한번 더 묵상하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이 걸어가신 길을 묵상하고,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기쁜 소식을 전해 주셨는지,
어떤 사람들이 예수님을 반대했는지, 왜 싫어했는지,
제자들은 예수님께 무엇을 배웠는지,
다시 한번 묵상하면서 우리를 비추어 보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사순절 기간 동안은 좀더 기도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를 안 해서 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기도 하고 있지만, 좀더 다양한 기도 제목으로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세계의 빈곤을 위해서, 난민과 전쟁 속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고통 받은 북한의 형제,
자매들을 위해서, 복음을 전해 듣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순절 기간 동안 기도로 목회하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좀더 헌신(사랑)하기를 원합니다.
헌신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우리가 먼저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면,
내가 헌신하면서 얻는 즐거움과 기쁨이 더 많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가정에서 내가 먼저 희생하고,
섬기는 사순절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가족들에게 먼저 사랑한다고 말하고,
함께 있어 행복하다는 말로 섬기고,
행동으로도 섬기는 기간이 되면,
사순절을 통해 가정의 행복이 찾아올 것입니다.
직장에서 먼저 섬기고, 이웃들에게 먼저 섬기는
기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아는 목사님은 자신의 잔디를 깎다가,
옆집 잔디도 깎아 드렸더니,
이웃집 이웃이 그 일을 계기로 친해져서,
나중에 교회 교인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전도는 ‘우리 교회 나오세요’가 아니라,
내가 먼저 섬기고, 사랑할 때, 전도가 시작됩니다.
사순절 기간은 1년마다 찾아오는 영성훈련의 시간입니다.
우리 모두가 좀더(More) 묵상하고, 기도하고, 헌신 할 때,
우리의 몸과 영혼이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축복의 시간이 될 줄 믿습니다.
사순절 우리 주님과 좀더 함께 하시죠.
Monday, February 1, 2016
[목회수상] 교회란 무엇인가? 첫번째, 왜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한가 (1/31/2016)
워싱턴 한인 연합감리교회를 시무하시는
김영봉 목사님이 교회를 시작하는 젊은 사역자들을 위해
강의를 하셨을 때, 3가지 질문을 꼭 가지고
개척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첫번째는 왜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한가?
(Why do they need Jesus Christ?)
두번째는, 사람들은 왜 교회가 필요한가?
(Why do they need the church?)
마지막으로, 사람들은 왜 이 개척된 교회가 필요한가?
(Why do they need ‘this’ church?)입니다.
저는 앞으로 3주간 이 3가지 질문을 가지고
함께 나누려 합니다.
첫번째 질문은 ‘왜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한가?’입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은 어디로 가야할 지 몰라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목적과 방향을 잃어버린 사람이 가지고 있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 태어난 분명한 방향을 알기 시작 할 때,
우리는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 갈 수 있게 됩니다.
바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에게, 사람들에게,
부활 후 전해진 복음 속에서 말씀하신 분명한 목적성,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영적인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합니다.
과학과 기술이 발달된 2016년 우리는 어느 때보다
풍요로움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우리의 삶 속에 영적인 부분은
더욱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풍요로웠던 삭개오에게 예수님이 찾아 왔을 때,
그의 삶 속에서 가장 값진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가 한 회개의 고백 속에 예수님이 주신 영적인 회복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영적인 회복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합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함으로서
영적인 고통 속에 거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소망을
허락해주는 곳입니다.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참 사랑은 십자가 사랑입니다.
죄가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 있는 우리들을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사건은, 우리로 하여금 죽음의 고통에서
구원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축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죄의 공포와 무게는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내가 지은 죄를 나 스스로 해결 할 수 없습니다.
죄는 더욱더 큰 죄를 낳고, 죄로 인해서
나의 삶의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혼돈 가운데 질서를 창조 하셨 듯이,
우리의 삶이 혼돈 속에서 고통 받을 때, 질서를 잡아 주십니다.
죄로 가 있던 마음을 은혜로 바꿔 주시고,
아픔은 기쁨으로, 절망은 소망으로 바꿔 주시는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교회는 바로 그런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곳입니다.
왜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의 답은
바로 예수님이 먼저 찾아와 주시는 분이시기에,
그분을 만날 때, 참 기쁨과 소망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교회를 통해서 서로 나누고,
고백하며, 전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은 그런 예수님을 믿고 계십니까?
우리 어바인 드림교회는 그런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교회입니다.
모두 함께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저와 여러분의 복된 한주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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