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ugust 31, 2019

UUMC 조명 공사를 위한 협조문 (9/1/19)













[아래의 내용은 미국교회의 새로운 조명 공사를 위한  계획과 협조를 부탁한 내용을 번역한 글입니다.)
우리와 함께 신앙생활 하는 University UMC는 올해 5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50주년의 의미 안에는 하나님이 인도하심이 함께 했음을 의미합니다.  50주년을 지내면서, 교회 건물의 노후화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가 함께 드리는 본당에 있는 조명 문제는 조속히 수리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현재 조명 공사를 위해서 교회 재단 이사회는 열심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Q: 조명 공사는 어떤 부분에서 이루어지나요? 

A: 공사는 주로 조명 조절과 밝기가 향상이 되고, 천장 안에 있는 배선들을 새롭게 설치합니다.  현재 화재의 위험이 있는 배선들을 새롭게 정리하고, 지금보다 더 밝고 선명한 조명으로 교체될 예정입니다.  또한, 에너지 절약형 조명으로 모두 교체할 예정입니다.

Q: 왜 지금 공사를 해야 하나요?

A: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배선은 전기로 인한 화재의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고장 난 조명을 계속해서 사용할 경우 사고의 위험과 누전으로 전기 값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Q: 공사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요?

A: 예상 총 공사비는 $400,000 가 소요될 예정입니다.  개인적인 후원과 연회의 지방 지원금이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교회에서는 목표금액을 $100,000으로 잡고 있습니다. 

Q: 공사 일정 및 계획은 어떻습니까?
A: 현재 교회 조명과 건축에 관한 전문가들과 함께 비용 절감을 위해서 회의를 진행중입니다.  공사 일정은 20201월부터 부활절 전까지로 계획하고 있으며, 부활절에 모두 함께 축하할 예정입니다.

Q: 어떻게 도울 수 있나요?

A: 성도님들의 헌신적인 헌금은 조명 공사에 큰 힘이 됩니다.  현재 헌신적인 성도님들의 헌금으로 이미 $100,000 정도 모여 있는 상태입니다.  교회의 미래를 위해서 여러분들의 헌금을 필요로 합니다. 헌금은 지정헌금으로 매달 나누어서 내셔도 됩니다.  교회에서는 성도님들의 헌신적인 헌금으로 새로운 조명과 시설로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나가기를 원합니다.

[주보] 어바인 드림교회 (9/1/19)



Saturday, August 24, 2019

[주보] 어바인 드림교회 (8/25/19)



[목회수상] '천재처럼 생각하기' (8/25/19)





유대 교육의 큰 특징 중의 하나가 천재처럼 생각하기입니다.  유대 교육에서 학생들에게 국어시간에는 세익스피어나 괴테처럼 생각할 것을 요구합니다.  과학시간에는 뉴턴이나 아인슈타인처럼 생각할 것을 요구하고, 역사 시간에는 히로도토스나 투기디데스처럼 생각할 것을 요구합니다.  음악시간에는 모짜르트나 베토벤처럼 생각하게 인도합니다.
이렇게 천재처럼 생각하는 방법을 훈련 받은 뒤 그 토대 위에 자신의 창조적인 생각을 쌓아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주입식 교육을 받았습니다.  창조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수업 시간은 자율학습 시간 정도 뿐이었습니다.  영어 시간에는 문법을 공부해야 했고, 역사 시간에는 사람과 시간, 사건을 외워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교회도 주입식 교육이었습니다.  성경 이야기들을 그냥 배우고, 성경에 나온 지명이나, 사람 이름, 사건을 외우고 퀴즈대회도 했습니다.  이것이 마치 신앙 성숙을 위한 것처럼 학교나 교회에서 주입식 교육으로 신앙을 배웠습니다.
유대인의 천재처럼 생각하기교육 방법은 신앙생활에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바치라고 명령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마음처럼,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하나님께 드려야 할 때, 아브라함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사고가 필요합니다.  홍해가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고, 뒤에서는 애굽의 군사들이 뒤 쫓아 오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할 때, 모세처럼 기도하고 간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성경처럼 사고하고, 결단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우리의 창조력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결합 되어 우리의 삶의 여정을 하나님과 동행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요즘처럼 성경의 권위가 떨어진 시대가 없는 것 같습니다.  성경의 이야기는 동화책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세상에서 회자 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정의는 죄까지도 하나님의 정의로 포장을 해 버리고 맙니다.  하나님이 이야기하는 질서는 특권층들을 위한 질서가 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세상의 입맛에 맞게 축소되고 제한적으로 되어 버리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 처럼 생각하고, 하나님 처럼 행동하는 믿음의 회복일 것입니다.
8월 달 민수기를 묵상하면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약속의 땅은 그냥 주어지는 땅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준비해야 하는 땅이고,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할 기회의 땅이었습니다.  애굽으로부터 해방된 이스라엘 민족들은 자유의 책임을 이해해야 하고, 그에 따른 베품의 영역에도 들어가야 했습니다.  그들이 광야를 방황할 때, 하나님이 그들에게 베푸신 그 은혜를 기억하며, 약속의 땅에서 그들의 책임은 소외되고 버림 받은 사람들과 손님들을 대접하는 일이었습니다.  광야의 훈련은 천재처럼 생각하기 였습니다.   하나님이셨다면, 유혹 앞에서 어떻게 반응하셨을까?  하나님이셨다면, 이방 민족과의 전쟁에서 어떻게 하셨을까?  하나님이셨다면, 약속의 땅에서 어떻게 하셨을까?  그들은 끊임없는 반복과 훈련을 통해서 약속의 땅을 만들어 나갈 준비를 했던 것입니다.
복잡하고, 다양하고, 혼란스러운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신앙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처럼 생각하기 훈련입니다.  다양한 민족과 언어가 있는 이곳 어바인과 캘리포니아에서 2019년을 살아가는 우리 신앙인들이 하나님은 지금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이웃을 어떻게 생각 하시는 지 다시 한번 고민하고, 하나님처럼 행동하고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학교로 돌아가는 우리 자녀들에게 하나님처럼 생각하고, 하나님처럼 행동하는 훈련의 삶 속에서 진정한 자유와 은혜를 누리도록 축복해주시길 바랍니다.

