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6, 2015

[목회수상] 예수님을 자랑하고 계십니까? (4/26/15)


 

 
매일 아침, 동현이와 친구 한명을 태워서 학교를 데려다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 녀석의 대화를 들어보면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릅니다.  
어제 먹은 맛있는 음식을 자랑하기도 하고,  
까마득하게 오래 전에 갔다왔던 디즈니 랜드, Sea World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자랑할게 없을 땐, 자신의 힘센 주먹을 자랑하거나, 머리카락 긴 것도 
자랑의 이유가 됩니다.

요즘 동현이의 자랑은 한국에서 방문한 할아버지와 삼촌입니다.  
친구한테, 할아버지하고 삼촌이 있는데, 한국에서 왔다고 자랑을 하는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뭐가 그렇게 자랑인지, 아이들에게 있어서 순수한 모습 가운데 
하나가 자신에게 아주 작은 것 하나가 있어도 자랑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한국교회가 부흥할 수 있었던 여러가지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자랑이었습니다
 예수 믿고, 나의 삶이 변한걸 자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서
 예수님을 전하다 보니, 사람들이 교회를 나오고, 변화되어 
주님의 자녀가 되는 경험을 하는 가운데 교회는 성장했습니다.  

예수 믿고, 어렵기만 했던 가정이 회복된 사람들
 쓰러져 가던 기업이 예수님의 마음으로 새롭게 결심했을 때, 성공한 사람들
 치유할 수 없었던 마음의 병을 이기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  
모두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변화된 삶을 자랑하는 간증의 삶으로 
전도가 이루어졌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예수님의 대한 자랑은 사라진것 같습니다.  
전도지를 받아 보아도, 예수님이 왜 좋은지, 예수님이 왜 우리를 변화시키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해주는 전도지는 없습니다
 교회의 크기나, 교육부의 모습, 담임 목회자의 학력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선교를 열심으로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어떤 은혜와 감사 때문에 선교하는지 말해주는 교회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교회들이 성장하면서 예수님의 모습보다, 교회의 외형적인 모습이 강조되고 있는 
현실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어바인 드림교회는 내가 만난 주님을 자랑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만난 주님은 나의 삶을 이렇게 바꾸셨다는 간증의 삶이 
진정한 예수님 만난 사람들의 모습일 것입니다.  
정말 예수님이 좋아서, 예수님 말씀 묵상하는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예수님의 은혜가 내 삶 속에 넘친다는 사실이 믿어지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진실되게 전하는 진짜 간증이라고 믿습니다

 동현이가 그냥 할아버지가 옆에 있는 사실 하나가 기뻐서 친구에게 자랑하듯이,  
예수님이 내 삶 속에 계셔서 나를 늘 인도하시고
 동행하신다는 사실 하나만이 나의 기쁨이요, 감사함인지 전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나한테만 이득이어서, 나만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닌, 모든 사람에게 전해서,  
예수님의 사랑을 함께 나누는 삶이야 말로,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의 삶일 줄 믿습니다.  
과장되지 않고, 부풀어진 이야기가 아닌, 진짜로 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그분의 사랑을 한번 나눠보시는 한주가 되심이 어떨지요?  

그분은 우리의 삶도 변화시키셨고, 우리가 진실을 전할 때,  
다른 사람들의 삶과 인생도 반드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그 분이 우리 곁에 계심이 참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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