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12, 2016

[목회수상] 화합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7/10/2016)




















지난 한 주는 참으로 안타까운 한 주였습니다.    
두 명의 흑인이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했습니다.   
1명은 비무장 상태였고, 한 명은 총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신분증을 꺼내는 순간 총격을 당했습니다.  
옆에 있던 여자친구는 이 순간을 모두 SNS로 생중계를 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사건은 급기야 달라스에서 백인경찰들을 
퇴역한 군인이 저격총으로 5명을 죽이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미국에 이민 와서 아직도 이해하기 힘들고, 받아 들이기 
힘든 사건이 바로 인종차별 사건들입니다 
아직도 우리가 사는 미국 사회 안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인종차별은 우리가 앞으로 계속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중부에서 미국 교회를 담임 하는 선배 목사님이 최근에 쓰신 
글을 보았습니다유색인종이 목사님 가정 뿐인 교회에 파송을 
받았을 때, 5 가정이 유색인종 목사가 왔다고 교회를 나갔다고 
합니다새롭게 교회를 찾아왔던 아시아계 가정을 보면서,  
목사님께 찾아와서 무엇을 훔쳐갈지 모르니 조심해야 한다고 
이야기한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겉으로는 예의를 갖추고 
웃으면서 새신자들을 환대했지만, 정작 사람들 뒤에선 
다른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미국 백인 사회 
안에 있는 인종차별을 계속해서 경험하고 계셨습니다.   
 목사님에게 자신들 교회에는 Biblical Pastor가 필요하다고 말을 
하는데, 목사님 자신이 성서적이지 않나? 고민하면서 얻은 결론이
백인 목사가 필요하다는 말로 해석이 되어졌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는 미국 사회는 이민 사회이지만, 아직도 백인의 
사회이기도 합니다백인 중심으로 만들어진 법과, 백인들에게 
주어지는 특권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미국에서 점점 다양한 인종들과 문화들이 유입 되면서,  
백인들이 느끼는 공포는 다양한 형태의 인종차별로 나타나게 
됩니다그리고 교회 안에도 남아서,  
우리가 회개하고 바꾸어 나가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인종차별적인 사건들을 접하면서, 로마서 12:14-15 말씀인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우리는 지금 우는 자들과 함께 울어야 할 때입니다 
고통 당한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입니다.  
 인종차별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들인지,  
하나님의 공평하심과 평등하심의 창조를 거스르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무지함과 나약함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성도님들도 뉴스를 보실 때마다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미국 사회의 인종 차별과, 폭력, 고통 받는 사람들을 향한 기도가 
우리 안에서도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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