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anuary 2, 2015

[목회칼럼] 참으로 감사한 2014년이었습니다.



   2014년도도 이제 몇 일 남지 않았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해를 바라보며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됩니다.   
 세상에는 여러 시상식들이 있고, 결산을 하고, 한 해를 뒤돌아 봅니다.   
옥스포드 사전은 매년 그 해의 단어를 뽑는데, 저도 어바인 드림교회 올 해의 Keyword를 뽑아보았습니다.

첫번째는, 은혜로 시작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1월 첫 주 미국교회와 함께 예배 드리면서, 어바인 드림교회가 개척되었습니다.  
 그 날을 회상해보면, 어바인 땅에서 드리는 예배가 감사했고, 새로운 희망을 보며 기뻐했습니다.  
 1월 달에 만난 효섭 형제, 송이자매 가정과, 지금은 한국으로 돌아간 정민 자매 가정을 만나 함께 
예배 후에 소그룹으로 만나는 주일이 그저 감사했습니다.  
 3월에 비공식 예배를 교실에서 드리면서, 장로님들, 권사님들, 집사님들 만나 뵙게 되어서 
함께 예배 드리니, 예배당도 아니었고, 많이 부족했지만, 작은 부분부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니, 그것이 은혜였습니다.  
 준비해주신 음식은 너무나 맛있고, 매주 찾아와 주시는 드림교회 샘터분들은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환경과 조건보다, 우리 안에 임재하시는 주님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성도님들의 
모습 속에 은혜가 넘쳤습니다.  바로 은헤의 시작이었습니다.

두번째로, 관계입니다.  
 우리는 관계(Relationship)의 삶을 살아갑니다.   
신앙생활도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것이고, 우리의 삶도 사람들과의 관계로 맺어집니다.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회복하고, 그분의 꿈(Dream)을 이루는 드림 교회가 되기 위해 
개척된 어바인 드림교회는 관계를 회복하는 공동체입니다
2014년 한 해 가운데, 우리는 미국교회(University UMC)와의 관계를 위해서 ‘Harmony Concert’도 하고
Picnic  함께 했습니다.  교우들과 친교를 통해 함께 관계를 맺어가며, 식사를 나누고
 함께 삶을 나누었습니다.  파사디나 드림교회 교우분들과 매주 샘터분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우리는 한 가족, 한 신앙인으로 함께 관계를 맺고, 감사했습니다.    
2014년이 바로 관계를 회복하고, 지경을 넓히는 한 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망을 품는 한 해였습니다.   
개척교회는 소망을 가진 교회입니다.  
 교회를 빨리 성장시켜 새로운 건물 짓고, 다양한 큰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이제는 섬기는 제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거쳐가는 공동체입니다.  우리 교회의 소망은 믿음의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아이들이 신앙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옆에 있는 UCI 학생들에게도 든든한 교회가 되고,  
선교사님들의 기도의 후원자가 되며,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소망을 위해 함께 전진하는 교회가 되기를 
함께 꿈꾸고 바라보았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바로, 베풀고, 나누고, 섬기고, 제자로 성장하는 교회입니다.  

 이 소망은 이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우리 안에서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올 한해, 성도님들의 관심과 사랑, 기도와 헌신으로 우리 어바인 드림교회를 통해 
주님의 임재하심을 모두가 경험하며 여기까지 나아왔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헌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주님이 꿈꾸시고, 그 꿈을 이루어 드리는 우리 교회 되기 위해 
 2015년도도 힘차게 함께 걸어가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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