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ly 1, 2017

[목회수상] '새로운 시작의 달 7월' (07/02/2017)





















7월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7월은 여러가지로 특별한 달입니다 

우선 절기로는 오늘 7월 첫 주가 맥추 감사주일입니다 
오순절과 같은 시기에 가나안 땅에서 보리 수확 때가 겹쳐서 
맥추절 감사절로 지킵니다 
우리 한국도 농경사회를 기반으로 7월 첫 주를 맥추 
감사주일로 지키기도 합니다꼭 보리 수확의 감사가 
아니어도, 한 해의 반을 보내면서 하나님께 그동안의 은혜를 
감사드리며 예배를 드리는 것은 참으로 좋은 모습입니다.   

2017년 전반기 동안 어떤 감사가 여러분 삶 속에 있었습니까?  
저에게 2017년 전반기는 새로운 예배시간, 장소를 준비했던 
시간이었습니다미국교회와 함께 연합해서 선교도 다녀오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이기도 했습니다 
저희 가정은 모두 큰 질병 없이 잘 지냈고,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감사를 드렸습니다 

또한 이번 7월은 가주-태평양 연회로부터 3년째  
University UMC 부목사로, 어바인 드림교회 담임 목사로 
파송을 받아 섬길 수 있는 감사의 시간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교회를 섬길 수 있음에, 성도님들과 
함께 교회를 세워 나갈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7월은 지난 6개월을 바라보고 반성하고, 감사하고, 새롭게 
마음을 준비하면서 나아가는 달입니다 

우리 교회는 교회의 기초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기초는 겉 모습이 아닙니다 
기초는 보이지 않는 부분에 기초를 튼튼하게 하는 요소들을 
우리가 심고, 준비하는 것입니다건물을 보아도 기초의 
콘크리트 안에 있는 철빔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철빔을 통해서 콘크리트가 더욱더 견고하게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우리에게 주어진 하반기는 
그런 견고한 기초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달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함께 씨름하게 될 것입니다.  
 7월의 묵상 성경은 예레미야서입니다 
나라의 아픔을 바라보며 철저히 외롭게 하나님을 말씀을 
전해야 했던 예레미야 선지자그는 40년 동안 헌신하면서
 감옥에도 갇히고, 수조에 감금되기도 하고, 이집트로
끌려가기도 했으며, 이웃과 가족들에게 배척을 받았습니다 
그가 세우려고 했던 기초는 어려움이 오면 금방 무너지고 
실망하는 그런 모습이 아닌, 견고한 기초였습니다그 기초 
안에 들어가는 강철빔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우리는 7월부터 견고한 기초를 위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게 됩니다.   10계명의 10가지 계명을 모두 마치면,  
우리는 예수님이 열정적으로 말씀 하셨던 산으로 가려고 
합니다.  












이번 성경학교에서 8(Beatitude)을 아이들과 나누는데,  
선생님도 헷갈리고, 아이들도 무슨 말인지 몰라 헤매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마음 속에이번 여름에는 예수님의 산상수훈의 
말씀을 함께 나누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저도 다시 8복의 말씀을 펼쳤습니다.   
2017년을 사는 우리들에게 예수님은 어떤 말씀을 전해 
주시는지 귀 기울였습니다그리고, 함께 나누면서 말씀의 
기초를 만들어 나갔던 2000년 전 그 산 위에 있던 사람들의 
마음을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이제 2017년도 6개월이 남았습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입니다 
지난 6개월을 감사하고, 남은 6개월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견고한 기초를 세워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6개월 뒤에 모두가 기쁨으로 감사하며 하나님께 새로운  
2018년을 기대하고 소망하며 나아가기를 바라며,  
기쁨과 감사로 7월을 시작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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