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rch 24, 2018
[목회수상] Active Shooting Training (03/25/18)
지난 19일(월)에 교회에서 Active Shooting Training을 받았습니다.
지난 몇 년간 미국 전역에서 총기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별히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공공장소에서 벌어지는 총기 사고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는 교회도 안전한 공간이 아닙니다.
University UMC에서 교인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준비하고 훈련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Active Shooter는 특정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총격 범죄가 아닌,
무작위로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려고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텍사스 교회 총기 사건이나 샌디 훅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기 사건의 범인 같은 사람을
가리킵니다. 이런 범죄는 언제 어디서 벌어질지 모릅니다. 경찰도 이런 범죄에 대해서
예상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일을 대비해서 준비해야 생명을 건질 수
있다고 조언 했습니다.
어바인 경찰소에서 나온 교육 담당자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3가지 단계를 말해
주었습니다.
첫번째는 ‘도망쳐라.’(Run) 입니다.
어디를 가든 탈출할 수 있는 문과 방향을 염두해 두라는 것입니다. 사건이 벌어지면
자신의 물건도 그대로 두고 생명을 보전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탈출도 도울 수 있으면
돕고, 즉각 911에 신고하고 혹시 경찰이 범인으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에 손은 잘 보이도록
해야 합니다.
두번째는, ‘숨어라’(Hide)입니다.
범인의 시야에서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만약 방 안에 있다면 범인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막아야 합니다. 바로 핸드폰은 진동으로 해서, 혹시나 모를 노출을 피해야 합니다.
세번째는, “싸워라”(Fight)입니다.
만약에 가장 위급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싸워야 합니다. 범인이 가지고 있는
무기를 무력화시키도록 해야 합니다. 신체의 모든 부분을 이용해서 적극적으로 범인과
힘을 다해 싸워야 합니다. 주변에 무기가 될 만한 물건을 가지고 범인을 제압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경찰도 현장에 도착하면 부상 당한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먼저 사람들을 구출하기 때문에 그 점을 염두해 두고 언제나
적극적으로 경찰과 소방관에게 협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위협하는 여러 요소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미국에서 2018년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총기 사고는 이제 남의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먼저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훈련할 때, 사고는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미리미리 준비하고 훈련하는 사람에게 기회도 찾아오고, 고난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상황을 파악하고, 이겨낼 수 있는 능력도 미리 준비하는 사람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야기하신 파수꾼처럼 우리도 늘 깨어 준비하고 대비할 때, 우리를
인도하시는 주님의 은혜로 모든 일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여러분. 준비하고, 예비하면서 우리에게 주신 소중한 예배를
안전하고, 은혜롭게 만들어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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