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October 26, 2019

[주보] 어바인 드림교회 (10/27/19)



[목회수상] 지미 버틀러 선수의 과거 (10/27/19)




NBA 농구 선수 지미 버틀러(Jimmy Butler)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지미가 어렸을 때, 그를 버리고 도망갔습니다.  어머니도 지미가 13살 되던 해에 그가 아버지를 너무도 닮았다는 이유로 그를 버리고 도망가버리고 맙니다.  지미는 할 수 없이 친구집을 돌아가며 생활을 해야 했고, 어린 나이에 노숙자의 신세가 되 맙니다.  하지만,  친구의 어머니인 미쉘 램버트는 그의 사정을 듣고, 그를 입양 하게 됩니다.
어렸을 때 부터 농구에 소질을 보였던 지미는 안타깝게도 유명 대학 농구부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지 못하고, 타일러 주니어 컬리지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는 최선을 다해서 농구를 했고, 1년 뒤 주니어 컬리지 리그에서 ‘올 아메리칸’에 선정 됩니다.  그렇게 실력을 인정 받은 지미는 여러 대학교에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대학교 3학년때에 꿈에 그리던 NBA 시카고 불스라는 팀에 입단하게 됩니다.
올 해 그는 마이애미 히트에서 9600만 달러를 받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 불우한 가정사가 아픔이 되고, 그의 삶을 망쳐 놓을 수도 있었을 텐데, 그는 모든 슬픔과 고통을 이겨내고 프로 농구 선수가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살면서 불우한 어린시절을 겪는 이야기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사실, 한국에서도 가정환경이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지만, 미국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차원의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부모님이 약물 중독으로 세상을 떠나는 경우도 있고, 갱단의 공격으로 형제를 잃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월세를 내지 못해서 집에서 쫓겨나는 경우, 지역에서 일어나는 총기 사고로 안타까운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주변 환경 때문에, 가정의 어려움 때문에 인생의 시작부터 고통의 예고편과도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 가운데에도 끔찍한 환경을 벗어나서 날아 오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자신에게 기쁨과 소망을 주는 것이 한가지 씩은 있었다는 것입니다.  지미와 같은 경우는 농구가 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음악 때문에 치유를 받고, 어떤 사람은 공부가, 어떤 사람에게는 음식을 만들고,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통해서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았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어떨 까요? 우리에게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이 시험을 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시험을 당하는 우리에게 힘이 되어 주시고, 이길 수 있는 능력과 힘도 주십니다.  요한복음 317절에 “하나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 시험을 주셔서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가 세상의 시험과 고난을 이기는 것을 보여주며, 세상의 구원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에게 그래서 시험과 고난은 두려운 것이 아닌, 내 안에 살아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발견하고, 이겨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여러분, 오늘 우리와 함께 하셔서 역사하시는 주님과 동행하며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증명하는 귀한 한 주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Saturday, October 19, 2019

[주보] 어바인 드림교회 (10/20/19)



[목회수상] '하나님의 진리로 영적 전투를 이기십시오!' (10/20/19)



우리의 삶은 영적 전투의 삶입니다.  영적 전투를 벌이고 있을 때, 하나님의 진리를 되새기면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 전투는 하나님의 전투이다.  주님은 나를 위해 싸우신다.  예수님은 날 사랑하신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하나님은 불가능이 없으시다.  하나님께서 끝내신다.  차고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  기쁨은 새벽을 지나 아침에 찾아온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두려움은 나를 사로잡지 못한다.  그리스도가 내게 족하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신 분이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다.  죄는 나를 정죄하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인도하신다.  잠잠하라.  하나님은 선하시다.”

우리의 삶 속에서 크고 작은 영적 전투가 우리를 힘들게 할 때마다 위에 있는 말들을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가 전투를 한다고 착각할 때가 있습니다.  내 손으로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나의 통제 아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나님은 모든 전투는 하나님이 싸우신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애굽의 노예였던 사람들을 약속의 땅으로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모습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전투 능력도 부족했을 것이고, 경험도 부족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전투에 임했을 것이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그들을 대신해서 싸우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셨습니다.  우리는 이 부분을 명심해야 합니다.  나의 모든 전투는 주님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주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이 우리를 창조하셨고,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우리의 삶은 참으로 귀한 삶입니다.  주님이 주신 삶 가운데 주님은 우리를 불가능이 없는 모습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생각지도 못했고, 기대하지도 않았던 부분에서 우리를 놀라움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영적 전투는 외로운 싸움입니다.  그런데, 날 사랑하시는 예수님이 함께 계십니다.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순간, 우리는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가족들과 캠핑을 갔을 때의 일입니다.  화장실 가는 것이 멀고 무서웠는지 서현이가 함께 가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런데, 화장실까지 가는 내내 제 손을 꼭 잡고 놓지를 않았습니다.  제가 땀도 차고, 더우니 손을 놓자고 했더니, 눈물을 글썽이며 손을 놓으면 너무 무서울 거 같다고 하는 바람에 끝까지 함께 손을 꼭 잡았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이 이런 마음을 가지고 주님의 손을 잡아야 합니다.  손을 놓치면 두렵고 떨리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당연히 우리의 하나님은 전투가 끝나는 순간까지 우리의 손을 잡아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영적 전투 가운데 우리 스스로에게 진리를 선포하며 나아갈 때, 우리를 위해 싸우시며, 우리의 손을 놓지 않으시는 주님이 우리와 끝까지 함께 하실 것입니다. 


