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19, 2015

목회수상: 어바인 드림교회 개척을 위한 TownHall Meeting (5/10/2015)





















지난 목요일에 University UMC 회중들과
Pasadena 드림교회 이성현 목사, 박혜수 사모, 최월터,  
그리고 이효섭 성도와 제가 참여한 Townhall Meeting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드림교회와 University UMC는 수많은 모임을 가졌고,  
두 교회가 어떻게 하면 협력할 수 있는지 논의해왔습니다.  
 저도 미국교회에 일이 있으면, 되도록이면 참석하려고 애를 썻고
 매주 화요일에는 교회에서 Staff Meeting도 꼬박꼬박 참석하였습니다.

두 교회가 한 교회를 개척하는 일은 쉬운일이 아님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더군다나 같은 언어도 아닌 영어를 쓰는 회중과 한어를 쓰는 회중과의 
관계가 정말로 어렵습니다문화적 차이와, 생각의 차이도, 한인들이 이민자라면,  
미국교회 교인들은 이민자들을 바라보는 미국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참으로 신기한 사실은,  
성령은 서로 다른 두 그룹을 하나로 묵을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화해시키고, 미워하는 사람들을 서로 사랑하게 만들고
 서로 다른 방향을 보고 있는 사람들을 한 곳으로 바라보게 하는 
힘이 바로 성령의 힘이었습니다

이번 Townhall 모임에서 그 동안 우리 어바인 드림교회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미국교회 교인들은 어떻게 하면 도와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친해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동안 함께 했던 시간들을 함께 회상하면서
 앞으로를 함께 꿈꿀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회의를 마치고나서 다음주 517일에 있을  
Quarterly Conference(분기별 교인총회)때에 저에 대한 파송과 
한인교회 개척에 대한 부분을 투표하기로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20141월 첫 예배를 미국교회와 드리면서 시작한 
어바인 드림교회가 이제는 미국교회의 친구가 되어,  
미국교회 안에 작은 교회로 한걸음 내 딧을 수 있게 된것입니다.

이 모든일은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했습니다.  
 우리 어바인 성도님들이 아직도 어리고, 부족하기만한 저를 믿고,  
협조해주셔서 가능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신 성도님들과,  
멀리서 물신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드림교회 성도님들이 계셨습니다.

처음에는 인간이 꾸는 꿈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출발했지만
 지금 되돌아 보면, 다 하나님의 계획하심 안에서 
우리가 주님을 믿고 나아갈 때, 주님이 한 부분, 한 부분 보여주시고,  
인도해주시고, 우리의 믿음을 확증시켜주고 계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여러분참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수고와 헌신, 기도와 협력으로 미국교회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에게 보여주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게 됩니다 
그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주님의 은혜가 전해질 줄 믿습니다.  
 더욱이 이번 한달 사도행전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개척과 성장, 고난과 핍박, 회복과 부흥을 경험했던 초대 교회처럼
 우리도 하나님과 함께 은혜의 여정을 함께 떠나시기를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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