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23, 2015

[목회칼럼] 믿음의 선배들을 기억하는 Memorial Day (5/24/15)





















내일은 Memorial Day입니다.   
매년 5월의 마지막 월요일을 휴일로 정한 미국의 공휴일 중 하나입니다.  
 원래 미국 남북 전쟁 당시 사망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재정되었었지만,  
1차 세계 대전 이후로 전쟁 등의 군사작전에서 사망한 모든 사람들을 
기리는 것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국을 위해서 죽어간 사람들을 기억하고, 감사해 하지만,  
미국에 몇 안 되는 공휴일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기 시작하는 여행 시즌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우리 신앙인들에게도 Memorial Day 처럼, 믿음의 선조들을 기억하는 날이 있습니다.  
 바로, All Saint Day입니다.  
 우리보다 먼저 신앙생활을 하고, 하나님의 품으로 가신 분들을 기억하고
 그분들이 남겨주신 귀한 신앙의 유산을 받아,  
우리도 그분들처럼 살아가자고 다짐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에 복음이 전해지고, 이제는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나라로 바뀌어 지고
 수많은 신앙의 선배들이 우리 가운데 계셨고, 또 하나님의 품으로 가시고
 그분들의 발자취를 따라 살아가는 수많은 신앙인들이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저도, 목회의 모습은 아버지를 비롯해서, 제가 섬길 수 있었던 
훌륭한 목사님들을 생각하면서, 많이 부족하지만, 조금씩, 한 걸음씩 따라가고 있습니다.   

믿음의 모습은 성도님들이 늘 저의 롤 모델이십니다.   
목회자보다 더 큰 믿음으로 교회를 섬기고, 가족과, 세상을 섬겼던 분들이 
저에게는 신앙의 어른이시고, 성경에 아브라함이 있다면, 제가 보고 바라보고
 배울 수 있는 아브라함이 교회 안에 계셨습니다
 만약 아브라함이 21세기를 살았다면, 이렇게 살았겠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멋진 신앙인의 모습을 늘 제게 보여주셨습니다.   
교회가 세워지고, 지금까지 이런 신앙의 본보기이신 분들이 교회 안에 계셨고
 그분들을 기억하며, 신앙은 다음 세대로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옛날 어렸을 때, 아동부에서 자주 부르던 찬양 중에 하나가 바로

돈으로도 못 가요 하나님 나라, 힘으로도 못 가요 하나님 나라,  
거듭나면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믿음으로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였습니다.   

2절과 3절에 벼슬, 미모, 지식, 착한 마음까지도 하나님 나라에 못 간다고,  
교회가 떠나가도록 노래를 부른 적이 있습니다.   
이미 우리에게 보여주셨던 신앙의 선배님들의 모습이 
바로 가사에 나오는 것들을 포기하고, 오직 믿음으로 본을 보여주셨던 모습이었습니다.    

교회 건축도 돈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믿음으로 건축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지식이 많은 사람이 헌신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 있는 사람이 헌신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쁜 사람이 더 신앙생활 잘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있는 사람이 겸손하고, 얼굴에서 광채가 났습니다.  

 그분들이 계셨고, 그분들을 기억하는 우리들이 오늘도 그분들처럼,  
예수님처럼, 제자처럼 신앙생활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어바인 드림교회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에게 소중한 신앙의 선배님들을 기억하며 신앙생활 해 나가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믿음의 본이 되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모두가 기억하고, 하나님이 기억해주시는 그런 믿음의 삶을 함께 살아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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