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14, 2014

[목회칼럼] 하나님 말씀의 회복을 꿈꾸며...






“하나님 말씀의 회복을 꿈꾸며...

‘혼탁(渾濁)’이라는 말 속에는 흐리고, 더럽고, 질서가 없이 섞여있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지금 세상이 딱 그런 세상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자신을 키워준 부모님에게 대학비와 생활비를 달라고 고소를 하고,  
그 고소를 친구 아버지인 변호사가 돕고, 작은 잘못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이라는 
충동적인 방법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생명과 연결되어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일을 소홀히 해서,  
아까운 생명도 사라지고,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안타까운 세상을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오셨던 1세기 유대 땅에도 오늘과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하나님은 400여년 동안 침묵하셨고, 백성들은 로마의 지배 하에, 두려움과, 공포
좌절감과 상실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서로를 믿지 못했고, 율법은 그들을 억누르고 있었습니다.  
그런 혼탁한 세상으로 예수님은 그들에게 빛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사람들 사이를 오가며, 시장바닥, 죄인의 집, 바리새인들,  
그리고 유대인들이 싫어하는 사마리아 지역까지 오가시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 혼탁한 세상 속에 선포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다시 한번 회복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들을 살리는 능력으로 우리 안에 자리 잡아야 합니다.
한 명의 죄인도,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서 회개하고, 거듭나서,  
그 안에 이제는 말씀이 자리 잡아서, 새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혼탁했던 삶이 질서가 잡히고, 예수님의 마음과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새로 세워지는 교회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시편 1편에 나오는 냇가에 심은나무처럼, 말씀 위에 세워진 교회는 철을 따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움직이는 교회
하나님의 말씀으로 운행하는 교회, 하나님의 말씀을 늘 회복하는 교회.  
이 혼탁한 시대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이고, 그런 교회가 어바인에 세워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꿈꾸시는 교회가 바로 말씀 위에 세워지는 교회임을 다시 한번 
묵상하게 됩니다. 자살하려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그를 정말로 사랑한다는 말씀이 
전해졌다면, 큰 죄를 저지르려는 사람에게 말씀이 살아 움직였다면,  
혼란스러운 삶의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에게 말씀이 전해졌다면, 그들에게 
새로운 삶이 펼쳐졌을 것입니다. 러시아 소설가 톨스토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은 빵만 먹고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먹고 산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  
곧 성경 속에서 우리에게 전하는 말씀이 바로 사랑입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당부하셨던 말씀 중에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 13:34-35) 

우리 어바인 드림교회도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세워지는 교회가 되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어야 하고, 그로 인해,  
우리 이웃이 우리가 주님의 진정한 제자임을 스스로 알게 해야 할 것입니다.  
한 주 한 주 하나님의 말씀을 품은 사람들이 오는 이 교회 위에 하나님의 말씀이 
모여 사랑을 전하는 교회되게 하시고,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3/16/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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