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ly 28, 2018
[목회수상] "꿈 꾸시는 하나님" (7/29/18)
다음은 존 웨슬리가 75세 때 쓴 일기입니다.
누군가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 ‘나는 7년 마다 한 번씩 내 모든 설교를 불태운다. 7년 전에 했던 설교보다 더 좋은 설교를 준비하지 못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남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나는 잘 못한다. 나는 7년 전에 했던 ‘선한 청지기’ 설교보다 더 좋은 설교를 할 수 없다. 20년 전에 준비했던 ‘대 심판’ 보다 더 좋은 설교를 할 수 없다. 거의 30년 전에 했던 ‘돈을 사용하는 법’ 설교보다 더 좋은 설교를 할 수 없다. 45년 전에 했던 ‘마음의 할례’ 설교보다 더 좋은 설교를 쓸 수도 없다. 그 때로부터 지금까지 약 500-600권 정도의 책을 더 읽었기에 역사나 자연 철학에 대해서는 조금 더 알게 된 것이 분명하지만, 이것들이 하나님에 관한 지식에 그 어떤 본질적 요소도 추가하지 않았다. 40년 전의 나는 지금 내가 설교하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교리를 알았고 선포했다’
모든 설교자들은 최고의 설교를 준비하기를 원합니다. 웨슬리 목사님도 그런 분이셨습니다. 더 좋은 설교, 좋은 예화, 좋은 이야기를 전달하기를 원했던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설교 안에 들어 있는 내용 가운데 변하지 않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리, 정의, 사랑, 평화, 온유, 은혜는 변하지 않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내용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이 쓰여지지 않았던 그 옛날에도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속성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과 함께 하시고, 이삭이 파던 우물가에 계시고, 요셉의 고난 속에서 위로하시고, 모세와 함께 이스라엘과 동행 하셨던 변하지 않는 하나님은 이야기 속에 살아 계십니다.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속성과 함께 끊임없이 변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시대에 따라 변하는 하나님의 꿈입니다. 청교도들이 가지고 온 신앙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꿈을 주셨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쳐 있었던 영국 사회에 하나님은 위로하시는 꿈을 웨슬리 목사님께 주셨습니다. 인종차별을 위한 노력도 한 사람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주셔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속성을 가지고 계속해서 변하는 하나님의 꿈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오늘도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꿈꾸시는 하나님은 우리 교회를 통해서 새로운 세상을 기대하고 계십니다. 이번 여름이 끝나기 전, 학기가 시작될 때 학용품을 마련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돕는 꿈을 주셨습니다. 호피에 새로운 건물과 그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꿈을 주셨습니다. 어바인 드림교회가 성장하는 꿈을 주셨습니다. 전도하는 꿈을 주셨습니다.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꿈을 주셨습니다. 교단의 어려움 속에서 신앙을 지키고, 교회를 지키는 꿈을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꿈을 가지고, 변하지 않는 주님의 속성을 알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Saturday, July 21, 2018
[목회수상] "구조된 태국 아이들" (7/22/18)
‘참 다행입니다.’
지난 몇주간 뉴스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했던 태국
축구선수 아이들이 무사히 구조가 되었습니다.
소년 12명과 25세인 유소년팀 코치는 지난 6월 23일
치앙라이주 북부에 위치한 탐 루엉 동굴에 들어갔습니다.
훈련을 마친 후 관광을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탐 루엉 동굴은
태국에서 가장 긴 동굴로 인기 관광지 중 하나지만 내부가
미로처럼 복잡한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필
그날 오후 아이들이 들어가자 마자 시작된 폭우로 동굴 내
물이 급격하게 불어나기 시작합니다. 차오르는 물을 피해
그들은 더욱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갔고 결국 동굴 안 5km
지점에서 고립되고 맙니다.
