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이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유은성 CCM 가수가 부른 찬양인데, 가사가 참 마음을 울립니다.
아버지 당신의 마음이 있는 곳에 / 나의 마음이 있기를 원해요
아버지 당신의 눈물이 고인 곳에 / 나의 눈물이 고이길 원해요
아버지 당신이 바라보는 영혼에게 / 나의 두 눈이 향하길 원해요.
아버지 당신이 울고 있는 어두운 땅에 / 나의 두 발이 향하길 원해요.
나의 마음이 아버지의 마음 알아 / 내 모든 뜻 아버지의 뜻이 될 수 있기를
나의 온 몸이 아버지의 마음 알아 / 내 모든 삶 당신의 삶 되기를
아버지 당신의 눈물이 고인 곳에 / 나의 눈물이 고이길 원해요
아버지 당신이 바라보는 영혼에게 / 나의 두 눈이 향하길 원해요.
아버지 당신이 울고 있는 어두운 땅에 / 나의 두 발이 향하길 원해요.
나의 마음이 아버지의 마음 알아 / 내 모든 뜻 아버지의 뜻이 될 수 있기를
나의 온 몸이 아버지의 마음 알아 / 내 모든 삶 당신의 삶 되기를
아버지의 마음을 알기 원하는 유은성님의 고백이 담긴 찬양입니다.
저도 아버지가 되어보니,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아주 조금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계신지, 왜 눈물 흘리시는지,
어디에 관심이 있으신지, 그리고, 누구를 바라보고 계신지…
하나님의 마음은 자녀인 우리들을 향하고 계심이 분명합니다.
Father’s Day인 오늘도,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땅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많은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축제가 한창인 브라질에서는 화려한 월드컵이 열리고 있고,
세계의 눈이 집중되어 있지만, 화려함 이면에는 집을 잃고,
삶의 터전을 월드컵으로 잃어버리고, 시위에 참가하고,
배고픔과 가난으로 내몰린 사람들이 매일 거리에서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1명까지 수색하고, 찾아내겠다고 했지만,
세월호 안에는 아직도 14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국 땅에, 커네티컷에서 어린 아이들이 죽은 이후 18개월 동안
학교에서 일어난 총격사건으로 41명의 사상자가 났고,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은 두려움 속에서 학교를 다녀야 할지 모릅니다.
이라크는 사실상 내전으로 들어가버린 상황입니다.
세상이 이렇게 어지럽고 힘듭니다. 아버지 마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요?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주님의 눈은 우리를 향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우리 한 명 한 명을 바라보고 계시고,
우리의 안위를 살피시는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다시 한번 아버지를 바라보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사랑하고, 아버지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아버지의 품으로 세상을 품는 그런 Father’s Day가 되시어,
그분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분의 세상을 함께 품는
어바인 드림교회 교우 되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Happy Father’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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