Saturday, August 17, 2019

[주보] 어바인 드림교회 (8/18/19)



[목회수상] 책 소개 <하나님은 굶주린 영혼을 먹이신다> A.W. 토저 (8/18/19)




오늘은 A. W. 토저 목사님의 책 <하나님은 굶주린 영혼을 먹이신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A. W. 토저 목사님의 책을 좋아합니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영적으로 타락해가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우리의 삶은 늘 타협의 도전에 놓여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많은 타협을 하게 됩니다.   시간과의 타협, 물질과의 타협, 그리고 관계의 타협도 하게 됩니다.  토저 목사님은 우리 삶의 중요한 순간에 인기나 세상적인 관심에 영합하지 않고, 타협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강력하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토저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매일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기회는 찾아옵니다.  그 기회를 붙잡아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된다면, 우리는 영혼 깊은 곳 에서부터 넘쳐나는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신앙생활에서 갈급함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의 삶은 늘 세상적인 것들로 갈급합니다.  나에게 필요한 것들, 나에게 있어야 하는 것들, 남이 가지고 있으니깐 나도 있어야 하는 것들로 나의 갈급함을 채우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영적 갈급함을 채우시는 분은 우리의 주님 뿐이십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영적인 갈급함을 채우시기 위해서 우리를 때로는 시련으로 이끌기도 하십니다.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은 하나님을 더욱 알기 위한 갈급함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이것을 잃어버려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정의에 대한 갈급함.  사랑과 은혜에 대한 갈급함.  우리가 늘 마음 저편에서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이 책은 그런 갈급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환경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하게 세우신 계획과 방법들로 우리를 그분의 축복 속으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할 때, 그분의 역할은 우리를 위해서 그분이 준비하신 것들로 우리를 충분히 채워 주시는 것입니다.  이 책 속에서 나오는 수많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은 우리의 굶주린 영혼을 채우기에 충분합니다.  세상은 우리의 욕망을 자극하고, 우리가 필요로 하지 않는 것까지 채우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은 우리가 가장 절실하고 필요한 것으로 채우시며, 더 나아가 우리를 통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게 인도하십니다.  A. W. 토저 목사님의 책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 권씩 가지고 가셔서, 이기적인 세상 속에서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모두가 들기를 소망합니다.


Saturday, August 10, 2019

[주보] 어바인 드림교회 (8/11/19)



[목회수상] 역사를 잊어서는 안됩니다. (8/11/19)




2019년은 삼일 운동 ‘100주년의 해인 동시에, 광복 ‘74주년의 해 입니다.  

세계의 많은 민족들은 각기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년 글렌데일에서는 터키인들이 아르메니안들을 집단 학살했던 아픔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행진이 있습니다.  이슬람교도들이 아르메니안 기독교인들을 20만명 가까이 학살한 이 사건은 지금도 계속해서 기억되고 있습니다.  제가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을 다닐 때, 2명의 아르메니안 신학생들과 함께 공부를 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과거에 대해서 단오하면서도 분명하게 학생들에게 이야기 했고, 기념행진에 참여하기를 독려 했습니다.   

매년 2월이면 ‘February Black History Month(흑인 역사의 2)’행사를 갖습니다.  학교에서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이야기를 배우고, 인종차별과 자유에 대해서 토론을 합니다.   아프리카 지역은 최근 20년간 가장 교회가 성장한 지역 중의 하나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유학 온 신학생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온 신학생들의 걱정 중의 하나는 바로 내전입니다.  각 나라들마다 종교적 신념과 정치적 이익 때문에 내전을 겪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목회를 한다는 의미는 목숨의 위험을 감수하며 목회에 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차 세계 대전 기간 동안에 유대인들은 유대인 정착지인 게토에서 차별을 당하고 수용소에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일본은 대한민국을 식민지로 삼았고, 강제로 끌고가서 일을 시키고, 어린 여학생들을 성적으로 학대하였습니다.  난징에서는 중국인 대 학살이 이루어졌고, 그 결과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폭탄이 떨어져 일본은 패망하고 말았습니다.   