Saturday, October 12, 2019

[주보] 어바인 드림교회 (10/13/19)



[목회수상] '은혜 받는 습관' (10/13/19)



데이비드 마티스가 쓴 책 <은혜받는 습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3가지 영적 습관>에서는 은혜를 경험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3가지 습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라! 그의 귀에 아뢰라! 그의 몸에 속하라!”
하나님의 음성을 어떻게 하면 들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다양한 장소, 사람, 성경, 예배를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요한 웨슬리 목사님은 폭풍이 치던 배 안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그 때, 배 맨 밑에서 평온하고 담대하게 예배를 드리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라비안 교도들이었습니다.  자신은 폭풍을 보며 두려움에 떨었지만, 그들은 찬송하고 기도하며 담대함으로 기뻐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모라비안 교도들을 통해서 전해진 것입니다.  지나가던 이웃 주민이 툭 던진 말 속에 하나님의 음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배 중에 부르던 찬송의 가사가 하나님의 말씀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신경 쓰고, 관심을 가지면 우리 삶 속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이야기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기도를 말합니다.  은혜 받는 습관 가운데 기도가 주는 은혜가 놀랍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인데, 어느 순간 하나님이 주시는 기도로 바뀔 때가 있습니다.  나의 걱정과 근심을 하나님께 열심으로 기도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의 입술의 고백이 ‘주님 감사합니다.’로 바뀌는 순간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중보할 때,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들어 주셨고, 또 응답해 주셨습니다.  모세의 기도로 하나님의 귀가 열리고, 모세의 귀가 열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우리가 은혜를 받는 습관을 기르려면 바로 기도하는 입술과, 듣는 귀를 가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 안에 거하는 습관입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 안에 거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탕자 같아서 하나님으로부터 점점 멀어져가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의 죄악은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도록 합니다. 하나님 안에 거하는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내 삶 속으로 초대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불행한 일이나, 어려운 일이 닥쳐 왔을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내 삶에 초대하여 그 분과 함께 이겨내야 합니다.  포도나무 가지처럼 그분에게 붙어 있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분이 주시는 은혜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고, 자칫 놓쳐버린 은혜까지 찾아내서 삶 속에 살아 계신 하나님을 발견해야 합니다.  주님은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시기에, 우리의 삶 속에 늘 계십니다.  그 분을 찾아내면 우리에게 은혜는 찾아옵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여러분.  신앙생활은 건강한 습관으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습관을 기르는 사람은 하나님을 더욱 가깝게 만날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은혜를 경험할 수 있는 건강한 습관으로 한주를 살아 내시기를 소망합니다.



Saturday, October 5, 2019

[주보] 어바인 드림교회 (10/06/19)



[목회수상] 2019 PIM을 다녀와서 (10/06/19)




2019 PIM (Partners In Ministry) 컨퍼런스를 은혜 가운데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큰 교회인 A교회들이 작은 교회 B교회들을 돕는 PIM은 벌써 1(3년 단위)를 마치고, 2기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 사역을 시작하신 김웅민 목사님은 교회들의 안타까운 사정을 들으시고 은퇴하신 후 이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사실 요즘 모든 교회들이 많이 힘듭니다.  큰 교회는 큰 교회대로 하는 사역도 많고 건축했던 대출금도 매달 나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작은 교회들은 교회의 재정이 안정적이지 못해서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이 주중에 일을 하시면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큰 교회나 작은 교회나 쉽지 않은 목회적 상황에서 PIM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루 10시간씩 5일을 우버 운전을 하시면서 생계를 이어 나가고, 목회를 하시는 선배 목사님의 이야기는 저에게도 큰 도전입니다.  저도 우버를 해 보았지만, 정말 쉬운 것은 아닙니다.  가끔 이상한 손님들도 있고, 때로는 무시하는 손님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목회자가 사무실에 앉아 있는다 해서 세상을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성도님들은 전쟁터 같은 세상에서 매일매일 힘들게 살아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작은 교회 목사님들이 일하시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은 도전과 함께 그래도 행복하게 목회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많은 용기를 얻었습니다.  사실 목회는 사명으로 해야 합니다.  주님이 목회자로 불러 주신 소명이 너무나 감사하고, 미안해서 목회를 통해 하나님께 조금이나마 감사의 표현을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무능력해서 미안하고, 더 잘하지 못해 상심하면서도 주님께로 나아가는 것이 바로 목회입니다.
큰 교회 목사님들도 교회 크기 만큼 목회가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교회에게 주신 사명이 더욱더 막중하기 때문입니다.  멋진 교육관을 건축했지만, 교육관을 지역 사회를 위해서 내놓으려고 하니, 지역 주민들이 교통량도 많아지고, 시끄럽고, 사람들 많이 드나든다고 시의회에 나와서 불평을 했다고 합니다.  한 교회도 주중 점심으로  홈리스 사역을 하시는데, 지역 주민들이 나서서 동네가 나빠진다고 하지 말라고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큰 교회에 도움을 요청하는 많은 지역 단체들과 해외 선교지들이 있습니다.  그만큼 감당해야 할 일들과 사역이 많기에 큰 교회들도 어려움 속에 있습니다.  교회의 크기와 상관없이 서로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기쁨이요, 감사라는 것을 고백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나 혼자, 외로이 목회하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에서 열심으로 목회할 수 있도록 힘주시는 하나님은 동일하시다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교회도 그렇습니다.  비록 숫자는 작지만, 저는 우리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이 얼마나 크게 느껴지는지 모릅니다.  어려운 이민 생활을 이겨내신 분들이고,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기를 원하시는 분들이십니다.  작은 교회는 숫자만 작을 뿐, 우리의 믿음은 어느 교회보다 큽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여러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역을 잘 감당해 나갈 때, 우리에게 큰 믿음과 귀한 경험을 주님께서 주실 것입니다.  교회의 성장은 우리가 성숙해지고, 우리의 사역이 건강할 때, 하나님이 보내주시는 귀한 분들을 통해서 이루어 질 것입니다.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함께 열심으로 사역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