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웃을 두고 있는 것이 심장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연구팀은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관찰을 통해
좋은 이웃을 두고 있고, 지역 사회에서 타인과의 연대감을 느낀다면
심근경색 위험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미국에서 50세 이상의 심장 병력이 없는 주민 5천276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연대감의 수준을 알아보는 설문조사와 함께 이들의 심장혈관
건강을 관찰해 왔습니다.
주민들은 지역 사회에 얼마나 소속감을 가지고 있는지,
곤란한 사정이 있을 때 이웃에게 의존할 수 있는지, 이웃을 신뢰할 수 있는지,
이웃에게 친밀감을 느끼는지 등을 각각 1점에서 7점 사이로 평가하고,
연구진은 4년 후 주민들의 심장혈관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이들의 설문조사 내용과
상호 연관성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논문은 영국 의학전문지 '저널 오브 에피데몰로지 앤드 커뮤니티 헬스'에
게재되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말 같지만, 결과적으로 ‘이웃 사랑하면 심장 건강이 좋아진다.’라는
연구결과입니다. 달리 말하면, 사랑하면, 건강하다.라는 말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의 근본 진리는 사랑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누구보다도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셔서 죽음으로 사랑해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연결된 우리가 어떻게 사랑을 잃어버릴 수 있겠습니까?
매주 화요일 미국교회 Staff들과 함께 모여 말씀을 묵상합니다.
특별히 이번 주에는 빌립보서 2장을 묵상하는데,
빌립보서 2장 12절에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언제나 순종한 것처럼,
내가 함께 있을 때뿐만 아니라, 지금과 같이 내가 없을 때에도 더욱 더 순종하여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자기의 구원을 이루어 나가십시오.”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늘 우리 안에 있어야 합니다.
첫사랑의 기억은 그 사람이 어떻게 생겼었는지, 그 사람이 어떤 집에서 살았는지,
그 사람이 얼마나 많은 돈을 가졌는지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나의 심장을 어떻게 뛰게 했나?라는 기억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매여 있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사랑이 나의 심장을 늘 뛰게 하듯, 그리스도를 향한 마음이 살아 있다면,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나를 그리스도 앞으로 늘 인도해줄 것입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있다면, 매주일 예배가 첫사랑의 감동을
다시 한번 경험하게끔 인도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학교를 열심으로 준비하는 Director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다시 한번 열심으로 준비하던 그 때로 돌아가고,
하나님이 저에게 주셨던 열정을 다시 한번 감사하고, 앞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여러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매주 교회를 나오고 계십니까?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던 그 사랑입니다.
이제 우리가 우리의 이웃을 먼저 바라보며,
그 이웃을 사랑하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회복하도록
함께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