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부터 새벽기도를 시작했습니다.
혼자 드리는 새벽기도는 말씀도 묵상하고, 기도도 드리고,
성도님들의 기도제목을 한 가정 한 가정 살피면서 기도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기도 합니다.
말씀을 늘 준비하지만, 때로는 제가 말씀을 듣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 틀어 놓는 작은 스피커를
강대상 앞에 설치하고는, 제가 전부터 좋아하던 목사님들의
설교를 한 주가 듣기로 결심하고, 목사님들을 어바인 드림교회
새벽기도로 초청을 했습니다.
Timothy Keller (Redeemer Presbyterian Church, NY),
T. D. Jakes (The Potter’s House, TX),
Andy Stanley (The Northpoint Church),
John Piper (Bethlehem Baptist church, MN),
하용조 목사 (온누리 교회)
이렇게 6분의 목사님의 설교를 한 주가 새벽기도 시간에
어바인 드림교회로 초청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Timothy Keller 목사님의 요즘 관심은 ‘Gospel Movement’
였습니다. 앞으로 10년간 미국교회는 지금까지의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복음 운동을 통해서 교회가 세상 속에서 복음을
온전히 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각 지역의 교회들이 복음에 대해서 묵상하고, 공부하고,
비전을 세워서 온전하게 전할 때, 비로소 복음이 전해지고,
교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온전히 세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T. D. Jakes 목사님은 교인들을 말씀으로 위로하는 분이십니다.
텍사스에 사는 흑인들, 백인 사회 안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아픔과
슬픔들을 교회 안에서 말씀으로 위로 받는데,
특별히 저에게 ‘Manage’라는 단어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인생을 Mange해야 하는데, 말씀으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기도를 통해서, 성령으로, 감사함으로 Mange 할 때,
우리에게 찾아오는 놀라운 주님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Andy Stanley 목사님은 무신론자에 대해서 논리 있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 세대에 신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오히려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해 주었습니다.
John Piper 목사님은 바울이 빌립보서 3장 8절에서 말한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이 말씀을 통해서 바울이 알았던 율법적 지식과 세상적 지식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얼마나 무의미 하며,
하나님의 지혜와 은혜가 우리 인생 가운데 도전이 되고 참 진리가
되는지 설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용조 목사님은 십자가 복음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 십자가는 우리 신앙인들에게 축복이고,
새로운 감사이며, 찬양이면서 승리의 증거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십자가 승리를 믿는 우리 신앙인들의 모임인 교회가 온전히
십자가를 전하고 나눌 때 교회의 본질이 회복될 수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한 주간 목사님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제 마음 속에 다가오는
한 단어는 바로 복음이었습니다.
‘그래, 복음에 집중하자. 복음을 알아가자. 복음을 전하자.’
여러분에게 복음은 어떤 의미이십니까?
우리가 함께 복음을 믿고, 전하는 한 주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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