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4, 2015

[목회수상] '서부지역 목회자 가족 수련회를 다녀와서' (8/2/2015)










성도님들의 기도 가운데, 서부지역 목회자 수련회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왕복 2,200 마일을 운전 하는게 처음인데, 아이들도 잘 참아 주었고
 가는 동안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록키 산맥의 아름다운 모습을 통해서 운전하는 내내 감동과 감사함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수련회 장소가 Estes YMCA Center였습니다.  
 YMCA (Young Men’s Christian Association)는 젊은이들의 정신적
 영적 상태의 개선을 목적으로 죠지 윌리암스가 1844년 런던에서  
YMCA를 창립하였습니다. 1855년에 세계 YMCA 연맹이 결성되면서,  
오늘날까지 세계 125여개국, 57만개의 조직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기독교민간단체입니다.  이번에 저희가 묵는 동안에도 약 1000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운동도 하고, 대화도 나누고, 하이킹도 하면서 
심신을 단련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 보았습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3분의 목사님이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특별히 화요일 저녁에 말씀을 전해주신 이기용 목사(아리조나 한인 엽함감리교회)님의 
말씀이 참으로 은혜로웠습니다.  

 풍랑을 만난 제자들이 풍랑이 무서워서 어쩔 줄 모르고 있을 때
 처음부터 지켜보고 계시던 예수님이 그들을 찾아와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인 풍랑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예수님을 바라보도록 하셨습니다.  
 목사님은 목사님의 풍랑 같은 목회를 말씀해주시면서
 풍랑 속에서 발견한 보물인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셨다고 
고백하셨습니다.  모두가 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때로는 예기치 못한 풍랑을 만나 
고민하고 있을 때, 목사님의 간증과 말씀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젊은이들의 영적 부흥을 갈망했던 죠지윌리암스가 창립한 YMCA 건물 안에서,  
서부지역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서 찬양하고, 기도하고, 간증 들으면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록키산맥을 바라보며 이번 수련회는 
은혜 가운데 거하는 수련회였습니다.  
 풍랑을 만났을 때, 함께 중보기도 할 수 있는 동료가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감사했습니다.  혼자 풍랑을 맞서 싸워 이기기보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다는 비밀을 깨닫는 시간이 풍랑의 시간입니다.  
 산을 올라갈 때, 혼자서 올라가면 힘도 들고, 어렵기만 하지만
 산행의 길동무 말동무가 함께 한다면, 산은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게 됩니다.

수련회를 통해서 저희 가정이 받은 가장 큰 은혜는 목회의 
동역자들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다시 목회자로 돌아가면서, 함께 신앙 생활하는 교우분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모습도, 생각도, 신앙생활도 달랐지만
 이제 어바인 드림교회로 함께 걸어가는 모습 가운데
 풍랑이 찾아와도, 우리를 넘어 뜨리려는 시련이 찾아와도
 예수님이 지켜보시면서 찾아와 주셨듯이,  
우리 신앙 공동체 안으로도 분명히 찾아와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여러분.  
 함께 걸어가는 이 길을 주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함께 걸어가며 이 길을 함께 걷는 사람들에게 
축복과 은혜를 선물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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