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농구 선수 중 지미 버틀러(Jimmy Butler)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지미가 어렸을 때, 그를 버리고 도망갔습니다. 어머니도 지미가 13살 되던 해에 그가 아버지를 너무도 닮았다는 이유로 그를 버리고 도망가버리고 맙니다. 지미는 할 수 없이 친구집을 돌아가며 생활을 해야 했고, 어린 나이에 노숙자의 신세가 되고 맙니다. 하지만, 친구의 어머니인 미쉘 램버트는 그의 사정을 듣고, 그를 입양 하게 됩니다.
어렸을 때 부터 농구에 소질을 보였던 지미는 안타깝게도 유명 대학 농구부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지 못하고, 타일러 주니어 컬리지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는 최선을 다해서 농구를 했고, 1년 뒤 주니어 컬리지 리그에서 ‘올 아메리칸’에 선정 됩니다. 그렇게 실력을 인정 받은 지미는 여러 대학교에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대학교 3학년때에 꿈에 그리던 NBA 시카고 불스라는 팀에 입단하게 됩니다.
올 해 그는 마이애미 히트에서 9600만 달러를 받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 불우한 가정사가 아픔이 되고, 그의 삶을 망쳐 놓을 수도 있었을 텐데, 그는 모든 슬픔과 고통을 이겨내고 프로 농구 선수가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살면서 불우한 어린시절을 겪는 이야기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사실, 한국에서도 가정환경이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지만, 미국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차원의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부모님이 약물 중독으로 세상을 떠나는 경우도 있고, 갱단의 공격으로 형제를 잃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월세를 내지 못해서 집에서 쫓겨나는 경우, 지역에서 일어나는 총기 사고로 안타까운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주변 환경 때문에, 가정의 어려움 때문에 인생의 시작부터 고통의 예고편과도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 가운데에도 끔찍한 환경을 벗어나서 날아 오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자신에게 기쁨과 소망을 주는 것이 한가지 씩은 있었다는 것입니다. 지미와 같은 경우는 농구가 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음악 때문에 치유를 받고, 어떤 사람은 공부가, 어떤 사람에게는 음식을 만들고,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통해서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았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어떨 까요? 우리에게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이 시험을 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시험을 당하는 우리에게 힘이 되어 주시고, 이길 수 있는 능력과 힘도 주십니다. 요한복음 3장 17절에 “하나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 시험을 주셔서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가 세상의 시험과 고난을 이기는 것을 보여주며, 세상의 구원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에게 그래서 시험과 고난은 두려운 것이 아닌, 내 안에 살아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발견하고, 이겨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여러분, 오늘 우리와 함께 하셔서 역사하시는 주님과 동행하며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증명하는 귀한 한 주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