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13, 2017

[목회수상] '어머니 같은 교회' (05/14/17)















Mother’s Day입니다.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께 감사를 인사를 
전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어머니들의 모습 속에는 하나님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성경에서 어머니로 나온 여인들을 살펴보면, 그 옛날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굳건하고, 강인하게, 그리고 부드럽고 
사랑스럽게 이겨내는 모습을 보면 늘 감동이 밀려 옵니다.   

45월 사무엘 상/하를 묵상하면서,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의 
모습이 참으로 은혜로웠습니다.  사무엘 상의 시작은 바로 이 
한나의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엘가나의 아내였던 한나는 
다른 부인인 브닌나가 자녀들을 가질 때, 한 명도 가지지 못한 
여인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태를 닫으셔서, 아이를 낳지 
못하는 한나는 브닌나의 괴롭힘으로 매년 불편하고, 아픈 
마음으로 하나님의 전을 찾았습니다.  그런 한나의 마음을 
아시고, 하나님은 한나에게 큰 선물을 주셨는데, 그 아이가 
바로 사무엘이었습니다.  그렇게 귀하기 얻은 아들 사무엘은 
한나는 하나님께 바치기로 서원합니다.   
사무엘은 바로 한나의 눈물과 아픔을 기쁨으로 바꿔 놓으신 
하나님의 선물이었습니다.  한나의 모습 속에 담긴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 한 나라의 탄생 속에 담긴 한 여인의 헌신과 
사랑을 우리가 볼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눈물과 기도는 자녀들이 받는 최고의 축복임을 
믿습니다.  어머니 날이어서 어머니께 감사하고 기쁜 것이 
아니라, 늘 희생하고 베푸시는 어머니의 사랑은 영원하기에 
더욱더 감사한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어머니 앞에서는 
모두가 어린 자녀입니다.  큰 잘못을 짓고 어머니 앞에 서도,  
어머니는 자식을 향한 사랑과 용서를 가지고 함께 앉아 
주십니다.  누구보다 더 아파하고, 누구보다 먼저 사랑을 
베푸시는 어머니의 은혜는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가까이 
느끼게 해주는 하나님 사랑의 실체입니다.   

어머니의 마음이 하나님의 속성임을 깨달을 때,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 안에서 더욱더 가깝고, 친밀하며, 밀접하게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을 어머니인 마리아가 어린 나이에도 
강인한 어머니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마리아의 믿음으로부터 
비롯됩니다.  천사가 전해준 사실이 자신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었지만, 그녀의 믿음은 그녀로 하여금 하나님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인도했습니다.   
십자가 앞에서 죽어야만 하는 아들을 바라보면서 슬퍼했지만,  
그 또한 아픔으로 간직하지 않고, 사랑하는 아들의 구원의 
길임을 알고 이겨냈던 어머니의 모습은 참으로 감동적입니다.

어머니의 마음에 감사하며, 우리 교회도 어머니 같은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어머니는 풍성하게 먹이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교회도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함께 풍성하게  나누는 
교회 되기를 소망합니다.   

어머니는 이야기를 잘 들어 주십니다.  
우리도 사람들의 아픔과 괴로움을 잘 들어주는 교회 되기를 
소망합니다.  

어머니는 기도하는 분이십니다.   
우리 교회가 서로를 위해 중보하고, 많은 기도의 단을 쌓는 
어머니 같은 교회 되기를 소망합니다.   
어머니는 따뜻하신 분입니다.  
우리 교회가 따뜻한 어머니 같은 교회 되기를 소망합니다.  

어바인 드림교회에 가면 어머니를 뵙는 것 같다~라는 소문이 
나기를 기대하고 바라봅니다.   
모든 어머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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