이 소식을 들은 태국 정부는 즉각 수색작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전세계에서도 안타까운 이 소식을 듣고, 27일 미국
태평양사령부 소속 구조대원 30여 명을 시작으로 영국과
중국, 호주, 미얀마, 라오스, 독일, 이스라엘 등 전 세계에서 온
다국적 구조대가 수색 작업에 동참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살아 있을 수 있었던 이유로 아이들의 코치였던
찬따웡세(25)의 대처 능력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는 가지고 있던 간식들을 모아서 아이들이 조금씩 먹으면서
버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움직임을 최소화해서 에너지를
아끼고, 천장에 맺힌 물을 받아 마시게 했습니다.
명상을 하면서 아이들로 하여금 극한 공포와 두려움을 이길
수 있도록 인도하였습니다. 10세 때 고아가 되었던 코치는
승려가 되었다가 코치로 섬기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순번을 정해서 땅을 파기도 하면서 살 수 있다는 의지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전원 구조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마음 속으로
‘참 다행이다.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아이들을 발견하고, 응원하며, 전원 구조되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수고가 있었습니다. 먼저 구조된 아이들의
이름이 언론에 나가게 되면, 아직 구조되지 않은 학생의
부모들이 염려할까 봐, 이름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을 응원하는 메시지와 선물이 동굴 앞에 장사진을
이루었습니다. 세계적인 스타들, 유명인사들도 돕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이 아이들을 돕기
위해 하나가 되었습니다.
극적인 구조 작업을 바라보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우리의 모습도 이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영혼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소망해야 합니다.
내가 생각하고 기도하는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도하며 바라봐야 합니다. 전도라는
거룩한 기회는 우리 모두가 소망하며, 열심으로 기도할 때,
영혼 구원의 극적인 장면으로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세례 받는 사람들도 많이 줄어들고, 교회 안에서 믿음 생활
시작한다고 결심한 사람을 축복하는 자리도 많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동굴에 갇혀
있습니다. 누군가가 다가와서 구조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을 살려야 합니다.
그들의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교회가 바로 영혼을 구원하는 놀라운 기적이
살아 있는 교회입니다. 우리 모두가 만들어 나가는 이 모습이
참 교회의 비전이며 목적일 줄 믿습니다. 함께 영혼을
사랑하고, 구원하는데 열심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하고
축복합니다.
Saturday, July 14, 2018
[목회수상] Greetings Irvine Dream Korean Church! (7/15/18)
어바인 드림교회 성도님들께…
University 연합감리교회에서의 사역을 시작하며, 여러 목회들의 지원과 협조를 받아서 함께 사역함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7월 8일 여러분 모두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느끼는 귀한 주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우리 모두는 사랑받는 자녀이며, 삼위일체(성부, 성자, 성령)이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념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하나의 교회 안에 3개의 언어로 함께 예배 드리는 여러분들과의 목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 구원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줍니다. 제가 아직 이 교회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여러분들과 함께 동역하는 사역에 대해서 듣고 확인했습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계속해서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제자 만들기”를 함께 실현시켜 나가게 될 줄 확신합니다. 원홍연 목사는 영적으로 여러분들을 인도하고 헌신적이고 은사가 있는 지도자입니다. 제가 사역하는 동안 여러분들과 여러분들의 담임 목사에게 최선을 다해서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들과 함께 할 시간을 고대하겠습니다.
평화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담임목사 캐시
Greetings Irvine DREAM Korean Church! It is a privilege to join the University United Methodist Church and support all the ministries that take place here, and it was a true blessing to meet many of you at the 9:30am worship and celebration on my first Sunday, July 8th. What an amazing day, filled with the Holy Spirit! As beloved children of God, created in divine image, I believe we encounter the Lord’s love reflected best when we celebrate the God’s own diversity – Father, Son, and Holy Spirit. Sharing in ministry with you as one congregation who worships in three languages (this phrase came out of a Vision & Strategy meeting) reminds us of the vastness of God’s redeeming love through Jesus Christ. While my season at UUMC is still quite young, I am already assured of the great partnership in ministry we share together. I am confident that we can continue to experience God’s grace, and in faith, “make disciples of Jesus Christ for the transformation of the world.” Pastor Brandon is a gifted and devoted leader to guide you spiritually, and please know that I am here to support him, and you, as best as I can. I look forward to getting to know you, my sisters and brothers in Christ. Peace and blessings, Pastor Ca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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