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19, 2015

[목회수상] 4월의 비는 5월에 꽃을 피운다. (5/17/2015)





미국 속담 중에 ‘4월의 비는, 5월에 꽃을 피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가 내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시기를 지나자
 그 비로 인해 꽃이 피는 놀라운 결과를 나았다는 뜻입니다.  
 한국 속담으로 하면,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정도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도, 비가 내리는 시기가 늘 있습니다.   
세상의 실패들이 나에게 찾아 왔을 때, 실직의 고통, 질병의 고통
 관계의 고통, 우리에게는 참으로 아픈 비의 시간들입니다.   

성경 속에서도 이런 비가 내려 고통 당했던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800명의 우상숭배자들과 맛서 싸웠습니다.  
 이세벨에게 쫓겨서 죽음을 눈 앞에 두고 있을 때,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하나님은 작은 구름을 보여주시면서, 그에게 희망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비가 내리는 순간들은
 우리의 삶 속에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우리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시험의 기간입니다.  
 가장 큰 고통들,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눈 앞에 놓여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주님에게 답을 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사람들과 능력을 달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그런데, 참으로 신기한 것은, 주님은 주님의 방법과 주님의 시간으로 
응답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한시가 급한데, 주님은 기약도 없이 시간을 보내시는것처럼 느껴집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주어진 시험은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시험이 아니라,  
주님을 진짜로 믿고 있는지, 주님을 신뢰하고 있는지에 대한 도전일 것입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죽음 앞에 두려워했습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우상숭배자들 앞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보여줬고,  
그에게서 나온 주님의 능력은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모습은 죽음 앞에 떨고 있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의 모습이 아마도 지극히 정상적이고, 친근한 모습일 것입니다.  
 하지만, 엘리야도 우리도 답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모든걸 주님께 내려놓고, 주님과 대화를 나눌 때
 주님께서 우리와 동행한다는 확신을 주시고, 내 생각이 아닌
 주님의 생각과 방법대로 문제들이 풀려 나가는 모습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버지도 목회를 하시면서, 화도 나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속 시원하게 잘못도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말하지만,  
그 전에 내가 그 사람에게 이야기해주는 것보다
 주님께서 직접 하시도록 시간을 갖고, 기다리고, 인내하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 시간이 힘들지만, 결과적으로 주님께서 하시는 일이 옳다는 사실을 
매번 깨닫는다고 말씀하십니다. 

4월에 내리는 비는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그 비가 시간을 통해서 5월에 꽃을 피웁니다.   

지금 비 때문에 고생하고 계십니까?   
아름답게 피어날 꽃을 생각하시면서 지금 이 시간을 주님과 동행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여러분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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