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ne 25, 2016

[목회수상] 여름성경학교 'Surf Shack'을 마치며...




































여름성경학교 (Vacation Bible School)5일간의 여정을 
마쳤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우리 교회 아동부 
DirectorJoan이 준비를 잘하고, 지도력을 발휘해서 
모두에게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성경 학교 주제는 느혜미야 414절의 말씀을 가지고  
5일간 나누었습니다. 

두려워 말고,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라
(느혜미야 4:14b)
Remember that the Lord is Great and Awesome! 
(Nehemiah 4:14b)

아이들은 
창조하시는 하나님(God Creates), 
 도우시는 하나님(God Helps),  
사랑하시는 하나님(God Loves), 
 잠잠케 하시는 하나님(God Calms),  
보내시는 하나님(God Sends)를 배웠습니다.  

 구약과 신약을 넘나들면서 아이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놀라운 하나님을 기대하라는 것입니다.   
언제부터 우리에게는 놀라우신 하나님의 대한 기억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아직 믿음이 약하고, 신앙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에는, 나의 삶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너무나 크고 위대했습니다.  
 뜻하지 않게 만난 사람들, 사건들, 문제들이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과 함께 한다는 사실을 알아가면서,  
참 기쁨이 내 안에 찾아옴을 느끼고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크고 놀라운 하나님이 
나의 생각과 바램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작고 지루한 하나님의 모습으로 자리 잡게 됨을 보게 됩니다.

나의 삶 속에서 만나와 메추라기가 없어도,  
잠잠해지는 폭풍우의 모습이 없어도,  
오병이어의 기적이 사라져가도, 나의 굳건한 믿음이 
나로 하여금 놀라운 하나님을 계속해서 기대하게 된다면,  
나의 신앙여정은 기쁨과 모험이 가득하리라 믿습니다.   
아이들을 5일간 데리고 다니면서, 저는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지만, 아이들이 놀라워 하고,  
신기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잠시 잃어버렸던 
놀라운 하나님의 대한 기대에 대해 회개했습니다.   
내가 목회할 수 있는 것 또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의 
연속임을 믿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가정과 목회의 현장들이 
저에게는 하나님의 놀라운 만남을 이어가는 중요한 감사입니다.   
무엇이 새롭게 펼쳐질까? 기대하면서 지내는 삶이 
진정한 신앙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매년 여름성경학교는 제가 봉사하면서,  
제가 더 많은 것을 얻어가는 기회이며,  
축복임을 다시 한번 고백합니다.   
어쩌면, 예전에 순수한 신앙을 잃어버린 우리 어른들에게 

 흰 구름 뭉게뭉게 피는 하늘에, 아침에 명랑함이 솓아 
오른다…”라고 찬양하면서 하나님의 놀라움을 
다시 마음 속으로 초대하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여러분.   
지극히 크고 놀라운 주님을 함께 기억하고,  
다시 우리의 삶 속으로 초대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Saturday, June 18, 2016

[주보] 어바인 드림교회 (6/19/2016)



[목회수상] THEREFORE GO (6/19/2016)










































2016년 캘리포니아-태평양 연회의 주제는 
 “Therefore Go”입니다 
마태복음 2819-20절에 나온 말씀을 올해의 주제로 삼았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아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
Therefore Go and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baptizing them in the name of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Spirit, 
and teaching them to obey everything
I have commended you. And surely I am always, 
to the very end of the age.”

그러므로단어는 앞에서 나온 내용의 뒤의 내용의 
이유나 원인, 근거가 될 때 쓰는 접속 부사입니다 

예수님은 18절에서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았다.”라고 
말씀하십니다그렇기에, 나를 믿는 너희들은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 삼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치고,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신다는 약속까지 선물로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 신앙인들은 예수님의 권세를 함께 누리는 
축복을 받았습니다그렇기에, 예수님의 능력을 세상 사람들과 
나누며 함께 제자가 되는 사명을 우리 모두에게 주셨습니다.  