베트남 전쟁은 미국과 베트남 그리고 한국에서 파병한 병사들에게 많은 아픔과 상처를 남기고 끝이 났습니다. 

각 민족마다, 국가마다 역사 가운데 아픔이 있었고, 우리는 그런 아픈 역사를 품에 안고 살아 갑니다.  학교에서는 역사를 배우며 다시는 그런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교육을 합니다.  역사를 배우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하나님의 뜻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근본입니다.  

대한민국 광복절이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 우리의 삶은 100년 전,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독립운동의 선물일 것입니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피 흘려 돌아가신 독립 운동가들의 희생으로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헌신적으로 기도하셨던 성도님들의 눈물의 기도는 지금도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눈물의 연속입니다.  세상이 자본주의의 틀 안에서 국가의 장벽이 무너지고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역사를 기억하며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민수기를 묵상하는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의 모습을 반성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권능의 손이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주셨는데, 그들은 금세 잊어 버리고 고기를 달라고 소리칩니다.  홍해의 기적은 온데간데 없고, 그들의 불평은 날로 커져만 갑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역사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훈련시키시고, 그들의 미래인 가나안 땅에 들어갈 준비를 시키십니다.  민수기를 읽는 독자들은 나라를 잃어버리고 포로가 되었던 남유다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어느 누구보다 자신들의 과거의 끔찍함을 기억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어쩌면 그들의 자녀들에게는 다시는 포로의 삶을 살게 해서는 안되겠다는 간절함으로 그 옛날 그들의 조상이 역사를 잊어버리고 하나님께 불평했던 모습을 가르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오늘 하루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아픔의 역사를 가지고 다른 아픔을 품어 나가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하나님의 선물이 될 줄 믿습니다.  우리의 아픔으로 다른 이들의 아픔까지 이해하고 감싸 안을 때, 우리에게 하나님이 더 큰 일들을 맡겨 주실 것입니다.  이제 교회가 정치적 싸움과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많은 사람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하는 인도자, 전도자, 제자의 역할을 감당해 나갈 때, 우리 교회들은 다시 하나님의 품 안에서 안식과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여러분,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우리 교회들이 그 평화의 사랑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역사를 기억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Saturday, August 3, 2019

[주보] 어바인 드림교회 (8/4/19)


[목회수상] '광야 준비' (8/4/19)





















민수기를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합니다.   민수기는 인구조사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전쟁 가능한 사람들의 숫자를 조사하도록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전지전능한 능력에만 의지해서 전투를 하는 것이 아닌, 이스라엘 민족 스스로가 외부의 적에 대항하기 위해 인구를 조사하도록 명령하신 것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서 일하시는 것도 믿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능력이 위대하다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노력없이 하나님이 주시기만을 기다리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초월적인 능력을 우리에게 보여주시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의사들도 고치지 못하는 병도 치유해 주십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직접 치료해주는 의사 선생님 그리고 모든 의료진들과 함께 하십니다.  우리는 때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간과하고 무조건 하나님의 능력만 믿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면,  우리의 힘과 능력 그리고 준비된 하나님의 사람들과 함께 전쟁에 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꼼꼼하신 분이십니다.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을 믿는 전쟁 가능한 사람들을 준비시키시며 본격적인 전쟁에 임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구조사 후에 하신 일은 아론을 비롯한 레위인들을 성막을 섬기는 사람들로 부르신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광야 삶의 중심은 성막이었습니다.  성막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지파별로 텐트를 치고 함께 사막을 유랑했습니다.  그들의 삶의 중심은 성막을 바라보는 것이었고, 제사 곧 예배가 중심이었습니다.  가장 중심에 있던 성막은 그들이 힘들고 지칠 때 바라보며 힘을 얻는 영적인 충전의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이민 생활이 힘들고 어려울 때, 사람들은 교회에 모였고, 함께 예배하고 기도했습니다.  매일 매일이 영적 전투의 삶입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 씩 언어의 장벽을 만납니다.  문화적 차이 와도 만나고, 내가 접하지 못했던 상황들도 나를 당황하게 합니다.  가족 안에는 두 가지 언어와 문화로 가정들은 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합니다.  그래서, 이민교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가 바로 광야 같은 이민생활을 신앙 공동체 안에서 치유하고 협력하며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광야 같이 혼자서 살 수 없고, 의지할 곳 없는 곳에서 생존을 위해서는 함께 협력해야 하고, 함께 손을 맞잡고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광야를 훈련의 장소로 삼으셨습니다.  매일 바라보는 성막을 통해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광야 생활 가운데, 하나님 앞에서 제사를 드리며 그들은 그들의 삶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셨습니다. 
우리의 삶도 광야와 같습니다.  우리가 지금 이 광야를 지나가기 위해 우리 가운데 무엇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내 삶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신 지 늘 확인하며 우리의 광야길이 두려움 속에서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함께 계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옆에 있는 형제 자매와 함께 걸어 갈 때, 우리는 놀라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광야같은 삶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담대히 걸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