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ne 22, 2019

[목회수상] 하나님의 능력으로 (6/23/19)




2019년 여름성경학교가 617()부터 21()까지 5일간 진행되었습니다.  매년 여름 성경학교를 하면 몸은 지치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이 큰 힘이 됩니다. 올 해는 우주를 배경으로 ‘To the Mars and Beyond(화성까지 그리고 그 너머로)’라는 주제로 함께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우리의 기대와 상상 이상이심을 다시 한번 배웠습니다.  첫째날은, 믿음으로 함께 가자!였습니다.  다니엘이 믿음으로 사자 굴에서 살아 돌아온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다니엘의 믿음은 주변 사람들을 감동 시켰고, 하나님의 진리가 승리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둘째날은, 담대함으로 함께 가자!였습니다.  에스더의 담대함은 민족을 구원했습니다.  셋째날은, 선함으로 함께 가자!였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를 통해서 선함과 친절함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네번째 날은, 감사함으로 함께 가자! 였습니다.  10명의 문둥병자를 고쳐 주신 예수님.  고침 받은 사람이 새로운 삶을 주심에 감사함으로 더욱 큰 은혜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이야기였습니다. 마지막날은, 소망으로 함께 가자!였습니다.  소망을 잃어버린 제자들은 엠마오로 가던 중 예수님을 만났고, 희망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5일 동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의 생각과 경험을 뛰어 넘음을 성경 속 인물들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전해지는 간단하고, 명료한 하나님 말씀이 때로는 어른인 저에게도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작은 개척교회를 섬기는 저에게 꼭 필요한 말씀이기도 했습니다.  저를 두렵게 하는 것은 환경과 상황에 따라 나약해지는 믿음입니다.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나아가려 노력하고, 성도님들과 함께 건강한 교회를 세우려고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 앞에, 물질 만능주의 앞에, 세상의 큰 벽 앞에서 좌절할 때도 많습니다.  에스더는 목숨을 걸고 민족을 지켰습니다.  과연 나는 지금 목숨을 걸 정도로 담대함을 가지고 있는가 스스로 질문해 봅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처럼 우리 교회가 선한 사마리아인의 상황 속에서 과연 나의 것을 내어 놓고, 원수 같은 유대인을 치유하고 돌보아 주었듯이 할 수 있는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 안에 점점 감사가 사라지는 이 시기에, 우리는 충분히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받고 있는데, 과연 감사하고 있는지? 더 많은 불평을 늘어 놓은 것은 아닌지? 우리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소망이 있는 교회는 미래가 있습니다.  비록 작은 교회라도 그 안에서 소망을 함께 발견하고, 사람들에게 그 소망으로 함께 가자고 해야 하는데, 실망과 좌절을 가지고 예루살렘을 떠났던 제자처럼 한주 한주를 보내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묵상하게 됩니다.   지난 5일간의 여정은 저에게 많은 숙제를 안겨 주었습니다.  특별히 저에게 감동을 준 단어가 ‘Beyond’라는 단어입니다.   나의 한계를, 약점을, 나약함을, 걱정을, 근심을 넘어설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는 분이 바로 우리 주님이십니다.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저 너머에서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을 바라 보고 계십니까?  우리가 이제는 주님이 주시는 큰 세계 저 너머로 담대하게 믿음으로 걸어 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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