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December 23, 2017

[목회수상] '호피 선교교회를 위해' (12/24/17)


































오늘은 애리조나 호피 선교교회를 섬기고 계신 최기연 
선교사님의 선교편지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애리조나 호피마을에 제3 메사에서 사역하고 
있는 최기연 선교사입니다이곳 사역 위해서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1. 지난달에 저희 교우분들의 자살 시도 때문에 기도 요청을 
드렸었습니다. 초등학생은 이제 퇴원을 해서 많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데 다른 한 분은 지난주 다시 한번 자살 시도를 
하셨습니다최근 2달 사이에 세 번이나 자살 시도를 하셔서 
강제로 보호소 이감 결정이 났고, 지금은 치료소에 들어가기 
위해서 대기중인 상태입니다. 가족들이 자신을 보호소로 보낸 
것에 마음이 상해서 전화통화나 면회를 일절 거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분의 마음을 만져 주시고, 위로해 
주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저희 교회 샤워시설을 준비 중입니다. 감사하게도 지난번 
기도제목을 보시고  도움을 주시려고 연락을 주신분이 
계셨습니다. 아직까지는 준비단계이지만 하나님께서 돕는 
손길을 붙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 공사가 차근차근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교회에서 마을 섬김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여러가지 
많은 문제들로 인해 기도가 필요한 분들, 가정폭력이나 
알코올 중독 문제때문에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거리를 
배회하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기도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서 기도 편지함을 만들어 교우들과 함께 기도해 드릴 
계획이고, 한달에 한번 교회에서 마을분께 식사를 대접하고,  
 함께 그분들과 가정을 위해서 함께 중보기도 하는 시간을 
마련하려고 합니다교우들과 상의 후 내년 1월 부터 이 
사역을 시작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 
인적, 물적 자원들이 필요한데, 저희 교우들이 기쁨으로 
사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또 교회가 마을을 섬기는데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4. 지난 2년 동안 매달 한번씩 저희 교회를 방문해 주시고,  
예배 후에 교우들의 심리상담과 심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신 이영범 박사님 가정이 캘리포니아로 이사를 하시기로 
결정을 하셨고, 아쉽지만 지난 9년 동안의 호피마을에서의 
사역을 마무리 하시게 되셨습니다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교우들과 함께 작은 송별회를 준비했습니다. 연세가 많으셔서 
매번 피닉스에서 호피마을까지 올라오시기가 힘드셨을 텐데,  
힘든 내색 한번 없이 저희 교우들과 저희를 살뜰히 챙겨 
주셨던 분이기에, 더욱 아쉽습니다이자리를 빌어 이영범 
박사님과 이은주 권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애리조나 호피마을에서 최기연 드림.


예수님이 오심을 기쁨으로 준비하는 대강절 기간에 호피 
선교교회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알코올 중독과 마약, 자살,  
그리고 고통 속에 방황하는 영혼들의 대한 소식입니다 
어려운 환경 가운데 있는 인디언 아이들을 놓고 기도하다가 
최기연 선교사님과 통화 후 월요 성경공부 팀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힘을 모아 선교비를 모아서 아이들을 
위해 써 달라고 전달을 해드렸습니다교회에 나오는 
아이들과 함께 피자를 먹고 영화를 보며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겠다고 고맙다는 연락이 왔습니다사랑이 필요한 
곳에 예수님이 오시는데, 바로 이 겨울 호피선교교회가 
예수님의 탄생이 가장 기쁘고 복된 소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내년 5월에는 7명의 아이들과 함께 어바인 방문을 
계획 중입니다.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선교사님과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길 소망해 봅니다그리고 
계속해서 호피 선교교회 3 메사 마을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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