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 (Partners In Ministry) 모임을 은혜 가운데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우리 어바인 드림교회는 Pasadena에 위치한
드림교회(Holliston United Method Church)와 파트너쉽을 맺고
함께 동역하며, 함께 협력하는 공동체 입니다.
특별히, 우리 어바인 드림교회를 위해서 물질과 기도로 헌신해
주셨고, 지금까지도 도와주셨지만, 이번을 계기로 2017, 2018년도
까지 함께 파트너쉽을 유지해 나가게 되었습니다.
PIM 모임은 우리 한인 연합감리교회의 연대주(Connectionalism)의 모범적인 모델입니다.
우리가 모두 형제 자매로 연결되어 있어서, 다른 교회들처럼
경쟁의 구도가 아닌, 상생의 구도로 뒤쳐져 있거나, 이제 성장을
위해 몸부림 치는 교회들을 돕고 함께 성장하는 구조입니다.
모임 첫날, 이번에 새로 오신 Grant Hagiya 감독님이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현재 우리 가주-태평양 연회의 교회들은
점점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교회들이 문을 닫고, 온전한 기능을
못해서 닫힐 위기에 처한 교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럴 때 일 수록 우리는 함께 연합해야 하고, 동역해야 하며,
함께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문화’를 바꾸는 일입니다.
제도적인 교회(Institution)에서
선교적(Mission)인 교회로,
유지(Maintenance)에 초점을 맞춘 목회에서
변화(Transformation)를 위한 목회로,
관료적(Bureaucracy)인 구조에서,
역동적(Vital Growth)인 성장으로,
권리(Entitlement)를 주장하기보다,
책임(Accountability)을 강조하고,
현실 안주(Complacency)에서,
절박(Urgency)한 심정으로,
미지근함(Luke-Warmness)에서
열정적(Passion)으로,
안전함(Safety)보다
위험을 감수(Risk-Taking)하고,
전통(Tradition)에서
혁신(Innovation)으로 나아가는
문화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목회도 담임 목회자와 교회의 교우분들이 함께 동역함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 나갈 수 있습니다. 한 꿈을 꾸고, 한 곳을
바라 보면서, 우리가 어렵고 힘들 때 함께 돌보며 선교적 공동체,
변화의 공동체, 역동적이면서 책임이 있는 공동체, 절박한
심정으로 목회하며, 열정적으로 위험을 감수하며 혁신해 나갈 때,
우리의 교회가 건강한 공동체로 서로 동역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를 바라보면서, 내가 먼저 하나님과 동역해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우분들과 함께 동역하면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선한 믿음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일을 최우선에 두고 함께
나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여러분. 우리는 서로 파트너쉽을
맺은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함께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며, 기쁨과 확신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입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이 교회의 성장과 나눔이 우리와
이웃들에게 소망이 될 줄 믿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동역함이 참으로 감사합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