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특별 새벽기도를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사실, 특별 새벽기도라고 했지만, 기도는 특별한 주간에만
하는 것이 아닌, 우리가 늘 하나님과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번 한 주간 나눈 말씀은 로마서 5장 1-11절까지의 말씀으로,
‘구원의 확신’을 믿는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5가지 축복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구원의 확신을 가진 우리 신앙인들은 화평, 은혜의 자리, 소망,
확실한 구원, 그리고 기쁨을 선물로 받습니다.
구원의 확신을 우리가 고백하지만, 유지하기 위해서는
위의 5가지를 삶 속에서 확인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로마서에서 바울은 죄인이었던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믿는 성도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선물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죄인이었던 우리가 더 이상
죄인으로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화해를 이루어서 의인의 모습으로 삶을 살아 갈 수 있음은
특별한 선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선물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죄인을 용서하시는 주님의 십자가 능력은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고,
유지할 수 있는 능력도 함께 주셨기에, 우리가 그 능력을 의심하지
않고 신뢰할 때 분명하게 우리 마음 속에서 놀라운 능력으로
되살아 나는 것입니다. 바울의 말씀을 곰곰히 묵상하면서,
지금까지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에 대해서 의심을 하고 있진
않았나 다시 한번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자연재해를 조정하시고, 벌을 내리시고, 심판 하시는 능력도
있겠지만,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사람들이 보기에는
너무나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의연하게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말합니다.
도자기를 만드는 사람들이 좋은 도자기를 만드는 원리 가운데
하나를 돌림판 위에 진흙을 정 중앙에 놓고, 중심을 잃지 않는 것
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원심력은 계속해서 진흙을 밖으로
밀어내려 합니다. 하지만, 정 중앙에서 계속해서 중심을 잃지
않고 진흙이 있으면, 도예공의 손 놀림에 아름다운 도자기의
모습을 갖추어 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도 구원받은 성도로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삶의 중심에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죄의 원심력에 의해서 세상으로,
밖으로 계속 가려는 우리의 죄성을 예수 그리스가 중심에서
잡아 주시면서, 계속해서 구원받은 성도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새벽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구원받은 성도가 5가지의 선물을
가지고 살아 갈 때, 우리 삶 속에 찾아오는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함께 나누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그런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평안이 있는 교회, 이곳에 오면 믿음, 은혜의 자리가 되는 축복,
소망과 하나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교회, 확실한 구원을
경험하는 교회, 기쁨으로 가득한 교회.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교회일 줄 믿습니다.
언제든 새벽에 기도하고 싶은 분들은 새벽기도의 불은 늘
켜있습니다. 새벽이 아니더라도 하나님과 깊은 기도의 교재를
나누시면서 구원의 확신을 늘 체험하고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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