하지만, 지금 교회들은 주님이 주신 권세가 세상의 권세와 
다른 것을 간과해버렸습니다주님이 주신 권세는 세상을 
이기는 겸손, 세상을 섬기는 희생, 세상의 질서를 잡는 
사랑과 정의, 세상의 악을 뿌리 뽑는 은혜,  
세상을 회복 시키는 회개, 세상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는 
희생과 부활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교회는 건물이 되었고,  
교인들은 세상 속에서 있는듯 없는 듯 살아가는 존재가 
되었습니다감독님은 지난 2년간 우리 연회의 교인들의 
숫자가 3%가 줄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교회 안에서 여성과 남성의 비가 점점 
커지고 있어서 남성들의 전도가 시급하다고 설교하셨습니다.  
 주님이 주신 권세는 주님이 명령하신 제자삼고,  
세례 주고, 가르치고, 말씀을 지킬 때 살아나는 권세입니다.  

우리 어바인 드림교회에 주신 권세도 
주님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것인데,  
그 꿈은 바로 섬김, 사랑, 나눔, 회개, 감사, 기도, 그리고 
희생입니다우리가 주님의 꿈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서는 
주님의 권세가 우리 안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우리가 먼저 주님의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연회를 통해서 저는 한가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우리가 먼저 예수님의 사람이 되는 노력이 이루어질 때,  
우리에게 주어지는 권세의 축복이 참으로 크다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앞으로 만들어 나갈 교회의 모습이 바로 
주님 주시는 권세의 축복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함께 기도하면서, 주님이 주시는 꿈을 이루어 드리는 
교회 되기를 기도합니다.

Saturday, June 11, 2016

[목회수상] Early Decision






















미국의 대학입시 제도에 “Early Decision” 제도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1학기가 마치는 그 해 12월쯤에 그 다음 해 
 9월에 들어갈 대학이 결정되는 제도입니다.  

 한국에서도 수시 합격이라는 제도가 있어서,  
3 학생들 중 일부는 미리 갈 대학교가 정해져서 
한 해를 여유롭게 보내기도 합니다 

이 제도의 장점은 우수한 학생들을 미리 선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물론 좋은 학교들은 지원자들이 많아서 
걱정은 없겠지만, 그래도 성적이 우수하고, 학교에 맞는 학생이 
미리 합격을 하면, 학교로서는 좋은 재원을 미리 얻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하지만, 이 제도의 가장 큰 단점은 이미 합격을 
해버렸기에 공부할 필요성을 더 이상 느끼지 못하고 
나태함에 빠져버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신앙생활도 우리에게 이미 Early Decision의 축복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 영접하고, 세례 받아서, 천국에 가는 선택을 
받았습니다우리를 택하여 주시고, 우리에게 축복 주신 
하나님의 은혜야 말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여기에서 끝나 버리는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이미 받은 축복으로 끝나버리고, 이제는 
모두 끝난것처럼 삶을 사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우리를 Early Decision 해주신 이유와 목적에 
우리는 집중해야 합니다.    

왜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삶 속에서 역사하시는지에 대한 
분명한 경험과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나의 존재 이유가 하나님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이라고 
고백하는 우리가 시험과 고난을 이겨내며 보여주는 
참된 간증의 삶이 펼쳐져야 합니다

먼저 우리를 택하여주신 이유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허락하신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것 중의 하나가, 어머니가 집에 들어오는 
수많은 선물들을 교인분들에게 나누어주시던 모습입니다 
어머니가 사업적으로 뛰어난 능력이 있으신 것도 아니었고,  
돈이 많으신 분도 아니셨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잘 하시는 것이 교인분들의 이름과 사정을 
모두 알고 있어서, 선물로 들어오는 과일과 음식들을 
잘 나누어서 어려운 교인들에게 직접 심방가서 나누어주셨습니다 
부목사님들 선물을 준비할 때에는 어려운 사정 아시고,  
음식이나 과일이 아닌 현금을 따로 준비해서 나누어 주셨습니다 
마치 하나님이 우리의 사정을 다 아시고 알아서 채워주시는 것 
처럼, 어머니는 그 사람의 필요를 누구보다도 잘 아셨습니다.  
 그렇게 실천하시던 어머니의 모습을 기억하면서,  
먼저 사랑 받은 저도 먼저 사랑해야 겠다는 다짐을 늘 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성도 여러분 
우리가 먼저 선택 받고, 은혜 받았습니다 
우리가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다가가기를 소망합니다.  
먼저 다가가 따뜻한 말과 사랑으로 먼저 선택 받은 축복을 나누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보] 어바인 드림교회 (6/12/2016)



Tuesday, June 7, 2016

[주보] 어바인드림교회 (6/5/2016)



[목회수상] 6월 기쁨의 언덕으로 (6/05/16)





























이번달 기쁨의 언덕으로의 본문은 민수기입니다 
민수기는 영어로는 Numbers입니다 
성경공부를 인도하면서, 이번 달 성경 본문이 좀 읽기 
어렵다고 하자, “목사님, 보세요영어 제목도 Numbers  
잖아요얼마나 지루하겠어요?”  사실 지루할 수도 있지만,  
민수기를 읽다보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 새롭습니다 

모세와 함께 광야를 유랑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 본격적으로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서,  
인구조사를 한 기록이 바로 민수기입니다 
광야생활에 지친 사람들과 모세의 관계가 이어지면서,  
모세도 하나님께 백성들의 불평을 전달합니다.  
 하나님은 정당한 것은 은혜로 베풀어 주시기도 하지만,  
때로는 큰 벌을 내리시기도 합니다 
마치 부부싸움하는 부부처럼,  
나이차가 얼마 나지 않는 남매가 싸우는것 같은 
관계가 이어지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쌓여 있는 스트레스가 점점 
극에 달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신앙생활 속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지금 주어진 힘든 일과 시련이 마치 처음 맞는 것처럼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긴 백성들이 
죽을 고비가 아니어도 불평을 합니다 

생명을 살려 달라고 기도하다가도,  
잠시 목마름과 잠시의 더위를 불평합니다.  

 자신들에게 맞겨진 직무에서도 불평이 생기고,  
광야를 걷는 순간도 불평의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불평에서 감사로 넘어가기만 하면 
우리의 삶은 풍성해 집니다.

찬송가 489장 가사 속에 우리에게 주는 진리가 있습니다.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약한 마음 낙심하게 될 때에,  
내려주신 주의 복을 세어라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여러분은 지금 여러분이 지금까지 받았던 복을 
세어보고 계십니까 
민수기가 Numbers인데, 애굽에서 살아나온 사람들의 숫자가 
기록되어 있습니다자신들이 얼마나 축복 받았는지
 애굽으로부터 구원 받은 구원자의 숫자들을 보면,  
얼마나 벅찬 마음이겠습니까 
광야를 지나면서 생명을 주시는 주님의 복을 세어 볼 때,  
얼마나 큰 축복이었겠습니까 
민수기는 계속해서 우리에게 주님이 주신 복을 
세어 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저도 우리 어바인 드림교회에 주신 복을 세어 봅니다 

예배할 수 있는 공간을 주신 복,  
함께 예배 드리는 아름다운 성도님들,  
우리를 믿고 바라보는 University UMC 교우들,  
함께 기도할 수 있는 분들
 그리고 우리와 앞으로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해 
나갈 하나님의 자녀들을 생각해 보면
 너무나도 벅차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한번 받은 복을 세어보기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수님을 찾아 왔던 10명의 문둥병자들 중 
다시 찾아온 그 한명이 우리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받은 복을 세어볼 때, 앞으로 주실 복은 너무나 크기에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함께 공존함은 
우리에게 주신 큰 축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